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30 12

[법륜스님의 하루] 시간이 지나면 핵 폐기는커녕 핵 동결도 어렵습니다. (2024.05.23.)

이러한 북한의 선언을 두고 북한이 화가 나서 일시적으로 그렇게 했다고 볼 수만은 없습니다. 북한이 이제는 대화의 문을 닫아도 될 정도로 상황이 나아졌다고 이해해야 합니다.  북한의 상황이 나아진 이유는, 첫째, 외교 안보적으로 유엔 안보리가 분열이 됐기 때문입니다. 유엔 안보리가 분열이 되면서 북한은 국제사회의 고립에서 벗어났습니다. 과거에는 국제사회로부터 고립이 되었기 때문에 북한이 살길은 미국과의 관계 개선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미국을 욕하면서도 어쨌든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통해서 체제도 보장받고, 경제도 발전시키려고 몸부림을 쳤습니다. 그러나 유엔 안보리가 분열되면서 이제 북한은 한쪽 진영에 서게 되면서 국제적 고립에서 벗어나게 됐습니다.  둘째, 핵 개발을 통해서 최소한의 체제 안보를 확보했고 우..

[법륜스님의 하루] 정신없이 허둥지둥 삽니다, 어떻게 중심을 잡아야 할까요? (2024.05.22.)

저는 전법회원 신청자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과제를 하던 중에 ‘남이 볼 때 바빠 보여도 정신없이 허둥대지 말고 내면에서는 중심을 잡고 살아야 한다’하는 내용에 의문이 생겼습니다. 저의 생활을 돌아보면 저는 자주 정신없이 허둥지둥 지내는 것 같습니다. 저는 대부분의 시간을 40개월 된 아이의 육아에 보내고 있고 일주일 내내 외부 일정이 있어 잠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가족들은 늘 피곤해하는 저를 보기 어려워합니다. 가족들의 원성이 클 때는 그 말이 듣기 싫다가도 한편으로는 내가 중심을 잡고 있는 것인지 의문도 듭니다. 내면의 중심을 잡는 것은 어떤 것인가요? 내면의 중심이 잡히면 어떤 조건에서도 편안하게 지낼 수 있나요?//  사람은 누구나 다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는 존재입니다. 법당에 가서 절을 ..

[현덕마음공부] 뇌의 활력을 위해 에너지 먹는 하마를 제거하라

뇌는 에너지 배분 시스템이다. 그러나 늘 에너지가 부족했으므로 실제로는 에너지 절약 시스템으로 작동한다. 그 대표적인 것이 '습관'을 선호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습관에 심리적 요인(욕망이나 두려움)이 결합되면 습관은 거의 중독 수준으로 강해진다. 그러면 우리는 우리의 에너지를 여기에 낭비하게 된다. 고정비가 비싼 비즈니스처럼 늘 에너지 적자에 시달리게 되는 것이다. 자신의 습관이나 신념에 결부되어 있는 심리적 측면을 그저 바라보고 확인함에 의해서 우리는 습관화된 무의식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고 그쪽으로 새어 나가는 에너지를 틀어막아서 만성적인 에너지 부족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다. 다시 뇌가 활력을 찾을 수 있다.//  오늘은 뇌, 우리 두뇌의 활력을 위해서 빠져나가는 에너지 ‘에너지 먹는 하마를 제거해 ..

(알라야 정견) 신나게 살려면 이렇게 해보세요. #13 나는 누구인가?

얼마 전 친구가 “지금 우울증을 앓고 있는데 약 가지고도 잘 안 들으니 어쩌면 좋겠느냐?”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우울증 치료법을 묻는 그 친구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마음은 물과 같아서 고이면 탁해지고 썩는다. 그래서 마음은 늘 동사형으로 움직이고 흐르게 해야 한다.” ‘신나게 산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다시 보면 곧 ‘神신 나오게 산다’는 말입니다. 살면서 저절로 신이 나오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한마디로 간단합니다. -일상 속에서 더 많이 느끼며, -더 많이 웃고, -더 많이 감동하고 -더 많이 몸과 마음을 움직이면 됩니다. 그러려면 생각을 우선 좀 줄여야 합니다. 생각이 많으면 느끼는 것이 줄어들게 되거든요. 그리고 일상 속에서 더 많이 몸과 마음으로 느낄 일을 만드셔야 합니다. ..

알라야정견 2024.05.30

[진쏠미] "광안리 조개 껍데기"만 기억하면 됩니다

제가 예전에 광안리 바닷가를 자주 갔어요.머리가 복잡할 때 그냥 광안리 가서맨발로 백사장을 걸으면 힐링이 되더라구요. 그날도 평소처럼 맨발 걷기 하면서 힐링하려고광안리를 갔는데아니..백사장에 쓰레기가 너무 많은 거예요.“3보 1쓰”세 걸음 걸으면 쓰레기 하나가 눈에 띄는그 정도 수준이었어요.그래서 ‘아 오늘은 날이 아닌가보다’ 하고그냥 바닷가가 잘 보이는 카페에 들어가서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그때가 어떤 때였냐면제가 한창 ‘끌어당김의 법칙’에 대해서 알아갈 때였고끌어당김에 대한 ‘확신이 필요한’ 상태였어요.그래…뭐한 치의 의심 없이 믿어야 끌려온다는 논리를머.리.로.는 이해 했는데아직 가.슴.으.로 받아들여지지가 않는 거예요.“아니 내가 뭘 성공적으로 끌어당겨봤어야 확신을 가지지”그렇게 속으로는 투덜거리..

[Pleia] 내가 임사체험을? 언제? 그럼 왜 기억을 못하지?

임사체험은 당신도 한다. 다만 기억을 못할 뿐  임사체험이란 의학적으로 사망 선고를 받고도 살아난 사람들이 사후 세계의 경험을 하고 오는 것이죠. 그럼 이러한 임사체험을 하는 사람들은 특별하거나 어떤 능력이 있다거나 아니면 자격이 있어야 하는 것일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고차원이나 영적인 존재들이 말하길 ‘우리 모두는 누구나가 다 임사체험을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왜 우리는 기억을 못하는 것일까요? 임사체험을 기억하는 경우는 이러한 체험이 우리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영혼의 판단 아래 일어나는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그 기억을 잊게 됩니다. 즉 우리는 비록 죽음의 경험을 하였지만 다시 삶으로 돌아오게 되고 그러나 그것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 채 그런 일이 일어난 적이 없었던 듯 계속 삶을 살아가게 ..

마음공부 1 2024.05.30

10분經 | "반야바라밀은 반야바라밀이 아니다" - 이 거짓말이 바로 조사의 관문! | 월인선원

/반야바라밀은 이름이 반야바라밀이지 반야바라밀이라고 할 반야바라밀은 없다./ 이게 동어 반복이고 어떻게 들으면 좀 지루할 수는 있지만 어쩔 수 없이 해놓는 얘기입니다. 그 어떤 것도 붙들지 말라고 그 어떤 것도 붙들지 않는 게 여법수지니까  반야바라밀이라고 하니까 “이거 좋은 거야” 하고 또 붙을까 봐서.  이런 걱정 안 되겠습니까?저는 걱정됩니다. 엄청나게 걱정돼요. 왜냐하면 저도 그렇게 체험하고 지내왔으니까. 체험 전에는 말할 것도 없고. 체험하고도 어떤 법이라고 하는 거에 저도 모르게 매여 있는 시간들이 있었고 자기도 모르게 어떤...  이런 거 있잖아요.제가 여러 차례 말씀드렸을 겁니다. “사물 사물이 이 진실을 다 드러내고 있다” 이런 말을 들으면 사물 사물이 진실을 드러내고 있다.이게 사실로 ..

월인선원 2024.05.30

[인생멘토 임작가] 회사생활 힘들어하는 남편에게 아내가 해줄 수 있는 일 | 우울한 남편을 위해

저 역시 회사생활을 꽤 오래 했었고한 번은 특별히 잘못한 것이 없었는데회사에 돈이 없다는 이유로 해고된 적도 있어요. 회사생활이 얼마나 치열하고 힘든지 잘 알고 있습니다.그래서 남편들이 힘들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면정말 남일 같지가 않더라고요. 남편은 아내하기 나름이라는 말도 있는데전 이 말이 특히 남편이 힘들어할 때아주 적절하게 적용되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이번 내용의 주제는직장생활을 힘들어하고 그래서 우울해하는 남편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남편이 힘들어하고 우울해할 때아내가 구체적으로 뭘 해줄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남편은 왜 직장생활을 힘들어할까? 회사생활을 힘들어하는 우울한 남편이 있어요.남편을 도와주고 싶다면무엇이 남편을 힘들게 하고 우울하게 하는지그 원인을 알아내는 게 올바른 ..

지식보관소_ 태양계 어딘가에 숨어있다는 9번째 행성의 실체

이 행성X가 존재하느냐? 존재하지 않느냐? 하는 이야기는 굉장히 흥미진진하게 진행되어 왔는데요. 2014년 전까지 해왕성 바깥에 목성보다 훨씬 큰 미지의 행성 Planet X가 존재할 거라는 가설이 있었는데... --다들 알고 계시는 것처럼 태양계는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까지 총 8개의 행성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과거에는 명왕성도 태양계 행성이었으나 명왕성의 궤도 너머에는 명왕성 크기의 천체들이 무수하게 많다는 게 밝혀지면서 명왕성은 행성에서 제외되게 되었는데요. 그런데 재미있게도 예전부터 해양성 궤도 너머에 거대한 9번째 행성이 존재한다는 가설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 이야기는 단순한 음모론이 아니라 과학계에서 나름의 과학적인 근거를 가지고 제시된 이론인데요.예를 ..

[shorts, 릴라선공부] 모든 일은 지금 일어난 생각일 뿐!

아무리 전생을 봤다 해보세요. 지금 이 경험인 거야. 본 것도. 봤다니까 과거잖아. 지금 이렇게 일어난 경험일 뿐인데 그거를 탁 잡아서 두고두고 두고두고 봤다 그러는 거야.떠올려서 이 이미지와 정보를 떠올려서.  그러니까 얼마나 삶은 아무것도 아닌 거예요.아무것도 아니에요.  한 생각 일으켜서 어떻게 어떻게 살아왔다 하더라도 그런 바가 없어요.그냥 지금 일어난 생각일 뿐이고.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 거다, 하는 것도 지금 일어난 생각일 뿐이에요.다 그래요, 다.  근데 우리가 그 사실에 밝고 어둡고는 삶의 그 특히나 어떤 자유나 구속감이나 이런 거는 엄청나게 차이가 납니다. 이런 줄 알고 사는 거랑 모르고 사는 거는 엄청나요. 지옥이 눈앞에 사로잡히면 지옥이고 사로잡히지 않으면 천국이라 그냥.

릴라선공부 2024.05.30

존재하는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사랑입니다

하늘동그라미 기통수련원) 말 따위는 아무 소용이 없어요. 행동 눈빛 표정  내가 세포에 똥이 가득한데 그 똥을 살짝 감추고 애들한테 ‘사랑해’ ‘좋아’ 이렇게 하면 안 돼요. 그 똥이 이렇게 다 없어지잖아요. 그러면 자식들한테 얘기할 때 진짜가 돼요.내 똥이 가득한데 아무리 좋은 말로 포장을 해도 거짓말이에요.  미국에 사는 사람이 오늘 수업을 들었어요. 손자가 초등학생인데, 그 손자한테 칭찬을 무지하게 많이 한대.그런데 그 손자는 조금만 일이 있으면 피하려고 하고, 안 하려고 하고. 그거는 칭찬을 다 무지막지하게 하는데 그거 가짜라는 거 다 알아요.가짜라고 생각하면 안 하니 만큼도 못 해요.  그래서 칭찬하기 전에 자기 똥만 찾으면 돼요.자기감정만 다 정리하고 나서 어떻게 해도 그 손자한테 가요. 그 ..

[육조단경8] 구하는 순간, 어긋난다

이 눈을 통해서 실제 보고 있는 건 생명 자체가 보고 있다, 이거예요.그러니까 신기하죠.  이 하나의 생명이 수없이 많은 눈을 통해서 동시에 보고 있네.신기하지 않나요?  그러니까 한 개면서 또 이렇게 많은 일체다 이거예요.한 개 생명이, 한 개 의식이, 한 개의 마음이, 한 개의 불성이 한 개 공적영지가 수많은 눈을 통해서 인간의 눈만 통해서 보는 건 아니잖아요.동물의 눈, 곤충의 눈. 어마어마한 차원인 거 아시겠습니까? 그러니까 우리가 여러분이 공부하실 때 깨달음을 좀 단순하게 “이게 뭘까 저게 뭘까” 해서 못 깨닫는다 이거야.지금 이 전체인데 “이게 뭐지 저게 뭐지?” 해서는 절대 못 깨닫는다. 이해되세요? 그래서 “이게 뭐지 저게 뭐지?”를 하지 마라.이게 Be still, 이게 뭐지 저게 뭐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