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 1

[Pleia] 현실과 홀로그램/현실이 홀로그램이라는 뜻은?

Buddhastudy 2024. 8. 22. 19:48

 

 

홀로그램이란

레이저 등의 도움으로

평면이나 허공에 3차원적인 입체감이 있도록 만든

사진 혹은 프로젝션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말의 어원은 그리스어로

홀로스는 전체를, 그라마는 정보를 의미합니다.

 

홀로그램은 언어의 뜻부터 그 특징까지

우리의 현실과 유사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비유가 그렇듯

그 사실을 100%로 설명하지는 못하지만

이해를 돕는 데는 훌륭한 수단입니다.

 

사실 홀로그램 이론보다

더 이상 비슷하게 현실의 구조를 잘 설명해 주는 모델은 없다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홀로그램이 가진 특징은

어떻게 현실에 대입이 되고 있을까요?

 

첫째,

홀로그램은 특별한 장치를 통해

실제 대상이 아닌 그것을 투영하고 있는 프로젝션입니다.

 

우리가 보는 것은 원형이 아니라 그 삶과 정보입니다.

현실 역시 우리의 의식

즉 가장 지배적인 믿음이 투영되어 있는 거울이자 프로젝션입니다.

나 자신 역시 프로젝션의 하나이며

물질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의식의 투사인 것입니다.

즉 물질세계는 정보이자 프로젝션입니다.

 

둘째,

일반 사진과는 달리 홀로그램적인 사진은

아무리 작게 잘라도

그 작은 조각들은 모두 원형이든 전체가 가진 정보를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즉 홀로그램은 늘 전체인 하나, 하나인 전체로 존재합니다.

 

우리 개개인은 모두 신성의 의식을 전체 그대로 가지고 있지만

각 개인이 신의 단면적인 의식을

소위 하나하나 나타내 보이는 것입니다.

 

우주의 모든 의식을 합치면

당연히 전체적인 신의 의식이 되지만

그 이전에 각 개인 역시 그 자체로

신의 전체적인 의식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나라는 개인은

신의 의식을 모두 가지고 있지만

표현을 하는 것은

전체가 아니라 신의 단면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말은 우리가 분리라고 여기는 것은

각각 다른 각도에서

전체의 한 지점만을 보는 것일 뿐이라는 뜻입니다.

 

즉 우리는 분리된 존재가 아니지만

마치 분리된 듯 보이는 것일 뿐입니다.

 

홀로그램은 늘 전체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분리는 환상에 지나지 않습니다.

 

 

셋째,

두 번째와 연결이 되기도 하는데,

홀로그램은 보는 방향과 각도에 따라 모양 등이 달라집니다.

 

이 말은 홀로그램이나 현실 자체가 변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시각과 관점에 따라 현실 인식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보는 시각에 따라

앞면이 보이고 뒷면이 보이는 듯, 다른 면을 보는 듯하지만

사실은 모두 똑같은 정보가 담긴 하나의 홀로그램입니다.

 

홀로그램은 3차원의 입체적인 구조가 아니라

그러한 효과를 내게 만들었을 뿐입니다.

 

내가 관찰하는 각도에 따라

전체의 정보가 아닌 부분적인 정보를 보게 되지만

내가 보지 않는 나머지 정보 역시

모두 함께 동시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이해하면 실제로 과거와 미래는 환상이며

모든 시간은 영원한 지금으로

동시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도 함께 이해하게 됩니다.

 

즉 시간이 흐른다고 여기는 것 역시

모든 시간은 지금 여기에 동시다발적으로 존재하고 있는 홀로그램적 구조를

관점을 옮기면서 부분부분 바라보게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과거와 미래,

즉 다른 시간, 다른 장소, 다른 공간은

모두 하나의 전체로 같이 존재하지만

이것의 부분만을 인식하는 우리에게

시간은 흐르는 듯 여겨지며

공간 역시 여기와 저기라는 다른 공간이 있는 듯 보이는 것입니다.

 

최초로 우리의 현실을 홀로그램적 우주로 주장한 사람은

양자 물리학자 데이비드 봄입니다.

 

우리가 서로 분리된 존재라는 건 명백히 환상이며

우리는 하나의 홀로그램처럼 상호 연결된

전체이자 하나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분리라는 환상은

끝없는 갈등과 혼란을 초래할 수 있으며

앞으로도 인류가 살아남을 길은

우리는 홀로그램적 존재로

모두 하나라는 것을 자각하는 길밖엔 없다고 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뇌신경학자 칼 프리브램 역시

기억이나 지각은 뇌의 특정한 부위가 아니라

홀로그래픽처럼 모든 전역에서 저장되고 일어난다고 하여

우리의 몸 역시 홀로그램적 구조를 반영하고 있음을 시사하였습니다.

 

홀로그램은 근원, ‘존재하는 모든 것

구조와 기질을 표현한 것입니다.

근원 자체가 이러한 통합적이고 전체적이자 분리될 수 없는 홀로그램적 존재입니다.

그래서 근원이 없는 자리가 없는 것이고

모르는 사실이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근원이 현실 우주들의 홀로그램이고

현실 우주들의 홀로그램이 근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나 역시 근원의 모든 구조와 기질을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홀로그램의 특성상 작은 부분인 나 역시

전체의 정보를 다 가지고 있는 것으로

차이가 있다면

그것을 잊어버리고 있는 상태일 뿐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한정된 시각이 있기에

시간의 경험이 있고, 변화라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바로 그 점을 통해 다시 말해

근원은 나를 통해서

새로운 창조,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전체, 통합은

우리의 자연적 본성이고 근본적인 구조입니다.

우리의 현실이 홀로그램이라는 사실에 공명이 되시는 분들은

이것을 잘 기억하시면

근원의 구조

즉 현실의 구조를 이해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