야, 얼굴이 밥 먹여주니?
너무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지마.
예쁘고 잘생긴 애들은 다 얼굴값 하거든.
심성 고운 사람 만나는 게 행복하게 사는 방법이야.
알았지? 소개팅 잘하고 와.
소개팅만 10번째 하러 가는 길, 오늘도 굳게 다짐한다.
“외모만 보고 판단하지 말자.
충분히 대화를 나누면서 상대방에 대해 알아가는 거야.”
하지만...
매번 이렇게 다짐해도 이상형인 사람을 만나면 입을 다물질 못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을 만날 때면 금방 대화에 흥미를 잃어버리고 마는 나.
아직도 철들기는 멀었구나.
난 언제쯤 상대방의 겉모습이 아닌, 마음을 볼 수 있는 날이 올까?
오늘도 애꿎은 머리만 쥐어박으며 집으로 돌아간다.
혹시 여러분도 이런 경험이 있나요?
첫인상이 전부가 아닌 걸 알면서도 자꾸 첫인상으로 사람을 판단하고,
대화를 깊이 나누기도 전에 머릿속에선 어떤 성경의 사람인지 이미 그리고 있고...
이럴 때마다 철없는 내 자신이 답답하기만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렇게 첫인상을 가지고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판단하는 게
사실은 지극히 본능적이고 선천적인 거라고 합니다.
심리학자 ‘레슬리 제브로위츠’ 따르면 이러한 판단은 매우 자연스러운 것이며, 특히나 흥미로운 것은 우리 모두는 문화와 배경을 넘어서 ‘4가지 공통적 단서’를 가지고 사람의 첫인상을 판단한다는 겁니다.
상대방을 판단하는 4가지 얼굴 단서
지금부터 알아볼까요?
1. 동안
큰 눈, 넓은 이마, 짧은 턱, 둥근 머리 등
우리는 ‘아기 얼굴의 특징’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 호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특히 남성들은 동안의 특징을 갖고 있는 여성에게 큰 매력을 느낀다고 하네요.
2. 유사성(친숙함)
오늘 소개팅에서 만난 상대가 당신의 사랑스러운 어머니를 닮았다면, 당신은 당신도 모르는 사이에 상대가 사랑스럽다고 느끼게 될 겁니다.
어린 시절, 무서운 동네 누나를 닮은 사람을 만나면 ‘저 사람은 못됐을 거야.’라고 판단하게 되고,
웃음이 가득했던 친구를 닮은 사람을 만나면 ‘밝은 사람이겠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죠.
3. 얼굴의 균형
‘황금비율’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우리는 대칭적인 얼굴, 균형 잡힌 얼굴을 더 매력적으로 느낀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얼굴의 대칭성과 균형은 유전적 다양성과 강한 면역체계를 나타내는 신호이기 때문이죠.
4. 정서적 유사성
입꼬리가 올라가 있는 사람을 보면 밝은 성격의 사람일 것만 같고, 눈썹이 낮거나 뾰족한 사람을 보면 날카로운 사람일 것만 같지 않나요?
올라가 있는 입꼬리 또는 뾰족한 눈썹이나 날카로운 눈매 등 ‘정서’를 나타내는 특징을 통해서 우리는 상대방의 성격을 파악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사람들은 4가지 얼굴 단서를 통해 상대방의 첫인상을 판단하는데요, 그렇다면 ‘좋은 첫인상’을 주기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무엇일까요?
가장 간단하고 쉬운 방법은 ‘밝은 미소’를 지니는 겁니다.
지금부터 거울을 보며 환하게 웃는 연습을 해볼까요?
‘밝은 미소’를 지닌 당신,
오늘부터는 모든 이의 호감을 사는
매력적인 사람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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