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애의 아우성/청소년·자녀 성교육

[구성애 푸른아우성] child_24-음란물 대처법을 알고 싶어요.

Buddhastudy 2020. 8. 21. 19:23

 

 

초등3학년 아들이 있는데요,

아직은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지만

세상이 험악하고 요즘은 음란물도 너무 많이 접한다고 하는데

혹시 모르겠네요, 우리 아이도 이미 봤는지.

그래도 부모로서 어떻게 준비시켜 줘야 하는 건지

고민이 됩니다.//

 

이 부모님은 미리 참...

미리 예방교육을 하려는 적극적인 분이신 것 같습니다.

좋은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에 대해서 예견을 해주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음란물...

흔들어 주기기법, 예견해 주기 여러 가지가 필요합니다.

 

경험자로서 이때는 좀 단호하게 이야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지만, 음란물을 봐서 쏵 흡수하는 것들을 차단시킬 수도 있고

그때 부딪히는 문제를 다시 토론할 수도 있고 해서

우리가 그런 걸 봤다 하더라도, 이후에

재정리해줄 수 있기 때문에 단호하게 경험자로서 권위있게 얘기하는 게 중요합니다.

 

너 언젠가 네 의사와 상관없이

게임하거나 뭐 하다보면 음란물이 튀어나올지도 몰라.

굉장히 놀랄 수도 있다.

그래서 그럴 수 있기 때문에 엄마가 미리 얘기하는 거야.

혹시 그런게 있으면, 너무 거기에 속아넘어가지 말고

엄마 얘기 명심하고 그때라도 궁금한 거 있으면 엄마한테 얘기했으면 좋겠어.”

해서 여지를 많이 주세요.

이후에 음란물을 보더라도 말을 하게끔.

 

그러나 그 얘기만 하면 안 되고 몇가지는 미리 착착해야 되죠.

길게 얘기할 거는 없습니다.

 

가짜야/ 속는 거.

사람들은 진짜를 좋아해요. 가짜 그러면 힘이 빠져요.

진짜 명품이냐 짝퉁이냐 얼마나..

짝퉁인 줄 알면 차라리 낫죠. 즐기는 거니까.

그런데 가짜야 하면 힘이 쭉 빠지는 겁니다.

그래서 그냥 단호하게 가짜다, 진짜처럼 속아 넘어가면 안 돼.

혹시 보더라도 속지 마.

그리고 가짜일 때는 속는 거,

인간이 가장 기분 나쁜 게 뭐냐하면 속는 거예요. 속는 거.

나는 아무 잘못 없이 내걸 누가 아주 기술적으로 훔쳐 간 거는 기분은 나쁘지만

그렇게 아주 속상하지는 않아요.

? 내 잘못이 아니잖아요.

 

제가 쓰리를 한번 당했는데, 아주 기분 나쁘기 전에...

지갑을 털렸거든요, 버스에서.

계단 버스에서 내리는데, 계단 하나 둘, 그 사이에 훔친 거예요.

왜냐하면 내리기 직전에 있었던 사람이 떨어져 있다가 내리면서 두 계단 사이에.

 

그리고 와서 두발 내렸는데 가방이 찢어졌어요그러는데

면도칼로 쫙 찢어졌더라고요, 그게 2~3초도 안 돼요.

2계단에서 째서 지갑을 가져간 거예요.

 

주민등록 갱신하고 난리가 났었는데

그걸 하면서도 계속 헛웃음이 나오더라고요.

왜 웃음이 나왔냐하면 그 기술이 너무 신출귀몰해서.

, 기술 좋다그 생각만 나는 거예요.

내 잘못이 아니니까, 잃어버린 건 기분 나쁘지만,

그 사람이 신출귀몰하다, 칭찬 비슷하게 되더라니까요.

 

그런데 사기를 당하면, 사기를 당하는 거는 내가 속은 거예요.

내가 미련해서.

이건요, 분하고 원통해요.

자기의 잘못도 들어가기 때문에.

 

그래서 아이들한테 속지 말라는 얘기는 굉장히 어필하는 얘깁니다.

속지마. 이렇게 얘기.

한마디로 음란물 앞으로 뜰지 모르지만, 속지마.

? 가짜야.

뭐가 가짜냐?

 

1)

엄마아빠를 비롯해서 대부분의 사람, 100%라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대부분의 정상적인 사람들은 그렇게 아무하고나

거기에 나온 것처럼 아무하고나 아무렇게.. 그렇게 막하지 않아.

섹스라는 걸 그렇게 아무렇게나 막 하지 않아.

 

적어도 많은 사람은 끌리는 게 있어야 돼.

사랑하는 사람하고 하는 거야, 주로.

거기는 사랑이 빠졌어.

가짜지.

실제론 그렇지가 않아.

어떻게 지나가는 사람하고 막 할 수가 있니?

최소한 끌리고 사랑해야지. 감정이 있어야지.

그거는 그래서 가짜인 거야.

 

2)

그대로 따라하면 어떻게 되냐하면 애기가 팍팍 생겨. 애기가.

많은 사람은 엄마아빠도 너를 기다려서 낳았지만

애를 안 낳을 때는 애기 안 낳게끔 피임이라는 것도 하고

그래서 자꾸 성관계하면 애기가 막 생기잖아.

이 여자하고 저 여자하고 해봐봐. 애기가 막 생기고, 여기저기 생기는데

자기 애를 키울 수도 없는데 막 만들면 되겠니?

그러니까 그런 거 안하기 위해서 실제에는 성관계할 때 애기 생길까 안생길까 해서 피임을 하든지

애기를 가지려면 원해서 하든지

 

생명이라는 게 있어, 생명.

생명을 생각하고 하거든. 많은 사람은.

그래서 애기 하나 낳자, 둘 낳자 다 계획하고 하는 거야.

성관계할 때마다 그걸 다 대비해서 하는 거지.

 

거기는 전혀 애기에 대한 개념이 없어.

그냥 하는 행동만 보여주는 거야.

그러니까 가짜지. 거기 속아 넘어가는 거지.

그대로 했다가 중학생 고등학생이 낙태하고 울고 별일이 다 생겨.

그래서 이런 면에서 가짜야.

 

3)

거기에 나오는 사람은 돈 받고 연기하느라고 실제로 좋지도 않은데

돈을 받고서 연기를 하기 때문에 싫은데도 웃으면서 하고 난리야.

거기 있는 표정은 진짜가 아니야.

거기서 나오는 소리, 연기 이런 것은 진짜라고 할 수가 없어.

연기자가 연기하는 것처럼 감독에 맞게 찍는 사람에 맞게..

돈을 벌기 때문에. 직업이야 직업. 거기 있는 사람들은.

거기에 다 속아넘어 가면 안 돼.

 

2. 흥분

가짜임에도 몸과 마음이 부딪히고, 성기가 나오고 이러니까

네가 3학년 사춘기 되고 이러면 자기도 모르게 성에 막 관심이 있는데,

이런 거 보면 확 쏠린다.

 

몸이 흥분되고, 흥분 시키고, 누굴 만지고 싶어.

그래서 아무 생각없이 만지다보면 성폭행이 되는 거야.

그래서 착한애들이 아무 생각없이 거기 속아 넘어가서 몸을 끓이고 하다가 성폭행 범죄자가 된 경우도 많아.

 

이런 거 알고서 음란물을 혹시라도 보게 되면 속지 않기를 바란다.

그리고 혹시 봐서 놀랬으면 너 혼자 있지 말고, 엄마나 아빠한테 물어서 다시 정리하도록 해.

 

그렇게 해서 가볍게 확실하게

얘기를 해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