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92년생 여자입니다 성격이 내성적이고 지인들과 함께 있을 때는 말을 많이 하는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직장 생활이나 발표를 할 때 말수가 줄어들고 볼이 빨개져 이런 점들을 고치고 싶은데// 그거 고쳐서 뭐 해요? 고치지 말고 그냥 사세요. 그거 뭐, 큰 문제라고. 그것 때문에 직장에서 나가라는 것도 아니고 인간관계에 큰 불상사가 생기는 것도 아니고 그냥 남 앞에 가면 얼굴이 빨개지고 그러면 남자들이 더 좋아해요, 부끄러워하고 그러면. 그래서 그게 뭐, 아무 큰 문제도 아니에요. 누구나 다 얘기를 하려면 조마조마하고 신경쓰이고 누구나 다 그래요. 앞에 나가서 발표를 보는 사람은 잘해 보이는데 본인은 굉장히 긴장해서 하는 경우가 많아요. 본인 지금 얘기하는 거 들어보면 전혀, 보는 사람이 긴장하는 거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