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3)

[즉문즉설] 제830회 잘 하는 일과 좋아하는 일,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Buddhastudy 2013. 10. 21. 22:16

출처 YouTube

 

졸업하면서 내가 잘하는 일하고 좋아하는 일 중에 어느 쪽으로 할 건지 보다 우선 밥 먹고 사는 일을 먼저 선택하세요. 아까도 내가 얘기했지. 생존이 먼저다. 알았어요? 밥 먹고 사는 범위 위에서 밥을 잘 먹고 사는 거 아니오. 아시겠어요? 50만 원 정도 하면 생존 되나? 안되나? 생존 되죠. 고 정도에서 시작해서 그 이상만 된다면 어떻게 하는 게 좋다? 좋아하는 거 하면 좋지. 그 이상이 된다면. 세상에서 돈을 받을 수 있는 건 잘 한걸 해야 돈을 받겠지. 좋아하는 걸해서 받는 건 아니잖아 그지? 그러니까 첫 단계는 뭐를 한다? 잘하는 걸 먼저 시작해야 돼. 그래서 밥을 먹고 사니까.

 

밥 먹으면서 좋아하는 걸 겸해. 아시겠어요? 좋아하는 걸 겸해서 좋아하는 거 갖고도 굶지 않고 살 수 있다 하면 옮겨가면 돼. 그걸 갖다가 처음부터 선택하려고 하지 말고. 자긴 뭐 잘하고? 뭐 좋아하는데? 한번 얘기 해봐요. 봉사활동은 좋아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지 잘하는 일이라고 하기는 어려운데? 심리학을 하는데 사람을 사랑하는 게 중요하다고? 아니야. 심리학을 하려면 자기가 자기 마음이 작용하는 거에 대해서 늘 궁금해 하면 되요. ‘~ 마음이 이렇게 작용하네. 마음이 저렇게 작용하네. 생각은 이런데 마음은 절로 가네.’

 

자기 마음이 작용하는 걸 요렇게 신기해하면서 늘 이렇게 관찰하면 되요. 나는 내가 단식을 딱~ 하면요. 단식을 열흘하고 20일하고 한 달하고 최고로 많이 하는 건 70일 까지 해봤는데. 그럼 요렇게 하면서 몸무게는 얼마나 주는지. 3일쯤 되면 마음이 어떤 식으로 먹고 싶은걸 합리화 시키려고 작용하는지. 짜증이 어디쯤 가면 어떤 식으로 짜증을 내는지. 마음이 작용하고 몸이 작용하는 걸 이렇게 자기가 가만히 본단 말이오. 그럼 이렇게 몇 번 딱 해보면 몸무게 주는 게 어떻게 줄어 가구나.

 

그래서 벌써 처음에는 팍 줄지만 나중에 가면 하루에 300g밖에 안 줄어요. 그러면 아, 이거는 계산적으로는 100일은 이상 없이 사는구나. 사람이 두려워해서 그렇지. 마음만 안정된다면 100일 사는 건 이상이 없겠구나. 그럼 내가 일상적으로 활동하면서 하지 나는 한 번도 가만 앉아 해 본적은 없단 말이오. 그러니까 내가 마지막에 가서 명상을 하면서 해보니까 몸무게 주는 게 200g으로 줄어들었어요.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그러면 이게 가만히 앉아서 만약에 명상하면서 단식을 한다 그러면 100일을 훨씬 넘겨도 사는데 이상이 없구나.

 

그러면 머리 복잡하다. 몸은 안 움직이는데 머리가 복잡하면 몸무게가 줄고. 이해하시겠죠? 그러니까 머리가 쓰는 에너지가 굉장히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그럼 이런 거를 하면서 몸이 어떻게 작용하고 마음이 어떻게 작용하고. 변명, 지가 변명, 먹으려는 자기변명이 어떻게 일어나고 꿈에서 어떤 작용이 일어나느냐? 꿈에 이런 일이 있습니다. 자기가 딱 하니까 평상시에는 자기가 음식 안 먹지만 꿈에서는 음식을 자기도 모르게 먹어버려요? 안 먹어 버려요? 먹어버려요.

 

그런데 대게 자기 관찰이 있으면 꿈에도 음식을 보면서 아 나는 단식하는데 안 먹어.’ 이렇게 나와요. 꿈에서도. 처음에는 꿈에서 먹어버리다가 나중에는 꿈에서도 안 먹어. 그런데 나는 이런 꿈을 꾼 적이 있어요. 그러니까 꿈에서 밥을 안 먹었는데 , 나 단식이야안 먹었는데 누가 밥을 남기니까 ~남기면 안 되는데하고 내가 그걸 먹었어요. 빈 그릇 운동한다고. 그러다가 ~ 내가 단식 중이지.’ 이렇게 해서 딱 눈을 뜨니까 꿈이더란 말이오. 그러면 아~ 무의식의 세계가 의식과 무의식이 어떻게 작용이 달라지는지 이걸 하면서 자기가 관찰을 할 수 있단 말이오.

 

이렇게 자기를 실험으로 하면서 한번 해보고 두 번 해보고 그러면서 이제 부처님말씀 이든 안 그러면 심리학책을 가져와서 봐야 돼요. 그러니까 단식을 하면 단식 책을 먼저 갖다 놓고 보고 심리학책을 먼저 가서 보는 건 지식밖에 안되고. 자기가 체험하면서 자기에게 일어나는 거를 가지고 견주어보고 평가를 해보고 그래야 이 사람들이 잘못됐다. “~ 이거 잘못됐구나. 이 사람들 엉터리구나.” 아무리 훌륭한 사람이 말해도 내가 몇 번 실험해보면 아 이사람 제대로 공부 안하고 자기가 쓴 거구나.” 발견할 수 있다는 거요. 안 그러면 야 이 사람들이 진짜 연구 잘했구나. 이거까지 알았네.” 이렇게.

 

그렇게 공부를 해야 살아있는 공부가 되지. 뭐 사람을 좋아해야 심리학 잘 한다. 그건 남의 얘기 듣고 만날 따라다니는 거요. 그런데 이런 공부를 직장 다니면서도 할 수 있나? 없나? 할 수 있어. ? 지 마음은 언제나 작용해요? 안 해요? 작용해요. 으음. 그러니까 사람이 내가 급해서 남한테 전화했을 때 내 마음하고. 그게 해결됐을 때 내 마음하고. 내가 전화할 때 남한테 전화할 때 보면 남 도와주려고 전화 할 때가 많아요? 부탁할 때 전화 많이 해요? 그런데 여러분은 남이 자기한테 전화 올 때 대부분 부탁 전화 와요? 도와준다고 전화 와요? 부탁 전화 오죠.

 

그러면 굉장히 이기적이라 그러는데. “이놈의 인간들이 만날 자기 필요할 때만 전화한다.” 이러잖아. 그런데 내가 반대로 상대에게 전화할 때도 대부분 그래요? 안 그래요? 그래요. 그러니까 ~ 인간이란 심리가 이렇구나.” 이런 게 심리학이에요. 이상한 게 심리학이 아니고. 이렇게 해서 인간의 심리를 연구하고 그 다음에 그 심리 작용이 의식과 무의식의 관계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연구하고 이렇게 궁금해 하고 관심이 있어야 심리학을 하는 거지. 좋아하고 안하고 문제는 아니에요. 그러니까 관심 있어 한다는 걸 좋은 말로 좋아한다. 이렇게 말할 수가 있어.

 

그러니까 자기가 정하면 돼. 그러면 밥 먹으면서 노가다 하면서도 할 수 있고. 아시겠어요? 직장 다니면서도 할 수도 있고. 그래서 겸해가다가 요걸 가지가 해서 자기 성과를 낸 걸 갖고 다른 사람에게 얘기하고 상담해주고 거기서도 약간 수입이 생기면 어때요? 나중에 다른 먹는 직장은 어때요? 관둬버리고 옮겨가면 된다. 이 말이오. 항상 우리의 생존은 현실이에요. 그건 자기가 해결하면서 일을 풀어나가야 된다는 거요. 그런 관점에서 지금 사회 4학년이니까 나가면서 임하면 되요.

 

그러니까 잘하는 게 중요하냐? 좋아하는 게 중요 하냐? 이러지 말고, 일단 뭐 하는 걸 시작해야 된다? 사회 첫발을 디딜 때는 세상에 필요한 일을 내가 해야 되요. ? 그래야 뭐가 생기니까? 세상에 필요한 일을 해줘야 사람이 돈을 주나? 안주나? 내 좋아하는 일 하면 돈 주나? 안주나? 안줘요. 내가 좋아하는 일은 내가 돈 내고 해야 돼. 세상에 필요한 일을 해야 줘야 돈을 준다. 물건을 옮겨주든지. 짐을 덜어주든지. 그러니까 그 일을 먼저 하면서. 그런데 세상에 필요한 일을 내가 잘해야 돈을 받겠죠. 할 줄 모르면 돈 주나? 안주나? 안 줘요.

 

그러니까 잘하는 일을 먼저 시작하고 거기서 좋아하는 일을 부전공으로 하다가 좋아하는 일로 옮겨가면 아까 얘기한데로 삶이 뭐가 된다? 노동에서 놀이로 전환할 수가 있다. 이래 말 할 수 있어요. 더 물어볼 거 있으면 물어보세요. 그런데 그건 꿈이 아니고 내가 볼 때 그거 욕심이오. 이것저것 다하고 싶은 거. 이것저것 다 하고 싶은 건 욕심이에요. 왜냐하면 사람이 이것저것 다 할 수가 없어요. 그런데 능력이 되면 이것저것 다해도 되요. 그런데 지금 사람들이 나보고 욕심 많다고 그러거든요. ? 내가 지금 이것저것 다 하고 있잖아요. 그죠?

 

이렇게 여러분들 만나면 뭐하고? 인생상담해주고. 정치인들 만나면 정치상담해주고. 그 다음에 내일모래부터 캄보디아 가거든요? 캄보디아 가고 필리핀 가는데 거기 가면 뭐 한다? 사람들 학교 짓는 문제. 구호활동하고 상담하고. 그 다음 주에는 미국 가가지고 김재동씨하고 둘이 가서 유학생들을 위해서 청춘콘서트하기로 했거든요. 뉴욕하고 LA하고 워싱턴 디씨 다니면서 유학생들 공부하는데 다 지쳐 있잖아. 그죠? 그래서 우리가 하기로 했단 말이오.

 

그런 것도 하고 또 들어오면 어때요? 전국에 다니면서 또 이렇게 학생들 하고 상담도 하지마는 어른들도 인생이 힘들다 그러잖아. 그런데 내가 이렇게 한 번 생각해 봤어요. 옛날에 이런 이야기 들어봤어요. 남북통일을 위해서 스님이 천일기도했다. 이런 말 들어봤죠. 전쟁 안 일어나기를 평화를 위해서 천일기도했다. 이런 말 들어보셨잖아. 그죠. 그런 것처럼 내가 우리나라 통일 되거나 國泰民安국태민안, 우리나라 백성이 편안하게 살기를 만약에 절에서 천일기도한다면 보통 전통적으로 어떻게 하느냐 하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이래 목탁 치면서 하루에 2시간씩 네 번

해요. 그럼 몇 시간해요? 8시간해요. 그럼 천지신명이 불보살이 감응을 해서 나라가 잘된다. 이래서 기도하는데 기도하는 사람 지금도 많이 있어요. 그런데 내가 생각할 때 그렇게 혼자서 산속에서 하는 것보다는 이렇게 사람들이 어려운 사람들의 다 이렇게 애환을 내가 들어주는 게 어때요? 더 도움이 안 될까? 혼자서 그냥 하는 게 나을까? 사람들 힘 드는 거 들어 주고 도와주고 나을까? 이게 사람들한테 도움이 되겠죠. 첫째.

 

두 번째. 나도 두 시간씩 혼자서 목탁 치는 게 쉬울까? 두 시간 얘기하는 게 쉬울까? 이게 훨씬 쉬워. ? 그건 가만있어야 요래야 되는데. 이거는 왔다 갔다 하면서 물도 마셔가면서 이래도 되잖아. 이게 훨씬 쉽다는 거요. 그래서 제가 하루에 두 번씩 세 번씩 이렇게 다니는데. 그러면 이게 서울만 하거나 효율적으로 생각하면 어때요? 사람이 많이 모이는 데가 효율적이지. 그런데 기도는 그런 게 아니오. 우리나라 방방곡곡에 고을고을 마다 가서, 많이 살든 적게 살든, 젊이든 늙은이든, 여자든 남자든, 기독교인이든 불교인이든 할 것 없이 다 고을마다 가서 사람들의 애환을 듣고 위로를 해 줘야 된다.

 

그러니까 제가 지금 올해 우리나라 지자체가 251개요. 그러니까 고을마다 다 가서 마을사람들 한번 만나보겠다. 두 번째 대학마다 다니면서 청년들하고 한번 만나보겠다. 그렇게 해서 이렇게 한단 말이오. 그럼 이건 내가 기도한단 말이오. 그러니까 사람들은 강연하러 다닌다지만 나는 뭐 하러 다닌다? 기도하는 건데 중이 기도하는 건 기본 아니오. 그죠? 그럼 이게 내가 혼자서 목탁 치고 기도하면 종교적 편견이 되지마는, 이렇게 사람들 하고 대화하는 거는 종교적 편견도 아니지 않습니까? 그죠?

 

그러니까 내가 하는 일이 자기 직분에도 맞고 남한테도 뭐가 되고? 도움이 된다. 그럼 그런 일을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거요. 그럼 이러면 누가 듣고 고맙다고 아까도 보니까 뭐요? 김밥도 하나 주고, 또 빵도 하나 주고. 그럼 얻어먹을게 생길까? 안 생길까? 생겨요. 이렇게 다닌단 말이오. 이런 것들이 삶이 나에게도 유리하고 남에게도 유리한 삶이 된다. 그렇다고 굶어 죽는 거 아니오. 강의하는데 돈 안 받고 해도 굶어 죽는 거 아니오. 그래도 밥 먹고 살아요. 누가 주나 하지만 또 이래저래 얻어먹어요.

 

요즘은 뭐 많이 먹는 게 좋아요? 적게 먹는 게 좋아요? 적게 먹는 게 좋아. 그러니까 너무 걱정을 하기 때문에 여러분 인생이 도전을 하기가 어려워진다. 그러니까 20때는 너무 성공하려고 하지 말고, 만약에 몇 가지 문제가 있다고 하면 그냥 해보는 거요. 그런데 여러분이 욕심이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하지 말고, 하나를 하면서 거기에 연관된 다른 걸 하는 게 좋다는 거요.

 

이렇게 인생 상담을 하면서 그 상담 중에 청소년문제가 발생기면 청소년문제를 하고. 또 거기에 알코올 중독자 문제가 생기면 알코올 중독자 문제하고 이렇게 해야지. 이렇게 너무 복잡하게 연관 없이 하면 욕심이라 그러지. 이것저것도 한번 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