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6)

[법륜스님 즉문즉설 1163회]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Buddhastudy 2016. 3. 30. 18:21


 

왜 눈물이 났어? 누구를 좋아해서 눈물이 났어?

이런 게 싫으면 안하면 되지. 싫으면 안 하면 되지. 좋아서 그러고 있지. 싫은데 왜 그러고 있겠어?

누구를 좋아하는데 어떻게 된다고? 증오심이 생긴다고?

 

그렇게 앞뒤 없이 얘기하지 말고, 조금 천천히 얘기해 봐. 주로 좋아하는 상대가 남자요? 여자요? 자기보다 나이 많은, 이번 사건만 말고, 일상적으로 자기보다 나이 많고 좀 똑똑하면 그 사람한테 의지하게 되는데, 그게 주로 남자요? 여자요? 남자가 아니고? 동성애자야? 여자. 여자인데. 좋아하고 의지를 했다. 그 다음 뭐가 문제라는 거요? 언니가 나한테 잘해줬으면 좋겠다. 누가? 언니가 나한테 좋아해줬으면 좋겠다. 자기가 언니를 좋아한다며? , 내가 너한테 잘해주는 만큼 너도 나한테 잘해줘라. 이거요?

 

, 장사가 확실하다. 장사해라 마. 퍼뜩. 이 물건이면 얼마 받는다. 장사잖아. 그거는. 그런데 언니하고 왜 장사를 하려고 그래? 장사를 하려면 저 밖에 가서 전을 펴지. 장사잖아. 내가 10원 줬으니 너 10원 내라. 내가 술 한 잔 샀으니 너도 술 한 잔 사라. 내가 밥 샀으니 너도 밥 사라. 내가 너 좋아하니까 너도 날 좋아해라. 내가 널 위해주니가 너도 날 위해줘라. 이건 거래잖아. 거래.

 

그러니까 언니하고 거래해서 손해나고 싶지 않다 이거지? 이익 보겠다 이거지? 그래. 그러니까 장사로 나한테 접근하는 사람, 손해 그것도 안보고 이익 보려고 접근하는 사람에 대해서 내가 별로 좋아할까? 안할까? 어떤 사람이 나한테 와서 접근하는데 가만해보니 이건 완전히 계산상으로, 계산으로 접근해. 그럼 내가 그 사람이 좋아지는 마음이 들까? 안 들까? 그래. 그러니까 언니는 더 별로지 뭐. 별로니까 넌 또 더 손해 보는 거 같지. 그래서 악순환이 되는 거야.

 

네가 장사를 안해야 돼. 장사를 하려면 저 밖에 가서 장사를 하지, 왜 가까이 있는 사람한테 장사를 해? 장사를 안해야 된다니까. 어떻게 하기는? 장사를 하지 마라니까. 내가 좋으면 좋은 거로 끝나고, 그래야지. 누가 스님 좋아요.” 하면 뭐, 그건 좋은 건 지 자유니까 괜찮은데, “내가 스님 좋아하니까, 스님도 나한테 내가 좋아하는 만큼 좋아해요?” 이렇게 나한테 얘기하면 내가 어떨까? 가까이 오는 거 좋아할까? 멀리 떼어버릴까? 멀리 떼어버리겠지? 부담스럽다 이거야.

 

그러니까 어디 시장 통에 가도 사람 잡고 자꾸 호객행위하면 귀찮나? 안 귀찮나? 귀찮아. 네가 자꾸 호객행위하는 거와 똑같아. 그러니까 귀찮지. 그래서 네가 장사가 안 되는 거야. 너무 장사를 밝히니까 결과적으로 장사도 안 되는 거야. 조금 장사, 저기 요즘 선전할 때도 광고 안하는 척하는 광고가 요즘 많나? 안 많나? 요즘 TV같은 거 보면 무슨 광고인지 나는 모르겠어. 그리고 앞에 광고하고 뒤에 광고하고 연결된 한편인지. 이게 다른 편인지? 그래도 광고가 되는가?

 

그래서 요즘은 보다가 내가 물어봐. “저거 뭐 선전하는 거야? 이렇게 물어봐야 돼. 그럼 왜 그럴까? 광고 아닌 것처럼 광고를 해. 그래서 신문에도 요즘 광고 내는 거는, 신문 기사처럼 광고 내는 거 봤어요? 그런데 가만히 읽어보면 좀 기사가 너무 좀 일방적이다 싶어. 읽어보면. 그 위에 신문 맨 위에 전면광고. 안 그러면 광고기사. 이렇게 써 놨어. 광고 아닌 척해야 진짜 광고가 되는 거야.

 

그런데 너는 너무 노골적으로 장사하자고 덤비니까. 그래서 힘드는 거야. 그래서 자꾸 장사가 안 되어서 적자가 나니까, 네가 지금 괴로운 거야. 흑자가 나면 네가 안 괴로울 텐데, 지금 적자 난다 이거 아니야. 나는 좋아했는데, 상대한테 돌아오는 게 적다. 그래서 자기가 미워진다. 이러고 있는 내가 싫다. 지금 이 얘기 아니야. 그러니까 네가 장사꾼인 게 네가 싫지 뭐. 그래. 네가 봐도 네가 장사하는 거, 그거 별로 안 좋지.

 

그런데 현실이 네가 장사꾼인 걸 어떻게 해? 그래서 엎드려 절하면서 사랑을 거래하지 않겠습니다. 사랑을 장사로 하지 않겠습니다.” 이렇게 기도를 해야 돼. 내가 좋아하면 좋아하는 거로 끝나고, 존경하면 존경하는 거로 끝나지, “내가 이러니, 너도 이래 달라.” 그럼 자기같이 하면 부처님께도 실망해. 절에도 오래 못 다녀. 내가 부처님 엄청나게 좋아하고 열심히 활동하고 기도했는데, 부처님은 나한테 별로 해준 게 뭐 있노? 믿어야 소용 없데이. 이런 거 가끔 들어봤지? “기도해도 아무 소용없다더라. 믿어도 아무 소용없더라.” 이런 결론이 나와.

 

그래서 엎드려 절을 하면서 기도를 해라. 뭐라고? 그래. “사랑을 거래하지 않겠습니다. 장사하지 않겠습니다.”이렇게. 다만 사랑할 뿐이어야 돼. 그래도 우리 모두가 다 약간 누구나 다 장사속이 있어요? 없어요? 있어요. 다 있어요. 항상 이익을 보면 좋아요? 안 좋아요? 좋아요. 내가 한번 사랑합니다했는데 상대가 두 번해주면 좋아요. 5번 해줬는데 1번하면 어때요? 손해본거 같아. 10번 했는데 한 번도 안 해주면 얄미워죽겠어. 완전 손해 본 거 같아. 이런 식으로 장사 속으로 하는 거요.

 

그래서 거래 이제 그만하자. 그래서 부처님이 거래하지 않는, 장사로 하지 않는, 그냥 내가 좋으면 좋은 거고, 이렇게 하는 거를 무주상보시다. 자비다. 이렇게 말해. 조건 없는 사랑을 해야 돼. 사랑하는 건 좋은데, 그렇게 장사로 하지마라. 장사로 하니 너도 네가 싫지 뭐. 그러니까 장사하지 않겠습니다. 거래하지 않겠습니다. 이렇게 기도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모두가 다 거래를 하고 있어 지금.

 

심지어 부모가 자식을 낳아놓고도 장사를 하나? 안하나? . “내가 너 키운다고 얼마나 고생했는데.” 이 말이 무슨 말이다? 장사다. 그게. 그 말 자체가 장사요. “내가 너한테 투자한 게 얼마인데, 왜 남는 게 없노?” 이런 얘기란 말이야. 그래서 인생사가 다 장사요. 그러니까 장사하는 마음을 내는 자기를 또 인정해야 돼. 미워할 필요는 없어. 나만 그런 게 아니라 모든 인간이 다 그러니까. 알았어요? 그런 자기를 미워하지 마라 이 말이오.

 

그러나 우리의 목표는 뭐다? 장사하지 않는 사람이 되는 게 목표요. 그러나 현실에서 또 장사하고 있는 게 또 현실이야. 으흠. 그런 마음으로. 저런 사람은 연애하면 남자가 죽을 지경이오. 저런 사람 나 좋다고 하면 난 10리 밖으로 도망가. 왜냐하면 이자 쳐서 내놓으라고. 10원 줘 놓고 100원 내 놓으라고 이러니까 부담스러워. 그러지 말고, 장사하지 말고 해봐. 그래야 결혼생활도 잘하고, 인간관계도 좋고 그러지. 너무 장사하면 안 돼. 알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