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근_육조단경

[육조단경3] 오직 견성뿐 _ 지금 이 순간 작용하는 의식

Buddhastudy 2024. 5. 15. 19:07

 

 

부처는 지금 이 순간 작용하는 의식이에요.

그냥 딱 깨놓고.

철저하게 그냥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면

지금 이 순간 여러분한테서 의식이 뭐예요?

지금 듣고 있고, 보고 있고, 하고 있죠?

그게 부처인 거예요.

그러니까 이 점에서 양보하지 않는 거

철저한 거

이게 육조 혜능으로부터 시작됐어요.

 

지금 제 말 들립니까?

저를 보십니까?

이게 다다 이거예요.

 

근데 이것이 육조 혜능 스님을 믿고

여기에 따르는 거 하고

따르지 않는 거 하고는 하늘과 땅 차이예요.

 

따르지 않으면

부처를 구하러 천지 사방을 돌아다니게 되고

따르면

떡 앉으면 부처예요.

상황 이해되세요?

 

여러분께서 편안하게 의젓하게

위의를 갖춘다이런 말이 있잖아요.

불교에서는 위의’ ‘사위의라고 해서

행주좌와

조주가 열몇 살 막 출가해서 행자가 되어서 갔을 때

조주의 스승이 남전 스님이거든요.

그래서 남정 스님이 누워 있는데

1012~13살밖에 안 됐어.

조주가 아주 어렸어요.

그러니까 출가하고 머리 깎은

지금으로 치면 한 중학생 정도, 중학생쯤 되는 조주가 와서

큰스님한테 인사를 하는데

남전 스님이 이미 나이가 들어서 누워 있었어요.

그랬더니 남전 스님이 조주에게

부처가 어디 있느냐?” 이렇게 한번 물어본 거예요.

조주의 답변이

누워 계시는 부처님을 저는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이야기한 거예요.

 

그러니까 이 꼬마 눈에

지금 누워 있는 남전 스님이 부처로 보인다, 이 말이잖아요.

그러니까 아주 유명한 일화거든요.

 

지금 의식이 부처인 걸 깨달은 사람한테는

모든 사람이 의식을 쓰고 있죠. 맞아요?

 

여러분이 지금 부처를 알고 싶으면

여러분의 의식이 지금 뭐 하고 있는가를 보면 돼요.

 

다시, 중요하니까 다시

여러분께서 만약에 부처님과 친견하고 싶으면

지금 이 순간 내 의식이 뭐 하는가를 보면 돼요.

지금 이 순간에는 보고, 듣고 있죠.

부처님을 친견하는 거예요.

보고 듣는 거예요.

그것도 더 간단하게 말해서 의식.

 

이상하지 않나요?

우리가 몸을 가지고 이렇게 살고 있는데

실제 보이는 것들은 물질만 보이죠.

물질만 보이잖아요.

그런데 이 세상에 물질만 있느냐? 이거예요.

이 세상에 물질만 있어요?

소위 말하는 물질과 정신, 이런 말 쓰잖아요.

정신이 있다 이거죠?

정신이 있는 건 아시죠?

 

정신이 근데 뭐예요?

그러니까 이거 깨달음이 깨달음이에요.

이 정신을 발견하는 게 견성이에요.

아주 간단하게 물질과 정신.

지금 이 순간, 이 눈은 물질만 봅니다. 그죠?

근데 정신도 있죠.

 

다시, 제가 자주 듣는 말씀이지만

정신 나간 사람

정신 나간 사람 빨리 집으로 돌아오세요.

정신이 있죠?

 

그래서 어떤 의미로는 참 되게 싱겁기도 하고, 또 신기하기도 해요.

어떻게 인간이 자기 정신을 모르고 살지?”

인간이 어떻게 자기 정신을 확인 못하고 살지?”

이런 생각이 들어요.

따라오십니까?

 

근데 막상 사람들한테

자기 정신이 뭡니까?”라고 물으면

자신 있게 이거다라고 말하기가 또 쉽지는 않죠.

왜냐하면 형상이 없잖아요.

형상은 없지만 작용은 하고 있죠.

형상은 없다, 공적하다, 작용은 한다, 영지

공적한 것이 영지하고 있다.

진공인데 묘유다, 묘하게 있다.

적적한데 성성하다.

지금 따라오십니까?

 

그거다 이거예요.

이 말귀 못 알아듣는 사람도 없죠?

근데 저도 신기해요.

이렇게 쉬운 걸, 왜 사람들이 모르지?”

 

그러니까 정말로 옛 분들이

세수하다가 코 만지기보다 쉽다이런 말 들어보셨죠?

 

보세요.

코 만지려면 손을 올려야 된단 말이야.

근데 지금 우리는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앉아서

육체가 있는데 육체만 있는 게 아니고

반드시 육체가 자기가 있다는 걸 알려면

육체가 스스로 알지는 못하잖아요.

이 말도 맞습니까?

 

육체가 자기가 있다는 걸 스스로 알지는 못하잖아요.

그럼, 육체가 있다는 걸 아는 게 뭐예요?

그냥 별거 아니에요.

그냥 정신이에요.

그러면 이 정신에 대한 감각?

그러니까 이거는 사람마다 천차만별이에요.

 

육조 스님 같은 경우는

거의 100%로 자기 정신을 아는 사람

그리고 일반인들은 자기 정신에 대해서 놓치고 산다 할까?

그럼 어떻게 돼요?

정신을 놓치면, 자기 정신을 놓치면

필연적으로 눈에 보이는 것에 마음을 뺏긴다 이거야.

주인 노릇을 못하고 보이는 것에 마음을 뺏긴다.

가까운 가족, 가지고 싶은 거 있죠?

 

지난 시간에

어디 가면 여러분, 정신이, 눈길이 가장 빨리 돌아갑니까?”이랬더니

백화점이라고 그러시더라고요.

그러니까 보면 마음을 뺏긴다, 이거예요.

마음을 뺏긴다.

 

근데 [눈이 자기 정신에 가 있으면, 중심이 잡혀요]

이것도 따라옵니까?

 

부처님께서 돌아가시면서

부처님 돌아가시면 아난이

우리는 누구에게 의지해서 공부합니까?” 할 때 부처님께서

자기한테 귀의하라그러잖아요.

 

이때 자기가 몸이에요? 정신이에요?

정신이잖아요.

그럼, 지금 각자가 정신이 있나요?

그거예요.

없는 사람? 정신없는 사람?

있죠.

그러니까 인연 있는 사람이라면, 또 믿음이 있는 사람이라면

여기서 게임이 끝나버리는 거예요.

 

근데 다음 주에 또 나올 거죠?

그러니까 믿음이 없다 이거지.

 

어디를 가나

자기 몸이 있는 곳에는 자기 정신이 함께 있죠.

그러면 부처가 함께 있죠.

몸이 있는 곳에는 부처가 항상 함께 있잖아요.

그게 믿음이에요.

 

그래서 육조단경 공부도, 제가 보기에는

믿음으로 시작해서 믿음으로 끝난다고 할 수 있어요.

 

육조스님이 구구절절이 뭘 가르치고 있는가?

[자성이 곧 부처다.]

그러면 자성은 자기한테 있는 이 정신

[자기한테 있는 정신이 부처다.]

이 말을 이제 믿고 안 믿고에서

믿고 들어가면...

 

그래서 이게 왜 중요하냐면, 이게 왜 중요하냐?

사람들이 왜 공부를 하면서 쉬지 못할까?

공부에 가장 방해되는 거는 [치구심]이라고 하는 거, 제가 자주 말씀드리죠?

[치달려 구하는 마음]

이게 가장 공부에 큰 방해예요.

 

인간이 왜 불행한가?

치구심 때문에 불행해요.

그냥 아주 딱 깨놓고 말해서

인간이 왜 불행한가?’

치구심 때문에 불행해요.

 

그러면 치구심의 대상이 무엇인가?

뜻밖에도 치구심의 대상은 일반적인 용어를 쓴다면

이상이에요, 이상

아이디얼하다 이런 말 쓰죠.

영어로는 아이디얼, 이상적이다 이런 말 쓰잖아요.

각자가 자기 이상이 있어요.

그리고 이상을 구해요.

 

따라서 여러분 여기 오신 것은

여기 왜 오셨냐?

자기 이상을 구해서 왔어요.

이것도 맞죠?

 

근데 우리들의 지금 공통적인 이상은 깨달음이에요.

진리, 깨달음.

혹은 불교로 말하는 부처

기독교로 말하면 성령

이걸 구해서 왔죠? 맞잖아요. 그죠?

 

근데 그 이상이, 우리가 구하고 있는 이상이

육조 스님의 가르침에 따르면

자성이 이상이죠.

자성이 부처다.

불자한테는 부처가 가장 귀하잖아요.

부처가 이상향이에요. 이상형? 이상향?

부처 있는 곳이 이상향이네.

부처는 이상형이고.

 

그러면 그것이 어디에 있어요?

자기다 이거예요.

어떤 자기인가?

24시간 이 몸을 움직이는 것.

낮에 깨어서는 보고, 듣고, 하는 것.

꿈을 꿀 때는 꿈을 꾸는 것

잠이 푹 들었을 때는 잠이 푹 드는 것

이것이 24시간 있죠.

자기한테 자기가 있어요? 없어요?

있잖아요.

그게 이상이다, 이거예요.

 

그럼 이거를 알면 이상을 찾는 것이 어떻게 돼요?

밖으로 찾게 돼요?

아니면 항상 있다는 걸 믿기 시작하면 어떻게 돼요?

밖으로 안 찾게 되죠.

밖으로 안 찾는 게 지금 핵심이에요.

이걸 전문 용어로는 [회광반조]라고 하잖아요.

 

그래서 저 같은 경우는 이래요.

저 같은 경우는 이 의식 혹은 정신이

이게 부처구나

이게 성품이고, 본질이고, 그리고 이걸 발견한 것, 이거구나하고 나서도

이상을 찾는 습관은

이게 한꺼번에 브레이크가 밟아지지 않아요.

쭉 밀려요, 관성처럼, 쭉 밀려요.

 

그러면 저 같은 경우에도 한 번씩

부처 어디 있지?” 하는 생각이 떠오른다, 이거예요.

근데 재미있게도 조금 전에 제가 뭐라고 했냐 하면

부처가 뭐냐 하면

[지금 이 순간 작용하는 의식]이라고 표현했죠.

 

그럼 부처 어디 있지?’ 하는 순간

지금 이 순간 작용하는 의식을 보는 거예요.

그건 뭐예요?

지금 부처 어디 있지?’ 하는 게

지금 작용하는 의식이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말을 여러분이 그냥 수업에서 한 번 듣고 흘려버리지 마시라고

계속 반복해서

진도 나가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계속 반복해서 말씀드리는 거는

자기도 모르게 습관적으로 이상을, 꿈을 쫓는다, 이거예요.

 

그런데 한 번 정말로 이런 말을 듣다가 듣다가 듣다가

한 번 정말로 딱 이렇게 어떤 가슴에 점 찍듯이

이렇게 탁 돌이켜진 때가 있다.

그러면 지금 찾는 그 놈인 거예요.

이거 참 말이 재밌다.

찾는 그 놈이 그놈이다이거예요.

 

그러니까 부처 어디 있지?” 하다가

부처 어딨지하는 이것이 부처라고 자각이 된다, 이거예요.

그러면 더 이상 이걸 찾으러 어디로 가지 않기 때문에

그때부터 마음이 쉬어진다.

 

 

--

내 마음이 쉬워지면 어떻게 되느냐?

이 말 하려고 지금까지 이렇게 해 왔는데

내 마음이 쉬워지면 어떻게 되는가?

 

아니 이 정신을 나만 서 있나요? 아니면 보면 다 있나요?

다 있죠.

그러니까 부처가 어디 있는가?’ 할 때, ‘다 부처다이거예요.

왜냐하면 사람들이 다, 이걸 서 사니까.

시체가 아닌 다음에야

모든 사람이 그 사람의 몸을 움직이는 것은 이거니까.

 

그러니까 지금 여기서 돌아와서

/불세출의 선지식인 조계 혜능 자신이

뜻밖에도 청중들을 선지식이라고 부르고 있다.

부처 눈에는 모두 부처로 보이고.

 

의식의 눈에는 다른 사람의 의식이 보일까요? 안 보일까요?

보이잖아요.

그러니까 어떨 때는 신기하다니까요.

 

직장 상사가 막 나한테 야단을 치고 있어.

직장 상사가 나한테 야단을 치고 있는데

가만히 보면 야단치고 있는 그게 그 사람의 의식인 거예요.

근데 지는 그게 지금 의식인 줄 모르고

자기 뭐에 이렇게 이렇게 하는데

그래서 야단을 맞아도 내가 섭섭하지 않아.

 

그러니까 여러분,

실제로 상대방에서 부처를 볼 수 있으면

그 사람이 뭐라고 해도

부처님이 나한테 법을 설하고 있는 것이 돼요, 상황 이해되세요?

그러니까 의식이 부처라는 걸 깨닫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그러면 어떤 사람을 봐도 그 사람이 하는 건 의식이죠.

그래서 한번 보겠습니다.

 

조견_ 비추어 본다.

오온_ 인간을 구성하는 다섯 가지 무더기

_ 몸하고,

_ 받아들이는 감각들, 좋다 나쁘다 하는 것들,

_ 생각,

_ 욕망이나 의지

_ 인식들, 이런저런 인식들

5가지 무더기가 개공

공할 때 공은 텅 비어 있는 것, 공은 공성이거든요.

텅 비어 있는 게 뭐예요?

지금 이 의식이다, 이거예요.

지금 이 의식이 공성이다. 텅 비어 있다. 맞아요?

이렇게 뭐로 차 있어요? 텅 비어 있어요?

물질은 아니잖아요. 정신은 텅 비어 있잖아요.

그래서 이걸 공이라고 불러요.

 

그러면 오온이 모두 의식이라는 것을 비추어 봤더니

도일체고액_ 모든 고통을 뛰어넘었다, 모든 고통에서 자유로워졌다.

 

그러니까 의식을 발견한다는 건 정말 중요한 일이에요.

의식을 발견하면

암두라는 분이, 덕산의 제자인데 암두가 그 말 했거든요.

 

의식을 발견하면 어떻게 되느냐 하면

처음에는 의식이 자기 가슴에서 느껴진대요.

가슴 가슴에서 열리면서

이 목전, 눈앞이 의식으로 느껴진대요.

의식을 처음 느낄 때는 요 가슴이 열리면서

눈앞에 보이는 여기가

, 의식이 이렇게 있네하고 처음에 느껴진다는 거예요, 암두 말은.

근데 의식이 익어지면

의식은 자기 가슴에서 나와서 온 천하를 다 듣는다, 의식이.

 

그러니까 의식을 처음 발견할 때는

이렇게 자기 주위에 이렇게 의식이 느껴지다가

이것이 익어지면 온 천하가 다 의식이 되고

결국에는 두두물물이 다 의식이 되는 거예요.

 

의식의 발견은 정말 중요하다.

정말 처음에는 눈앞에만 이렇게 밝아지는데

이것이 점점점점 익어지면 익어질수록 의식이 확장돼서

온 천하를 덮어서, 모든 것이 의식이다, 이거예요.

육안만 보는 눈에서 의식을 보는 심안으로 내 눈이 뜨였더니

이거 하나, 눈 하나 뜨는 것이 그렇게 중요하다.

 

그래서 공부를 크게 해야 돼요.

처음에는 이것만 의식같이 느껴져, 처음 발견할 때는.

그래서 눈앞이니이런 식으로 표현해요.

근데 암두의 말은

이것이 점점점점 익어가면

온 우주를 다 덮고, 그리고 모든 것이 다 의식이 된다.

이게 이제 소위 말하는 공부라고 하면 공부예요.

 

그래서 의식을 발견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런데 어려운 것은 이 의식의 확장이에요.

말 나왔으니까, 이거랑 같은 짝을 이루는 또 중요한 말이

이거(조견오온개공 도일체고액)는 반야심경에서 나온 말이고

하나는 금강경에

약견제장비상즉견여래하면

제상이 오온이죠. 맞아요?

제상_ 여러 가지 모양 가진 것들,

모든 물결이 물이라는 것을

약견_ 만일 본다면, 모든 물결이 물이라는 것을 본다면

모든 현상이 본질이라는 것을 본다면

즉견여래, 전체가 다 부처가 돼버리는 거죠.

모든 것이 두두물물이.

 

그러니까 지금 눈 하나가 바뀌는 거에 따라서

엄청난 기적이 일어나는데

어떤 기적이냐?

고해에서 불국토로.

부처님들이시네.

여러분 모든 게 부처예요.

 

육조 혜능의 위대함은

의식이 부처다.

알고 보면 두두물물이 전부 다 의식이다, 이거예요.

 

지금 보도마크가 여러분의 의식이다, 이거예요.

여러분의 식이다.

식을 다른 말로 하면 지각

여러분의 지각이다.

따로 물질이 있는 게 아니고.

 

따로 물질은 이게 지금 입자인지 파동인지.

입자도 계속 분석해 보면 텅 빈 거 아시죠?

요즘은 뭐 상식이잖아요.

옛날에는 다 입자인 줄 알았는데

입자를 더 자세하게 분석을 해봤더니, 결국은 텅 비어 있더라, 그러잖아요.

 

그러면 그 모든 것들이 다 우리들의 의식이

인연 따라서 지금 이렇게 나타나고 있다.

나타날 때 꿈처럼 모든 꿈에는 가 있죠. 그렇죠?

여러분 모든 꿈에 가 있어요.

그리고 환경이 같이 있어요.

 

나타나는 법칙은

주관하고 객관이 연동되어서 함께 나타나는 것

근데 주관이든 객관이든 전부 다 한계 의식이 나타나고 있는 것.

 

그러니까 지금 간단하게 보이는데

이런 말을 육조단경 내내 되풀이해서 이렇게도 말하고, 저렇게도 말하는데

문제는 어디서 여러분이 깨질지를 모르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완고한 자기 고집이 있어요.

자기 고집의 가장 기본은 분별심이에요.

그래서 지금 이 몸을, 이 세계하고

여러분, 이 세계 없이 내 몸만 있었던 적은

우리 인생에서 있었나요?

이 세계 없이, 내 몸만 있을 때는 없죠.

항상 이게 법칙이에요.

몸하고 환경이 항상 연기해서 같이 나타나는 거예요.

 

근데 이 전체가

다 한계 의식이 그런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는 거예요, 지금.

 

그러니까 지금 우리가 공부를 하면서

의식의 발견이 왜 중요하냐?

견성이 육조단경 개설하면서 제목을, 부재를

오직 견성뿐이라 그랬잖아요, 오직 견성 뿐.

견성이 중요하다.

왜 중요하냐?

성품은 의식이에요.

의식을 발견하는 건 중요하다.

 

이게 왜 중요하냐?

마음의 눈이 떠진다.

 

마음에 눈이 떠지면

그전까지는 분별해서 좋다 나쁘다 하던 것이

그것이 사라지고

전체가 다 이 한 계 의식이 드러나는 통으로

전체 한계가 의식이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