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제는 ‘오버씽킹’이에요.
너무 생각을 많이 하는 건데요, 마음 건강에 참 안 좋아요.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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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너무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에요.
뭐든지 다 열심히 해요.
그래서 고민도 너무 열심히 해요.
문제가 생기면 일단 원인부터 찾아요.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내 성격에 결함이 있나?“
”이건 능력의 문제야!“
등등 너무 많은 생각을 해요.
내 내면을 헤집고 돌아다니면서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그래야 원인을 찾아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그때야 비로소 행복해질 수 있다고 믿는 것 같아요.
그런데 심리학자 수잔 놀렌-혹스마와 소냐 류보머스키의 연구에 따르면
너무 많이 생각하는 것, 오버씽킹은 반대의 결과를 가져와요.
우리를 불행하게 만듭니다.
정신적 자원을 다 갉아 먹는 거예요.
일에 집중도 못하고, 퍼포먼스도 떨어지고요.
그리고 오버씽킹의 내용은 주로 부정적인 거예요.
자신의 장점이 아니라 주로 약점을 찾아내는 과정이죠.
나쁜 일을 곱씹으면서 그게 어떤 의미에서 얼마나 나쁜지 아주 다양한 각도로 분석하니까
마음이 너덜너덜해지겠죠?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
류보머스키의 책 <The how of happiness>에 소개된 두 심리학자의 조언을 들어볼까요?
다음 3가지입니다.
솔루션1, 도망쳐라
솔루션2,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작은 일을 해라.
솔루션3, 오버씽킹 트랩을 파악하고 피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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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도망쳐라에 속한 방법 5가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1. 좋아하는 활동으로 오버씽킹 방해하기
신나는 음악을 듣거나 좋아하는 친구에게 말을 걸거나
심장 뛰는 속도를 좀 높일 수 있는 운동을 10분 정도 하거나
아니면 최근 화제가 된 M&M 탑 쌓기에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요?
내가 집중할 수 있는 활동을 찾는 거예요.
2. STOP이라고 외치고 다른 생각하기
일단 STOP이라고 외쳐 보래요.
그리고 다른 인지적 활동을 하는 거죠.
예를 들면, 내년에 어디로 여행을 갈지 계획을 짜거나
만약 커피를 좋아한다면 커피 빈의 종류를 알아보고 한 개만 사는 거예요.
3. 시간을 정해놓고 오버씽킹하기
30분 동안 아무것도 안 하고 걱정만 하는 거예요.
대산 다른 시간에는 걱정하지 않기!
억지로 오버씽킹을 하다 보면, 생각할 거리가 떨어져서
”아 이럴 필요가 없구나, 뭐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니구나“
라고 깨닫게 되요.
근데 이 방법은 내가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좀 생생한 시간대에 사용하는게 좋아요.
4. 신뢰하는 사람에게 털어놓기
여기에도 규칙이 있어요.
나를 도와줄 수 있는 능력과 의지, 자원을 가진 사람에게 가야 해요.
되도록 상담전문가를 찾아가시면 좋아요.
5. 글쓰기
글을 쓴다는 것은 내가 논리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을 의미해요.
자기 비난이 합리적인 것인지, 이 걱정이 말이 되는 것인지 스스로 파악할 수 있어요.
알아채지 못했던 내 생각의 패턴이나 오류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오버씽킹 극복을 위한
첫 번째 솔루션, 도망쳐라에 속한 5가지 방법을 소개해 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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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션2,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작은 일을 해라.
그게 뭐든 작은 행동을 지금 하는 거예요.
이 행동은 큰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행동은 안 하고 괴로운 생각에 잠겨 있는 이 상태를 벗어나겠다는 선언이죠.
이제 생각 모드에서 행동 모드로 전환하겠다는 결심이에요.
동료와의 갈등 때문에 힘들었다면 카톡을 보내는 거예요.
”우리 차 한잔 할까?“
일이 적성에 마지 않아 괴로웠다면 팀장님에게 면담을 요청하는 거예요.
지난 몇 년간 회사 가기가 너무 괴로웠다면, 다른 직무를 지금 찾아볼 수 있고
심지어 구직 사이트에 들어가서 다른 일자리가 있는지 서치를 시작하는 거죠!
고민 해결에 도움이 될 만한 책을 찾아서 읽어나
전문가와 상당 약속을 하는 것도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행동이에요.
상황을 조금이라도 더 나아지게 만들 수 있는 많은 방법들을 쭉 나열해보고
그 중에 가장 쉽게 빨리 시작할 수 있는 작은 행동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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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션 3. 오버씽팅 트랩을 파악하고 피해라.
어떤 조건에서 오버씽킹에 빠지는지 생각해 보자고요.
그래야 미리 방지할 수 있으니까요.
”어떤 상황에서 내가 주로 그러지?“
”어떤 사람을 만난 후에 유독 부정적인 생각에 잠기는 거지?“
가능하면 그 상황을 피해 보세요.
피할 수 없다면 미리 작전을 짤 수 있어요.
위에 설명한 방법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고요
오버씽킹이 시작되면 그 방법을 즉시 사용하는 거예요.
예를 들어서 저는 강의를 말아먹었다고 생각되는 상황에서
몇 시간 동안 자아비판을 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래서 중요한 강의 전에 미리 다짐해요.
”오버씽킹에 빠지는 낌새가 보이면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하나 봐야지!“
이렇게요.
여러분, 나에 대해서 깊이 고민하고 성찰하는 일,
1년에 한두 번만 하면 돼요.
매일 이러면 병 안요.
여러분이 오버씽킹을 극복하고 더 행복해지도록 열심히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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