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8_3. 불단에 공양물을 올릴 때 순서와 법칙이 있나요? 모든 분들이 공양 올리는 형식에 대해서 궁금해 하는 분들이 무척 많습니다. 그런데 공양을 올리는 것은 이 세상에 가장 귀한 것을 올리면 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러니까 정성이라고 하는 부분, 내가 먹고 남는 것을 갖다 올렸을 때는 의미가 없어요. 내게 가장 소중한 것인데도 불구.. 스님법문/월도스님_BTN즉문즉설 2017.08.02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8_2. 마장과 관련된 스님의 경험을 듣고 싶습니다. 호사다마다. 이런 말이 있잖아요. 좋은 일이 있으면 반드시 마장이 낀다. 이런 말이 있어요. 우리가 시장바닥에 가서는 어떤 이해타산이 있어도 그것은 그냥 그려러니 하고 받아들입니다. 그런데 깨끗한 백지에 그림을 그리려고 하다보면 적은 티도 반드시 금방 드러나게 되어있습니다. .. 스님법문/월도스님_BTN즉문즉설 2017.08.02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8_1. 남 탓하는 도반과는 어떻게 지내야 합니까? 이런 것은 모든 사람들에게 잠재되어있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우리가 잘되면 내 탓, 잘 안되면 조상 탓. 이런 것을 이야기 하는 경우도 무척 많지 않습니까. 저도 옛날에 그런 경험이 있어요. 옛날에 시골에서 성장을 했는데, 공부를 못하는 것은 자기가 안 해서 못한 건데도 불구하.. 스님법문/월도스님_BTN즉문즉설 2017.08.01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7_8. 중도란 무엇인가요? 불교대학 출신이래서 질문도 달라요. 중도라는 것은 극과 극을 삼가한 자리를 중도라고 얘기를 하는 거예요. 극과 극을 삼가 하는 자리. 그러니까 오늘날 이 사회 현상을 봐도 중도를 잊어버리기 때문에 이 사회가 지금 어지러운 거 같아요. 너는 옳고 너는 틀렸다라고 이야기 하는 것이 .. 스님법문/월도스님_BTN즉문즉설 2017.08.01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7_7. 소원이 그때그때 달라지는데 괜찮은가요 “구인사에 가면 소원을 들어준 대더라.” 이렇게 얘기하는 사람이 많아요. 저는 지금까지 부처님이 소원 들어주는 거 못 봤어요. 이게 무슨 얘기냐? 한 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는 이야기가 아니고, 많은 중생이 많은 소원이 있겠지만, 그 소원은 한 가지 부터 이루어 가는 거다. 부처님은 .. 스님법문/월도스님_BTN즉문즉설 2017.07.31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7_6. 인생의 내비게이션 아주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 세상에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3가지 부류의 사람이 있다고 하잖아요. 있으나마나한 사람, 꼭 있어야 될 사람, 없어도 될 사람. 우리가 나라고 하는 존재감을 누군가에게 영향을 끼쳤을 때 그것을 자존감이라고 하는 거거든요. 여러분들이 인생을 살아간.. 스님법문/월도스님_BTN즉문즉설 2017.07.31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7_5. 싱글맘으로서 아이를 어떻게 교육을 할지 고민입니다. 어쨌든 요즘은 사회가 많이 변했어요. 과거에는 아빠가 없는 아이들이 기가 많이 죽었거든요. 그 과거에 아빠가 없는 아이들이 기가 죽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 중에 하나는 과거의 문화는 힘으로 먹고 사는 시대였잖아요. 물질이라고 하는 것이 필요한데, 그 물질을 확보하는 데는 남자의 .. 스님법문/월도스님_BTN즉문즉설 2017.07.31
월도스님 BTN즉문즉설 7_4. 마마보이 예비신랑, 현명한 대처법 알려주세요 옛날에 선을 보고 결혼을 했던 시대에는 속아서 결혼을 했다는 사람이 거의 99.9%더라구요. 농경사회에 우리 어머니 세대들이나 우리 할머니 세대에 보면 신랑 얼굴도 못보고 부모님들이 짝지어 주면 무조건 가서 살았던 그런 경우들이 많았고, 특히 그 당시에는 중신을 한다고 그러죠. 중.. 스님법문/월도스님_BTN즉문즉설 2017.07.28
월도스님 BTN즉문즉설 7_3. 사춘기 둘째 딸과의 관계회복 우리는 질투를 통해서 살 수 밖에 없어요. 부모 입장에서는 똑같이 사랑을 나눠준다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내 것은 적어 보이고 상대 것은 커 보이는 게 우리 인생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런 것은 질문을 주신분만의 문제가 아니고 많은 가정들이 가지고 있는 현실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 스님법문/월도스님_BTN즉문즉설 2017.07.28
월도스님 BTN즉문즉설 7_2. 부모와 자식으로 만나는 인연 자식과 부모 관계의 인과야 말로 가장 가까운 인연이면서 그 인과의 관계는 대단히 복잡하게 얽히는데, 그 복잡한 관계로 얽히는 과정을 보면, 줘도 줘도 억울하지 않은 것이 또한 자식이지 않습니까? 그렇죠. 그러니까 일반적으로 나하고 전혀 인과관계가 없는 사람에게 뭔가 빚을 지거.. 스님법문/월도스님_BTN즉문즉설 2017.07.28
월도스님 BTN즉문즉설 6_6. 붓다로 가는 길 우리 천태종은 중창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그런 종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조숭유배불정책에 의해서 단멸이 되어졌던 천태종은 500여년 이상을 역사의 음몰이 되어져 있었고, 상월원각대조사님에 의해서 구인사를 중심으로 천태종이 시작이 되어 집니다. 상월원각대조사님께서는 일.. 스님법문/월도스님_BTN즉문즉설 2017.07.27
월도스님 BTN즉문즉설 6_5. 조상을 모시는 의미와 책무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이런 일 참 많아요. 우리 대광사에서도 그런 사연을 듣는 경우가 무척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한번 쯤 생각해볼 것이 뭐냐 하면 조상에게 제사를 지낸다고 하는 것을 반드시 조상을 위한다는 생각은 좀 잘못된 생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가 제사를 지내서 얻는 이익.. 스님법문/월도스님_BTN즉문즉설 2017.07.27
월도스님 BTN즉문즉설 6_4. 힘든 항암치료, 지쳐가는 저에게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들어보니까 참 안타깝네요. 항암이라고 하는 것은 이 세상에 가장 견디기 힘든 고통이라고 들었습니다. 실질적으로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의 입장에서 그 고통을 헤아린다는 자체가 어불성설이겠습니다 마는 이 세상의 삶의 구조가 생로병사 하는 것이 부처님 가르침이잖아요. 나는 것 .. 스님법문/월도스님_BTN즉문즉설 2017.07.27
월도스님 BTN즉문즉설 6_3. 불자로서 횟집을 운영하는 것이 마음에 걸립니다. 정말 고민이실 것 같아요. 절에 오시면 맨날 오계를 지켜라. 살생을 하지마라. 심지어는 계란까지도 먹지마라. 뭐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횟집을 운영하고 있으니까 항상 산 생명을 상대할 수밖에 없는 삶을 살고 있는 그분이야 말로 얼마나 힘들까 싶은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요, 걱정.. 스님법문/월도스님_BTN즉문즉설 2017.07.26
월도스님 BTN즉문즉설 6_2. 절에서 잘 되는데, 집에서 기도를 하면 집중이 안 됩니다. 왜 그럴까요? 환경이라고 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겠죠. 내 마음이라고 하는 것이 어느 곳에나 가든 환경에 저촉 받지 않고 살수 있다면 이미 그는 도인이에요. 그런데 우리는 아직은 중생의 근기를 벗어버리지 못했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절에 가는 시간 오는 시간 다 빼고 왔다 갔다.. 스님법문/월도스님_BTN즉문즉설 2017.07.26
월도스님 BTN즉문즉설 6_1. 연골수술 후 절을 못하는데, 어떤 기도해야 하나요? 얼마나 불심이 돈독하신 분이면 이렇게 몸이 아픈데, 이 아픈 모습을 가지고 부처님 전에 예경을 못해서, 부처님께 절을 못해서 많이 안타까워 하실까라고 하는 생각을 접해보면 참 불심이 돈독하신 분이구나. 그런 불심이 돈독하신 그런 마음을 가지고 계시니까, 그래도 한 가지 정도는 .. 스님법문/월도스님_BTN즉문즉설 2017.07.26
우학스님의 금강경 22_8. 금강경 전체 말씀은 무슨 특징이 있단 말인가! /불설시경이 장로수보리 급제비구비구니 우바새우바이 일체세간천인아수라 문불소설 개대환희 신수봉행 마하반야바라밀/ 각론을 가겠습니다. 여기 금강경은 문의 3단 구성, 즉 서분 정종분 유통분 중 마지막 유통분에 해당한다. 유통분에서 모든 대중들은 부처님의 설법에 감동을 받고 .. 스님법문/우학스님_금강경 2017.07.25
우학스님의 금강경 22_7. 통도사 호혈석 간단한 얘기를 하나 해드리면 통도사 가면 호혈석이라. 호랑이의 혀를 누르는 돌이라고 해서 그 경내에 하나 있는데, 그게 왜 생겼는고 하면, 거기 따른 이야기입니다. 통도사 그 산 중턱에 가면 백운암이라는 암자가 하나 있어요. 그 아래 동네 마을에 어떤 처녀가 봄나물을 뜯으러 왔다.. 스님법문/우학스님_금강경 2017.07.25
우학스님의 금강경 22_6. 무일의 참좋은 공동체 6자6훈 이 금강경은 직접적으로 표현하지는 않지만, 우리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그리고 우리는 정말 나 혼자만 잘살 수 있는 것인가? 이런 데에 대한 간접적인 답도 내어놓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세운 이론 가운데에서 어떻게 하면 잘 살 것인가에 대한 아주 간단한 이론이 하나 .. 스님법문/우학스님_금강경 2017.07.25
우학스님의 금강경 22_5. 하이고, 유위법 무위법, 육여, 걸림없이 이 세상을 살아나간다. 그리고 그 아래 /하이고 일체유의법 여몽환포영 여로역여전 응작여시관/ 거기 ‘하이고’라는 말 있죠. ‘하이고’란 말이 여기 많이 나와요. 금강경은 천도경에도 좋고, 또 자기 업장소멸하는 데도 좋고, 또 우환을 다스리기에도 좋고, 특히 지혜를 계발해서 부처가 되는데도 이 금강경.. 스님법문/우학스님_금강경 2017.07.24
우학스님의 금강경 22_4. 귀종스님과 부용제자, 불취어상여여부동 다시 앞쪽으로 가서 321페이지, 거기 보십시오. /수보리야 만약 어떤 사람이 한량없는 아승지 세계에 가득찬 칠보를 가지고 보시에 쓴다 할지라도 만일 어떤 선남자 선여인이 보살심을 발한 자가 있어서 이 경을 가지거나 사구게등이라도 수지하고 독송하여 다른 사람을 위해 연설하면 그.. 스님법문/우학스님_금강경 2017.07.24
우학스님의 금강경 22_3. 응화 비진, 4부대중, 삼선도 예. 드디어 마지막 분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응화비진분 제32. 금강경은 전체 32분으로 되어있는데, 이것은 부처님이 나누신 문단이 아니라, 양무재아들 소명태자께서 금강경 공부를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32분 문단으로 나누었더라 그랬습니다. 그래서 응화비진이라. 응신과 화신은 진이 .. 스님법문/우학스님_금강경 2017.07.24
우학스님의 금강경 22_2. 용화스님, 법안문익스님이 겪은 일 /수보리야,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발한 사람은 모든 법에 대하여 응당 이와 같이 알며, 이와 같이 보며, 이와 같이 믿어서 법이라는 상을 내지 않아야 하느니라./ 법상이라. 법이라는 상을 내는 것을 법상이라고 말하잖아요. /수보리야, 말한바 법상이란 여래가 설하되 곧 법상이 아니고.. 스님법문/우학스님_금강경 2017.07.21
우학스님의 금강경 22_1. 지견불생, 보조국사가 된 스님의 일화 예, 모두 반갑습니다. 313페이지, 금강경 핵심 강의 우학스님편저 지견불생분 제31. 본문을 읽어보겠습니다. 수보리 약인언 불설아견인견중생견수자견 수보리 어의운하 시인 해아소설의부 불야 세존 시인 불해여래소설의 하이고 세존 설아견인견중생견수자견 즉비아견인견 중생견수자견.. 스님법문/우학스님_금강경 2017.07.21
월도스님 BTN즉문즉설 5_7. 제 아들이 삼재입니다. 어떤 기도를 하면 좋을까요? 사실은 그 삼재라고 하는 것과 불교는 직접적인 인연이 없어요. 이것은 우리의 과거로부터의 내려왔던 일종의 데이터 같은 것입니다. 12지신을 중심으로 띠를 중심으로 3년씩 머무르다 가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 삼재인데요. 제가 생각할 때는 없는 것 보다는 나은 것 같아요. 왜냐하면 삼.. 스님법문/월도스님_BTN즉문즉설 2017.07.18
월도스님 BTN즉문즉설 5_6. 자영업, 사업을 잘되게 하려면... 사업을 하는 것은 자기 인생을 다 건거나 마찬가지인 사람들이 사업을 합니다. 그런데 그 사업을 하는 많은 분들은 조급증이라는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조급증이라는 것을 내려놓고 내가 사업을 하지만, 종업원 같은 마음으로 삶을 좀 살아보겠다고 하는 목표가 좀 필요합니다. 그런.. 스님법문/월도스님_BTN즉문즉설 2017.07.18
월도스님 BTN즉문즉설 5_5. 자연스럽고 효과적인 포교 정말 멋진 질문이신 거 같아요. 저도 그런 이야기를 좀 많이 합니다. 저도 가끔 택시를 타는 경우가 있거든요. 염주가 걸린 차를 골라 타거든요. 그럼 염주 걸린 차를 탔을 때는 "아, 불자를 만났구나."하는 기대심리에 의해서 택시를 탔지 않습니까? 그러면 제가 "아, 염주 걸린 것을 보니 .. 스님법문/월도스님_BTN즉문즉설 2017.07.18
월도스님 BTN즉문즉설 5_4. 40대 중반 미혼, 행복에도 기준이 있는 걸까요? 이 질문을 듣는 순간에 참 그 부모님 속 터지겠다. 싶은 생각을 합니다. 부처님 가르침에도 그런 가르침이 나오거든요. 부모가 자식을 낳으면 해야 될 역할이 있다. 그 역할은 첫째, 그가 먹고 살 수 있는 기술을 가르쳐라. 두 번째는 그가 가문을 이어갈 수 있는 정신을 가르쳐라. 셋째, 그.. 스님법문/월도스님_BTN즉문즉설 2017.07.17
월도스님 BTN즉문즉설 5_3. 나쁜 사람들을 보면 오히려 더 잘 사는 것 같은데, 왜 그런가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보면 과거에 그가 어떠했다라는 생각은 하지 않고 눈 에 보이는 것만 가지고 “그가 어찌 그런 복을 받느냐?” 라고 질투심은 불러일으킬 수 있겠으나 결코 세상은 그렇지가 않다. 콩을 심으면 콩을 얻게 되어 있고 팥을 심으면 팥을 얻게 되어 있는 것이 당연.. 스님법문/월도스님_BTN즉문즉설 2017.07.17
월도스님 BTN즉문즉설 5_2. 소풍가듯 가볍게 소풍가듯, 인생이라는 것을 그렇게 너무 부담스럽게 보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현상을 잘 활용해서 눈을 뜨고 보면 주변이 모두가 즐거움일 수밖에 없습니다. 멀리 행복을 찾으려하지 마라. 그냥 소풍가듯 문만 열면 주변의 행복은 널려 있다. 세상을 바꾸려하지 마라. 그 세상은 절대 바.. 스님법문/월도스님_BTN즉문즉설 2017.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