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오디오 경전_금강경

[오디오 경전 BBS] 금강경 제5품 (여래의 참 모습), 제6품 (깊은 마음)

Buddhastudy 2021. 8. 5. 19:25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신체적 특징을 갖고 여래라 볼 수 있는가?

 

없습니다. 세존시이여!

신체적 특징을 갖고 여래라 볼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여래께서 말씀하신

신체적 특징은 바로 신체적 특징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신체적 특징들은 모두 헛된 것이니

신체적 특징이 신체적 특징 아님을 본다면

바로 여래를 보리라.“

 

수보리가 부처님께 여쭈었습니다.

세존시이여! 이와 같은 말씀을 듣고

진실한 믿음을 내는 중생들이 있겠습니까?“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런 말 하지 말라.

여래가 열반에 든 오백년 후에도

계를 지니고 복덕을 닦는 이는

이러한 말에 신심을 낼 수 있고

이것을 진실한 말로 여길 것이다.

 

서너 다섯 부처님께 선근을 심었을 뿐만 아니라

이미 한량없는 부처님 처소에서

여러 가지 선근을 심었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잠깐이라도

청정한 믿음을 내는 자임을 알아야 한다.

 

수보리여! 여래는 이러한 중생들이

이와 같이 한량없는 복덕 얻음을 다 알고 다 본다.

 

왜냐하면 이러한 중생들은

다시는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이 없고

 

법이라는 관념이 없으며

법 아니라는 관념도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중생들이 마음에 관념을 가지면

아인중생수자에 집착하는 것이고

 

법이라는 관념을 가지면

아인중생수자에 집착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 법이 아니라는 관념을 가져도

아인중생수자에 집착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법에 집착해도 안 되고

법 아닌 것에 집착해서도 안 된다.

그러기에 여래는 늘 말했다.

 

너희 바구들이여!

내 설법은 뗏목과 같은 줄 알아아.

법도 버려야 하거늘

하물며 법 아닌 것이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