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8 11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세상에서 내가 주인공이라는 착각을 하며 삽니다

무려 29살을 먹은 다 자란 성인입니다세상에서 제가 주인공이라는 착각사춘기 학생처럼 지나치게 남들을 의식길에 난 풀처럼 그저 작고 사소한 존재라는 것을 매 순간순간 알아차리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현재의 지금 자기가 주인공인 것 같은 그런 생각 또는 착각하고 산다고 해서 특별히 무슨 괴로울 일이나 손해날 일이나 뭐 그런 게 지금 있는 건 아니잖아요, 있어요? 그러면 그런 느낌이 들면 다른 나무도 좀 보면 되죠, 뭐. 안 되면 그냥 자기만 보고 살아도 돼요. 큰 문제 없어요. 그것이 나에게 경제적으로 큰 손실이다. 건강에 큰 해가 된다.명성에 큰 비난이 따른다 자기에게 큰 괴로움을 가져온다 이런 어떤 부작용이 있으면 그건 자의식이 너무 강하면서 그런 부작용이 생기니까 자의식을 조금 줄여라. 사실 자세히 ..

[법륜스님의 하루] 법사의 역할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2024.05.19.)

제가 느끼기에는 회원들이 법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법사가 상담을 자주 하는 것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아요. 회원이 법사에게 의존하게 되는 측면도 있는 것 같아서요. 그래서 어떻게 중도적 관점에서 법사의 역할을 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전법회원에서 일반회원으로 이동할 때 법사와 상담을 해야 하는 절차가 있습니다. 본인이 상담을 꼭 원해서라기보다 할 수 없이 그런 시간을 가지는 경우가 있어요. 제가 힘이 부족해서 그런지, 의무적인 상담이라서 그런지 이미 일반회원이 되겠다고 마음을 굳힌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기는 어려웠습니다. 법사가 상담을 해주겠다는 듯이 비치면 듣는사람 입장에서는 내키지 않는 마음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오늘 토론 내용에 대한 발표를 들으면서도 많..

[법륜스님의 하루] 무아라고 하지만 알아차리는 나는 존재하지 않나요? (2024.05.18.)

제 질문은 두 가지입니다. 정토불교대학 수업에서 ‘무아(無我)’는 인연에 따른 역할일 뿐 ‘나’라는 실체가 없다는 말씀으로 이해했습니다. 역할이 나 자신은 아니지만, 알아차리는 나라는 존재의 실체는 있는 것이 아닌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사실을 사실대로 알면 괴로울 일이 없다고 배웠는데 뉴스를 보면 사실이기에 슬픈 일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럴 때는 오히려 사실을 외면하고 싶기도 합니다.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일까요?//  조금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 같네요. 무아(無我)는 역할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더 정확하게 말하면 작용은 있지만 그 작용의 실체는 없다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를 떠올려 봅시다. 차가 움직이기도 하고, 빵빵 소리를 내기도 하고, 불도 반짝입니다. 그런데 자동차에 ..

[현대선3] 꿈과 현실은 똑같다 / 피올라 현대선 1강 "집짓는자와 부수는자" 3회

여러분이 꿈도 없는 깊은 잠에,아무것도 없는 상태에 있다가 갑자기 딱 이런 화면이 꿈속에서 뜹니다, 눈앞에. 그리고 여기 뭐가 나타나느냐?내 몸이 반드시 나타납니다.그리고 여기에 또 상대가 나타납니다. 기왕이면 귀신이라고 합시다. 놀래죠. 그다음은 도망가야 되겠죠.어쨌든 여기 이렇게 산도 있고 뭔가 막 지옥 같은 분위기도 험악합니다. 불기둥도 솟고 뭐 이렇다고 합시다.  이걸 만약에 꿈에서 본다 그러면 우리한테 일어나는 게 뭐냐 하면 공포심이 일어납니다.두려움 그죠?  그런데 만약 자각몽을 꾸고 있다면 자각몽을 꾸기 전에는 이건 나에요, 이거는 너고, 귀신이란 너죠. 그리고 이거는 꿈속의 세상입니다. 그런데 자각몽을 꾸게 되면 이게 다 꿈이라는 걸 알아요.이게 다 꿈이라는 걸 알 때는 무슨 일이 일어나냐..

[비이원시크릿] 감정이란 무엇인가? 감정은 하나의 인격이다.

... 요즘에 자기 사랑하고 그다음에 내면아이의 소통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주제도 이와 깊은 관련이 있는 것입니다.자기사랑, 그다음에 내면아이의 소통   --감정이란 무엇인가? 바로 감정이라는 것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감정이란 도대체 무엇인가?살펴볼게요.  감정에 대해서 그 테마를 정한 거는 감정에 대해서 아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감정을 안다’라는 것은 감정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다루는지 그것을 안다라는 것은 내 삶의 보다 더 깊은 부분을 이해하는 것하고도 같아요.  --감정이 없는 순간은 없다 왜냐하면 자세히 한번 살펴보세요. 감정이 없는 순간은 사실 없기 때문에 그래요, 우리 삶에서.감정이 없는 상태도 있지 않냐고 무감정한 상태, 그런 상태에도 있지 않냐고..

마음공부 2 2024.05.28

[릴라선공부] 불심을 깨닫는다

근데 이 격식을 벗어난 선에 통하려면 ‘이것이 장애가 되고 있다’라는 거를 깨달아야 돼요. 그래서 뭐가 장애가 되냐?대부분의 사람들은 체험을 해야 돼 아니면 깨달아야 돼 아니면 뭘 어떻게 의지해서 앉아야 돼 명상해야 돼 이런 식의 어떤 자기만의 어떤 마음의 어떤 생각을 이렇게 쥐고 있거든요.이것까지 다 내려놓아버려야 됩니다.  그래서 완전히 마음이 어떤 거에도 의지하지 않은 상태, 이완된 상태 어디에도 머물지 않은 상태, 어떤 경험이 일어나든 간에 그것을 붙잡고 있지 않고 의미 부여하지 않은 상태에서 우리가 문득 이 본성을 자각할 수가 있는 거예요. 그때 이렇게 죽비를 탁 친다거나 *~! 이겁니다. 아니면 뭐 이렇게 손을 든다거나 이겁니다 할 때 저절로 자각이 되죠. 그러니까 이때도 상당히 미묘한 어떤 ..

릴라선공부 2024.05.28

[뉴마인드] 무려 83%가 보지 못했다... 뇌의 주의력 문제 유일한(?) 해결책 I 뇌과학

공부를 하다가도 나도 모르게 다른 생각을 하게 되거나 일을 하다가도 나도 모르게 다른 것을 보고 있게 된 경험이 있을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먹으면 주의력을 집중시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뇌는 너무나도 쉽게 주의력이 흩어집니다.  우리의 주의력을 빼앗아 가는 요소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뇌과학자 아나이스 루는 대표적인 몇 가지를 설명합니다.  먼저 우리는 폭 넓고 빠른 움직임에 주의를 빼앗깁니다.예를 들어 눈앞을 갑자기 휙 날아가는 비둘기를 보면 우리는 주의력을 빼앗깁니다.이것은 우리의 뇌가 생존을 가장 우선시하기 때문에 무엇이든 우리를 위협할 수 있을 만한 자극은 주의를 먼저 쏟게 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우리는 다른 것들보다는 사람의 얼굴에 주위를 쉽게 빼앗기고 많은 ..

[신박한깨달음] 몸과 마음을 지배하는 장의 놀라운 힘

많은 사람이 뇌는 나의 근원이며 모든 것을 결정한다고 생각한다.하지만 웹진 ‘생명과학정보실’의 대표이자 장뇌력>이라는 책의 저자 나가노마 타카노리는우리는 장에서 생겨났으며, 뇌는 우리의 근원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뇌가 명령한 대로 몸이 움직이고 뇌가 생각한 대로 행동한다는 기존의 인식은 크게 바뀌어야 한다. 생물은 먼저 장에서 진화했으며 장은 뇌보다 훨씬 오래된 생명의 근원이다.장은 마음의 움직임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제2의 뇌라고 할 정도로 중요한 기관이며 [장이 더러우면 마음까지 더러워진다.] 오늘은 몸과 마음을 지배하는 장의 놀라운 힘에 관한 책 장뇌력>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다.  --심장과 폐에도 ‘마음’이 깃들어 있을까? 심폐 이식 수술을 받은, 클레어 실비아라는 미국인 여성이 있다.그녀..

지식보관소_ 만약 블랙홀에 들어간다면 무슨 일이 생길까?

이곳이 빛조차도 탈출할 수 없는 영역으로 이벤트 라이즌이라고 부르게 됩니다.우리가 관측할 수 있는 모든 사건은 이런 이벤트 라이즈 밖에서만 일어납니다.  --100년 전 아인슈타인이 일반 상대성 이론을 발표한 직후에만 해도 블랙홀은 이론상으로만 존재하는 천체였지만 1990년대에 우리나라 중심에서 초거대질량 블랙홀의 증거가 관측이 되었으며 현재는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는 가스를 직접 관측하는 데까지 성공하였습니다. 그러면 만약 은하 중심에 있는 블랙홀로 직접 뛰어 들어가면 어떻게 될까요?게임 Spore에서는 그록스라는 기계 종족을 피해서 은하 중심의 블랙홀로 들어가면 선물을 받게 되고, 게임 No Man’s Sky에서는 새로운... 아무튼 게임에서 말고 현실에서 블랙홀로 들어가면 어떻게 되는지를 알기 위해서..

[기역] COPD란 무엇인가?

COPD = 만성 폐쇄성 폐질환 1. 이런저런 이유로 ‘기도가 좁아지는 병’이다.(사실 정확한 표현은 아니다. 기도가 좁아지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나타내는 병이라 하는 게 나을듯)우리가 숨을 내보내는 것은 폐가 자연스럽게 쪼그라들려는 힘(recoil)에 의한 것인데기도가 좁아지게 되면 그게 어렵다.즉 숨을 내쉬기가 어렵게 된다.들이마시는 것은 어느 정도 들이마시지만, 내쉬는 것이 조금 힘들다.그러다 보니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내쉬기 위해 자신만의 독특한 호흡법을 개발하게 된다 (입을 오므린다던지 하는..) 2. 매우 흔한 병이다- 40세 이상이 18%, 70세 이상의 38% (당뇨보다도 더 흔할 수 있다)- 주변에 진단 안 된 COPD환자분 엄청 많다. 그냥 계속 숨이 찼기 때문에 그러려니 하고 사시는 ..

건강·의학 2024.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