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09)

즉문즉설_법륜스님(제182회) 마음이 바로 선 엄마

Buddhastudy 2011. 7. 1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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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될 자격도 없는 게 왜 엄마가 됐어. 아이가 몇 살이오? 지금. 아홉 살. 이미 벌써 나쁜 물은 다 들었다. 그러면 사는 데로 살고, 사춘기 때 과보 좀 받고, 나중에 성년이 돼서 애 때문에 고생 좀 하면 되지 뭐. 뭐 그 걱정이오? 안하려면 지금 같은 그런 소리 하면 안 되지. 지금이라도 무조건 남편이 뭐라 그러면 무조건 해야 되. 이유 불문코.

 

가정이고 뭐고, 사회고 뭐고, 무조건. 마스크를 하고 가라 그러면 애한테 마스크를 보내면 되잖아요. 애가 지가 벗겼어요? 애 문제니까 뭐. 마스크하고 갔습니다. 이래 대답하면 되는 거지. 거 뭐 어려운 일이오. 확인 할 때는 사실대로 얘기해 주면 되지 뭐. 어쨌든 해줬어요? 안 해줬어요? 했다고 얘기하면 되지. 저는 해서 보냈습니다. 이러면 된단 말이오. 학교까지 하고 갔나? 그러면 제가 안 따라가 봐서 모르겠어요. 이러면 되잖아.

 

그러면 학교까지 따라가서 해 주면 되지 뭐. 애를 제대로 키우려면 부부간에 화합을 해야 되. 그런데 남편보고 지금 고쳐라, 니가 나한테 맞춰라 하는 거는 안 되니까. 또 애는 엄마의 영향을 더 받는다고 내가 수도 없이 법문하잖아. 그럼 애 클 때까지는 여자로서 남편에게 하는 게 아니고, 애를 위해서 해야 된다 이 말이오. 아이 엄마로서 하라는 거예요. 나는 여자로서 하라는 거 아니에요. 여러분들 애만 안 낳고 남녀 문제가 생기면 제가 남편한테 참회 하라. 이런 말 할까? 안할까? 안하지. 내가 뭣 때문에 해요?

 

안녕히 계십시오. 하고 끝내버리라고 그러지. 그런데 애를 낳았으니까. 엄마로서는 어떤 책임을 져야 된다. 애 엄마로서. 그러니까 그게 힘들면 입양을 시키고, 그냥 자유롭게 살아라 이 말이오. 성질대로 살아라 이 말이오. 그러면 안녕히 계십시오. 하고 나오고, 딴 여자 분이 애를 잘 키우도록 해 주면 되잖아. ‘못하잖아. 내가. 아이고 남의 말 들을 필요 없다니까. 남말 듣지 말라니까. 남편 말을 들으면 되. 시부모하고 결혼했나? 시부모 말을 듣게. 남편 말을 들으면 되.

 

그러니까 그 체면이 중요하나? 애가 중요하나? 그러니까. 아이를 위해서는 그냥 . 알겠습니다.’ 이렇게 하고. 만약에 못했다. 사람이 다 할 수 있어요? 없어요? 다 못 했을 때는 죄송합니다.’ 이러면 된단 말이오. 아이를 위해서 그 정도도 희생을 안 할라고 그래요? 아이를 위해서는 엄마가 되기 위해서 뭐를 버려야 된다? 여자의 권리를 버려야 되요. 여자의 권리를 버려야 되요. 이 세상에서 보장된 그 권리를 포기해야 되. 누구를 위해서? 내 아이를 위해서. 돈도 버려야 되고. 직장도 필요하면 버려야 되고.

 

남편으로부터 그 온갖 그런 것들이 오더라도 애한테 영향을 안 주려면 내가 그걸 막아서 줘야 된단 말이오. 애한테 애를 경유하기 위해서는 아버지가 술 먹고 들어와도 애한테는 아이고 너희 아버지 그럴 이유가 그렇다.‘ 이렇게 설명 해 줘야 되. 애가 잘 성장하기 위해서. 아버지 나쁘다 하면 애가 안 좋으니까. 애를 위해서는 추우면 불때주고, 방편막이 해주고, 더우면 에어콘 틀어주고 하듯이. 아이를 위해서, 엄마로서, 뭐든지 해야 된다.

 

제가 자꾸 이런 얘기하니까. 스님~ 뭔가 봉건적으로 여자를 차별하나?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는 거 같애. 나는 아이 때문에 하는 얘기요. 여러분들이 여성으로서의 권리가 있지만은 애는 애로서의 권리가 있어요? 없어요? 있어요. 그러기 때문에 그 아이가 일정하게 자랄 때까지는 그 아이의 권리를 더 우선시해야 된다. 애를 낳았으면. 여러분들은 엄마로서 의무가 더 우선이 돼야 된다. 사춘기가 되면 여러분들은 아이의 권리를 위해서 집착을 끊어줘야 된다. 한 발 물러나 줘야 된다. 물러나 줘야. 성년이 되면 아예 근방에 안가야 되요.

 

그런데 여러분은 어릴 때는 제대로 안 돌보고 사춘기가 될 때는 그때 간섭하고, 성년이 된 뒤에 자꾸 관여해서, 마마보이를 만드는 거요. 그래서 여러분들의 인생이 피곤하고 괴로운 거요. 여자의 몸으로 태어나서 인생이 피곤한 거 아니에요. 여자로 태어났는데 이게 무슨 남자하고 차이가 뭐가 있겠어요? 생기기를 그리 생겼고, 이것이 유전인자 적으로 그런 거요. 그래서 엄마로서의 권리, 의무를 다 하기 위해서는 애가 클 동안에 남편한테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렇게 해 줘야 된다.

 

그럼 남자는 그럼 애 키울 때 어떻게 하면 좋으냐? 남자는 아내한테 잘하는 게 애한테 잘하는 거요. 알았어요? ? 아내한테 잘 못하면 아내가 자꾸 마음이 불편해지면 애한테 나쁜 영향을 주니까. 그래서 남편들은 애에 대한, 아버지로서의 의무는 애한테 직접 어떻게 하는 것보다도. 아내한테 잘해주는 게 아버지로서의 의무고. 아내는 엄마 되는 사람은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서 남편을 좋은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된다는 거요. 어떤 경우라도. 그래야 마음이 편할 거 아니오. 나쁜 마음으로 받으면 마음이 불편하다는 거요.

 

남편뿐만 아니에요. 그것이 시어머니든, 시댁이든, 뭐든 마찬가지라는 거요. 그러니까 뭐 하기 어렵다, 쉽다, 이런 얘기 할 필요가 없다는 거요. 애에게 좋다면 부모는 죽기라도 하겠다. 이렇게 돼야 되는 거 아니오. 그런데 애보다는 지가 더 중요하고, 자기가 더 중요하니까, 지금 그런 얘기 하는 거 아니오. 이렇게 살면 애한테 나쁜 영향을 주고, 그럼 그것의 과보는 시간이 지나면, 사춘기가 지나면 애 문제로 내가 또 짊어 져야 된다.

 

그것도 지나면 애가 결혼을 해서 또 저그 불안하니까. 저그 생활 안전문제로 저렇게 또 손자까지 또 짊어져야 되는 거요. 그러느니 마~ 지금쯤 숙이는 게 안 나을까? 어떻게 생각해요? 그러고 싶은데 뭐. 하기 싫으니까 안하는 거지. 부딪치긴 왜 부딪쳐? 무조건 숙이면 되지. 부딪칠 필요가 없다는 거요. 이거 쥐약이다 하면 그냥 안 먹으면 되지. 빛깔이 예쁜데요. 냄새가 너무 좋은데요, 배가 너무 고픈데요. 자꾸 그러면 그럼 먹고 죽어라. 이렇게 밖에 내가 할 말이 없다. 이 말이오.

 

그러니까 제가 얘기하잖아요. 그러면 성질대로 살고, 나중에 과보를 받으라니까. 또 과보는 받기 싫고. 그러려면 그런 인연은 짓지 마라니까 또 하기 어렵다고 그러고. 그러면 어떻게요? 지금 내 성질대로 하고 애도 좋은 그런 비법을 달라 이 말이죠. 그런 건 없다고 얘기하잖아요. 그런 건 없다. 누가 있다 그러면 그건 거짓말이다. 그러니까 이것저것 머리 굴리지 말고 무조건 한다. 그 이유 따지지 말아. 옳고 그르고, 망하고 흥하고 이런 거 따르지 마라. 남편 시킨 대로 하면 집안 망하면 어떻게 해요? 망해도 괜찮다. 애 잘되는 게 중요하지 그거 뭐 경제 망하면 어때? 그거 뭐 친척이 비난? 비난하면 어때? 애한테 좋다면 됐다.

 

이렇게 딱 가치관을 우선순위를 둬버리면 해결이 돼지. 성질대로 살고 싶으면 나처럼 중 되라니까. 이러면 누가 뭐라 그럴 사람이 어디 있어? 또 이것도 하라 그러면 이것도 어렵다 그래. 아침 일찍 일어나야지. 혼자 살아야 되잖아요. 뭐 어쩌구 어쩌구. 그러니 쥐약이다. 하며 어떻게 하라고? 안 먹는다. 그 이유를 대면 안 되고. 뜨겁다 하면 ! 뜨거하고 그냥 놓는 거지 어떻게 놓는데요? 이렇게 묻지 않는다. 아이한테 안 좋다 하면 이유를 불문하고. 그냥 딱 알겠습니다.’ ‘네 하겠습니다.’ 이렇게 딱 해버리는 거요. 그냥.

 

그러면 어떨 땐 하고 어떨 땐 안하고. 이러면 머리가 아프지만. 무조건 한다면 머리 아플 일이 있어요? 없어요? 소를 지붕위에 매라 해도 이러면 되는 거요. 못 올라가잖아 그죠? ‘왜 못 올렸어?’ 그러면 죄송합니다.’ 이러면 되. 그거 뭐 어려워요? 두 개만 하면 되는데. 뭐라고? ‘네 알겠습니다.’ ? ‘죄송합니다.’ 이렇게 두 개만 하면 되요. 우선 입으로도 가서 한 번 해 보세요. ‘네 알겠습니다.’ ‘왜 안했어?’ 하면 죄송합니다.’ 이렇게만 자꾸 해 봐요. 그러면 금방 좋아져요. 말이 씨가 된다고. 그렇게 하면 금방 좋아져요. ~ 여기까지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