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그라운드(2024)

90년간의 깨달음, 성공비밀 5가지 – 경영의 신 이나모리 가즈오, 왜 리더인가?| 동기부여학과

Buddhastudy 2022. 5. 17. 19:03

 

 

오늘은 제가 90년간 살면서 깨달은

5가지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첫 번째,

마음가짐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

 

교세라를 창업한 이후 많은 사람을 만났는데

어떤 사람은 빠르게 성공을 했지만

한순간 폭삭 망하는 사람이 있었고

성공하기까지는 다소 느린감은 있었으나

결국 끝까지 살아남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둘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바닷속에 큰 기둥이 박혀있다고 상상해보세요.

수면 위로 그 기둥의 방향과 굵기가 보이실 겁니다.

 

기둥이 어느 쪽으로 향하고 있는지,

기둥의 굵기는 얼마나 두꺼운지 알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 중 하나가

이 수면 위로 보이는 것들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이것은  쉽게 바뀌지 않아요.

이것을 쉽게 바꾸는 방법은

기둥의 뿌리를 움직이는 겁니다.

 

기둥의 뿌리를 움직이는 방법을 안다면

방향을 살짝만 바꿔도

수면 위로 보이는 것들이 자연스럽게 바뀌게 될 겁니다.

 

수면위로 보이는 것들

이것은 사람의 성격이나 성향을 나타내고

기둥의 뿌리는 마음가짐을 나타냅니다.

 

, 마음가짐에 따라

성격과 성향이 결정된다는 겁니다.

 

마음가짐이 바뀌지 않으면

성격이나 성향은 절대 바뀌지 않아요.

 

한순간에 망하는 사람들의 특징

마음가짐이 틀려먹었습니다.

 

성격이나 성향이 뛰어나 보였지만

큰 성공이 왔을 때 타락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것은 연기를 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마음가짐이 이미 수련이 되어 있는 사람이라면

절대 쉽게 무너지지 않습니다.

그것은 연기가 아니라 본질이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동기가 불순하다면, 일이 잘 풀리지 않습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1인 창업이나 스타트업을 합니다.

하지만 그 목적이

본인의 명성이나 재산 축적에만 있다면

단기적인 성공은 이룰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결국 지속 가능하진 않을 겁니다.

 

토대가 부실하면 무너지는 것은 한순간이에요.

제가 처음 교세라를 창업했을 때의 마음가짐은

'기술자로서의 내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하지만 얼마 안가

직원들이 저에게 많은 것들을 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임금인상, 처우개선, 승진 같은 것들이었습니다.

 

이것을 지켜주지 않는다면

모두 회사를 나가겠다고 했던 겁니다.

 

그리고 저는 그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왜  피 한 방울도 섞이지 않은 저 사람들의 요구를 들어줘야 할까?"

하지만 깊은 생각 끝에 마음을 바꾸었고

그 이후로 모든 것이 잘 풀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생각은 바로 이거였습니다.

'회사는 자신의 생각을 실현하기 위한 곳이 아니라

직원의 생활을 지켜주고

행복한 인생을 가져다주기 위해 존재한다.

그게 바로 내가 생각하는 회사의 사명이고 경영의 의의다.'

 

한 사람만을 위한 프로젝트는

그 사람의 마음이 채워지면 그 동기를 잃습니다.

하지만 행동의 동기가 타인을 향한다면

타인이 만족할 때까지 오랫동안 지속될 것입니다.

사업의 동기는 타인을 향해야 오래갑니다.

 

 

--세 번째,

성공을 의심한다면 성공이 찾아오지 않을거라는 겁니다.

 

작은 공장에서 시작했던 교세라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건

글로벌기업인 IBM 컴퓨터에 들어갈 부품 수주를 받고나서 부터였습니다.

 

한 해 매출의 25%를 차지하는 엄청난 금액의 주문이었고

다른 유명한 제조기업들을 제치고 얻어낸 기회였기에

우리 회사는 파티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고난은 그때부터였어요.

세계적인 기업 IBM의 품질기준은

우리가 가진 기술력에 비해 말이 안 될 정도로 높은 수준이었고

그 당시 교세라의 정확도 기준의 10배 이상 높은 수준의 기준이었습니다.

 

여러 가지 사안을 고려해보았을 때

이 기준을 통과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하지만 동네 구멍가게 수준의 회사가

세계 첨단 산업계에 이름을 떨칠 수 있는 기회였기에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이 때 제가 하루에 백번씩 되뇌었던 문장이 있습니다.

'반드시 성공하고야 만다.'

 

공장에서 직원들과 숙식을 함께 했고

작업의 전 과정을 지도하고 밤새워 작업했습니다.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뒤에는

제조과정에서 개선할 사항을 정리하고

설비 반장들에게 지시할 내용을 정리하였습니다.

 

그렇게 수 개월에 걸쳐 샘플이 완성되었으나

불량품으로 도장 찍혀서 반품되었고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

정말 몰랐습니다.

눈물만 흘렀습니다.

 

더욱 절망스러웠던 것은

이 긴 터널이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거였습니다.

멘탈이 무너질 때마다 저를 구해준 것은

군말 없이 열심히 일해준 직원들이었습니다.

 

정확히 7개월 만에 최종 합격하였고

대규모 수주물량은 기한 안에 납품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 교세라가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명성이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잘나가는 IT 기업이 요구하는

까다로운 기준을 따라잡다 보니

어느새 국내에서 가장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세라믹 부품회사로 명성을 날리게 되었던 거죠.

 

저에게 어떤 일을 할 때 성공확률을 물어본다면

무조건 100%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무조건 성공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난관에 부딪히더라도

아무리 험난한 장애물이 나타나더라도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이걸 '기세'라고 합니다.

 

실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기세가 없다면 성공할 확률은 낮아집니다.

반대로 상황이 아무리 안 좋아도

기세만 있다면 얼마든지 뚫고 나갈 수 있습니다.

 

진다고 생각하지 말고

싸워 이길 생각을 해야 합니다.

어떤 일이든 무조건 해내겠다는 투지,

기세가 성공의 전제조건입니다.

 

 

--네 번째,

목표를 이루려면 철학을 공유해야 한다.

 

회사의 존속 이유는 이윤 창출임을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윤 창출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모두가 한 목표를 위해 달려가게 하는 것입니다.

, 뜻이 같아야 한다는 겁니다.

 

회사라는 거대한 조직에서

개인에 제멋대로 생각하고 독자적으로 일하게 된다면

집단이 추구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반대세력을 어떻게든 설득하려 했고

설득이 통하지 않으면 사표를 제안했습니다.

 

애매한 타협안으로

그들과 시간 낭비를 하고 싶지 않았고

저에게는 직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연결하는 일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24조의 적자를 내고 있는 일본항공(JAL)

파산할 위기에 처했을 때

제가 경영직을 맡아 가장 처음 했던 것도

바로 직원들의 마음을 통합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8개월 만에 흑자전환을 가능하게 한 것도

회사의 철학을 직원들의 마음에 스며들게 했기 때문입니다.

 

목표와 철학을 동기화시키는 것

조직에서, 또는 집단에서 목표를 달성할 때

가장 우선순위로 두어야 합니다.

 

 

--다섯 번째,

재난은 기꺼이 받아들이고

행운은 신중히 받아들여야 한다.

 

재난과 행복, 이 둘은 인간의 인생에서

빠짐없이 찾아올 겁니다.

 

보통의 사람들은 재난이 찾아오면

당황해서 어쩔줄 몰라합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재난을 만나고 싶어하지 않죠.

 

하지만 재난이 닥쳤을 때

어떤 마음으로 마주하는지에 따라

재앙과 고난이 더 커질 수도 있고 작아질 수도 있습니다.

 

일단 재난은 통제할 수는 없습니다.

이것을 통제할 수 있다는 생각을 버리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재난을 대처하는

가장 지혜로운 방법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기꺼이' 받아들이시는 겁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다쳐서 찰과상을 입었다면

이 정도 상처로 끝나서 다행이다. 큰 사고는 아니었잖아?” 라고 생각해버리는 거죠.

이것은 이성으로 되는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억지로라도 해야만 합니다.

훈련이 필요하죠.

 

저희 회사가 의료용 무릎관절을 정부 허가 없이 제조하여 공급한 적이 있었는데

매스컴에 크게 보도되어 비난받은 적이 있습니다.

이때 저는 어떠한 변명도 하지 않고 고개를 숙여 사죄했습니다.

 

신문사 기자들이 수없이 저를 찾아와 TV로 고개숙인 저의 모습을 내보냈지만

그렇게 끝난 것이 전부였습니다.

 

재난과 고통은 얘기치 않은 순간에 찾아옵니다.

이것을 통제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로 끝나서 다행이다'라고 기꺼이 받아들일 수는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행운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겸허하고 겸손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일이 조금 잘된다고 해서

주위 사람들이 치켜세워주기 시작하면

인간의 마음은 금새 해이해지고

하늘 위로 붕붕 뜨는 기분이 들겁니다.

그게 인간의 본성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말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사람을 몰락시키는 것은

언제나 실패나 좌절이 아니라

늘 성공과 칭찬이라는 것을 말이죠.

 

제가 90년간 살면서 깨달은 이 5가지가

여러분들의 삶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동기부여학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