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 부의 비밀 - 남보다 빠른 결단을 내릴 수 있는 3가지 방법

 

 

 

언론인이며 미국 대통령 홍보 비서관이었던 나폴레온 힐은

앤드루 카네기, 헨리 포드, 찰스 슈와브 등

500명이 넘는 백만장자를 인터뷰합니다.

 

1908년부터 1928년까지 장장 20년에 걸친 인터뷰 결과는

그의 연구가 더해진 후 1937년 한 권의 책으로 출간됩니다.

 

생각하라!

그러면 부자가 되리라

 

20세기 최고의 성공철학서로 평가받는 이 책에서

나폴레온 힐은 자수성가한 백만장자들의 공통점을 말합니다.

“결단력”

 

스스로 부를 일궈낸 백만장자들에게는

신속히 결정을 내리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그 결과 부를 손에 넣을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어떻게 남들보다 더 빠르게 힘든 결정을 내릴 수 있었을까요?

머니와 레버리지를 통해 우리에게 알려진 작가 롭 무어는

자신의 책 <결단>에서 그 비밀을 밝힙니다.

 

비슷한 조건에서도 결국 남다른 성공을 만들었던 이유

복잡하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심플하게 결단을 내릴 수 있었던 원천

 

오늘은 책 <결단>을 통해

남보다 빠른 결단을 내릴 수 있는 3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1. 완벽한 때라는 건 결코 없다

승산이 90%일 때는 늦다.

70%일 때 싸워라.

 

2010년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사내 강연에서

이러한 자신의 투자 원칙을 설명합니다.

 

승리가 완벽해질 때까지 기다리면 결코 기회를 잡을 수 없습니다.

그 기회가 나를 위해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상대가 먼저 낚아채 버리기도 하지만 기회를 꽃 피울 시대도 사라져버립니다.

책은 말합니다.

 

계획하고 준비하라.

하지만 지금 시작하라.

지금 시작하고, 나중에 완벽해져라.

 

부자가 되는 길

사업 성공에서 많은 사람이 100% 안전한 성공, 완벽한 성공을 찾곤 합니다.

그리고 기회를 기다립니다.

기회가 완벽해질 때까지 미룹니다.

 

그 결과 어떠한 일도 착수하지 못하고 나이만 먹어갑니다.

그 사이 자신이 생각한 아이디어로 다른 사람이 성공하는 모습을 봅니다.

“내가 먼저 생각했었던 거야”라며 상대방을 비웃습니다.

 

 

나폴레온 힐은 말합니다.

"완벽한 때라는 건 결코 없다"

 

완벽이 오히려 미루는 이유로 둔갑해버립니다.

기회를 날리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일의 시작과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꼭 완벽해질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일단 시작하고 이후에 완벽해지도록 노력하면 됩니다.

 

완벽하다고 생각해 시작했어도 바뀌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자신뿐만 아니라 주위를 보면 확인하게 됩니다.

 

머릿속 생각과 실전은 다릅니다.

실전을 통해 다듬어야 비로소 현실에 맞게 완벽해질 수 있습니다.

 

 

2. 75%에 시작하라

지금 시작하라는 말이 위험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조사도 준비도 없이 시작한다면 맞는 말입니다.

 

“지금 시작하고, 나중에 완벽해져라”라는

“일단 저지르고 수습하자”가 아닙니다.

 

100% 완벽한 준비에 매달리지 말라는 충고입니다.

앞서 아무리 준비를 했어도 실전에서는 변수가 생기고

준비했던 것도 바뀐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완벽히 하려 했지만 현실에서는 여전히 불완전한 상태입니다.

완벽에 쏟아부었던 에너지와 시간은 쓸데없이 낭비되고 말았습니다.

잘못된 결정을 내릴까 봐

걱정하느라 결단을 미루고 싶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결정이 실전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것이라면

준비에만 시간을 보내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바로 시작하면서 확인하고 수정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나쁜 결정이 꼭 나쁜 결과만 낳는 것은 아닙니다.

훌륭한 교훈으로 쌓이거나 오히려 좋은 결과가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어느 정도 조사와 준비를 한 후 바로 시작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입니다.

진행하면서 수정하고 보완하는 것이 오히려 안전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핵심적인 질문을 할 차례입니다.

그럼 언제 시작해야 할까요?

준비를 어느 정도하고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요?

 

책에서 저자는 위험은 낮추면서 더 빠르고, 훌륭하고,

큰 결정을 내리는데 사용했던 '나의 6단계 과정'이라는 의사결정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조사- 테스트- 검토- 수정- 반복- 규모 확대.

 

1단계에서 5단계까지를 몇 차례 반복 후

6단계의 규모 확대로 진행합니다.

 

이 방법은 실제로 저자가 사용한 방법으로

저자는 준비하는 데 필요한 지식의 약 75% 정도 수집 후 바로 시작했습니다.

 

75%에서 시작하라고 말했지만, 그 시점은 절대적이 아닙니다.

개인에 따라 더 낮을 수도 더 높을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 몇 퍼센트라는 수치를 제시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75%에 너무 연연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한테 맞는 시점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완벽해질 때까지 미루지 않고 시작할 수 있다면 됩니다.

그 시점은 책에서 제시한 조언의 도움을 받아 훈련하면

충분히 찾을 수 있으리라 봅니다.

 

 

3. 결정의 무게와 크기를 줄여라

2000년 손정의 회장은 알리바바 마윈 회장을 만나

단 6분 만에 2,000만 달러 투자를 결정합니다.

매스컴은 단 6분에 엄청난 결단을 내린 그의 능력을 조명합니다.

 

어떻게 손 회장은 짧은 시간에 그런 결단력을 발휘할 수 있었을까요?

통이 커서? 머리가 좋아서? 배짱이 두둑해서?

제 견해에서는 아닙니다.

 

아마존이나 유튜브가 오랜 시간 동안 적자를 견딘 것은

시장의 크기와 가능성 때문이었습니다.

큰 시장에서 수익을 올리고

높은 지분을 가지려면 큰돈을 투자해야 합니다.

 

통이 크다는 것은 목표로 하는 시장이 크기 때문입니다.

머리가 좋다, 배짱이 두둑하다는 것은 도움이 되는 요인이지만

큰 부분을 차지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오랜 시간 이어져 온 치밀한 준비와

꾸준한 분석을 간과하게 만들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손정의 회장은 사업을 하며 여러 번의 위기와 배신을 경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죽음을 선고받기도 했습니다.

 

손정의 회장에게 따라다니는 유명한 수천 권의 독서 일화도 이 시기에 탄생했습니다.

자신의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 나아갈 방향을 확보하고,

크고 작은 결단이 쌓이면서 그의 투자 원칙이 만들어졌습니다.

 

그가 빠르게 결단을 내릴 수 있었던 이유는

원칙과 비전이 있어 판단 시간을 줄였고

경험과 지식이 쌓여서 얻어진 직감이 빠른 판단을 도왔습니다.

 

여기에 기업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가 있었기에

빠른 결단력을 발휘할 수 있었습니다.

 

 

앞서 책 <결단>의 저자가 사용했던 '나의 6단계 과정'이라는 의사결정 방법도

과정을 반복하면서 결단 능력을 키워가는 것입니다.

 

손 회장의 방식과 큰 그림에서 차이가 없습니다.

손 회장은 작은 결정이 쌓여 큰 결정을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손정의 회장의 사례를 들었지만

세상의 많은 발명과 결단도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대부분 이전부터 내려왔던 결단들이 쌓여 빚어낸 결과였습니다.

 

이제 손정희 회장이 내린 큰 결정이

이전에 내려왔던 작은 결정들 덕분이라는 점이 이해됐습니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만일, 처음부터 큰 결정이나 자신이 감당하기에

버거운 결정을 만났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해법도 앞에서 말씀드린 내용에 담겨있습니다.

방법은 거꾸로 하는 것입니다.

 

작은 결정을 하면서 결단력의 근육을 단련해나갔습니다.

갑자기 큰 결정을 한 번에 내리면 근육이 파열될 수 있습니다.

큰 결정을 분석해 작게 나누어 결정의 무게와 크기를 줄여야 합니다.

 

한 번에 다 처리하려는 생각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흐믓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이미 경험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막상 처리하려고 덤벼들어 보면

생각했던 것보다 버거워 포기하거나 미루기 십상입니다.

 

이런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라도

‘큰 결정을 작게 나누라’는 책의 권유는

충분히 고려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시작하고, 나중에 완벽해져라'라는 철학은

작게 나눈 결정에도 역시나 적용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빠르면서 위험은 낮은 결단력.

이것은 더 이상 특별한 사람들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책 <결단>을 통해 여러분이 원하시는

결단력을 기르시는 계기가 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