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훈스님의 일대시교) 1회 무너지는 고통 괴고(壞苦) 첫 시간에 행복에 대한 얘기를 말씀해드려야 되는데, 병의 근본을 알아야 의사가 진단해서 약을 처방해가지고 뿌리를 뽑아야 되기 때문에, 오늘 첫 시간은 할 수 없이 괴로움에 대한 얘기를 할 거에요. 괴로움에 대한 얘기를. 그걸 알아야 수술을 하든지, 약을 먹든지, 뽑아내면 편하고 날.. 스님법문/동훈스님_일대시교 2016.10.24
(동훈스님의 일대시교) 1회 사제(고집멸도) 아함은 부처님의 초기불교라고 그럽니다. 초기불교라고 그러는데, 부처님이 열반 하시자 마자 금방 결집이 되어서 구전으로 전하다가 책으로 되었기 때문에 부처님의 말씀에 가장 백프로 확실한 것이 초기불교에요. 아함은 초기불교라고 그러는데, 북전을 아함이라 그러고, 남전, 스리.. 스님법문/동훈스님_일대시교 2016.10.20
(동훈스님의 일대시교) 1회 일대시교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네. 정월기도를 막 끝나고 지금인데, 열심히 오셔서 그런지 표정이 밝아서 스튜디오가 유난히 빛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오늘부터 12번을 법문 강의를 올리게 되는데, 제목이 ‘일대시교’입니다. 일대시교라는 것은 부처님이 49년 설법이라고 그러죠, 성불.. 스님법문/동훈스님_일대시교 2016.10.20
대행스님 여시아문 제3설 여러분들은, “저거 무슨 횡설수설, 어쩌니저쩌니 하고 있어.” 이런 생각을 내가 비록 체계 있게 하지 못하고, 말이 서툴러서 말이 못한다 하더라도, 참작해서 잘, 여러분들께서 내거로 만들어서, 내가 진짜 한 걸음 띄어놓을 수 있는 그런 멋쟁이 분들이 되어야 할 것이며, 또는 내가 목.. 스님법문/대행스님 법문 2016.06.26
대행스님 여시아문 제2설 또 가고 옴이 없이 가고 온다. 삼천대체를 두루 한다고 해도 도가 아니 니라고 그랬습니다. 난 그렇게 생각합니다. 스님 여러분, 죄송합니다만 제 의견에는 그렇다 이겁니다. 제가 더 잘 알아서 그런 게 아니라 제 의견에 그렇다는 얘기죠. 그리고 실생활 속에서 그것을 체험하고 실험하고.. 스님법문/대행스님 법문 2016.06.25
대행스님 여시아문 제1설 부산지원으로부터 여러분 불자님들과 더불어 큰 스님 네들을 모시고 이렇게 한자리를 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지금 스님 여러분들이 호응을 해주셔서 감사한바가 있지만, 또 여기 이렇게 스님 네들을 뵙고 보니까 너무 기쁘고 너무 황송하고, 또 노스님께서는 아버님과 같.. 스님법문/대행스님 법문 2016.06.21
[홍익학당] 대행스님께서 설한 수행의 단계 저는 경허스님 계열이 마음에 들어요. 그 분들은 대부분, 경허스님하고 그 제자들은 대부분 수심결보고 견성하신 분들이기 때문에. 그래서 저는 수심결 번역한 사람이고. 기본적인 생각이 비슷해서 좋아요. 돈오점수거든요. 경허스님 만공스님이요, 돈오점수 주장했다고 성철스님한테 .. 스님법문/대행스님 법문 2016.06.18
[홍익학당] 대행스님의 가르침 : “주인공과 하나 되어 살아간다는 것!” [홍익학당] 대행스님의 가르침 : “주인공과 하나 되어 살아간다는 것!” 주인공 도리가 대행스님 법어집, 이걸 제가 많이 권했어요. 짧고 참 내용이 좋고 싸요. 대게 쌌던 거 같아요. 저는 예전에 이 사이즈 작은 것으로, 글자가 작아요. 이거를 보면 제가 얼마나 열심히 읽었는지 아시겠.. 스님법문/대행스님 법문 2016.06.15
대행 스님 법문_책을 보는 이가 누구인가? 하하하하. 세상살이 만사가 다 자기 마음의 가설에 직결이 되어 있어. 그러니 어떤 걸 한들 부처님법이 아니겠는가? 책을 보나 모든 것이, 예를 들어서 인간의 뿌리도 뿌리가 있어야 몸이 있고, 몸이 있어야 행이 있듯이 모든 건 마음의 주인공에 그 뿌리가 있기 때문에 하는 거니, 모든 것.. 스님법문/대행스님 법문 2016.06.13
대행 스님 법문_자생중생 제도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 여러분들 몸뚱이 속에 의식들이 생명들이 모습들이 천차만별로 있죠? 그런데 그 생명들은 전제에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서 차원대로 그 부모를 정하게 되어있거든요.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서 차원이 어떤 거냐? 그것이 바로 금차원이라면 금은방에 탄생이 될 거고, 또 무쇠차원이라.. 스님법문/대행스님 법문 2016.06.10
대행 스님 법문_마음공부가 잘 안될 때 우리가 표현을 할 때 두 가지 표현으로 해보죠. 한 가지는 차를 탔으면 내리려고 타죠? 그죠? 그냥 한계가 없이 그냥 타고 갈 그런 사람은 아니죠? 차를 타면 내리려고 타고, 내리면 타려고 내립니다. 어때요? 그 답답한 마음도 또는 어떠한 마음이 생긴다 하더라도 그건 과거에 업식에서 .. 스님법문/대행스님 법문 2016.06.09
대행 스님 법문_번연히 알면서도 벌금을 내야했던 이유 우리가 못났든 잘났든 자기가 이 세상에 나왔기 때문에 자기로부터 상대가 있는 거죠. 그죠? 그런데 내면세계에서 당신을 이끌어가는 데는 바로 그런 점에서 그것이 채찍질을 하는 겁니다. 그러한 돈이 걸렸더라도, 즉 말하자면 그냥 무심으로 돌리라는 게 아닙니다. 진짜로 믿으니까 “.. 스님법문/대행스님 법문 2016.06.07
대행 스님 법문_진정 사랑한다면 놓아줘야 하나요? 여러분들 잘 들으세요. 두 가지 요건이 있습니다. 한 가지는 보통 살아가면서 나 싫다는데 금은보화를 준다 하더라도 나 싫다는데 할 수 없겠지. 그리고선 놔주는 거구요. 한가지는. 그렇게 되면 사랑하기 때문에 놔줬다고 합니다.^^ 보통 말들이 그렇죠.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이것이 대단.. 스님법문/대행스님 법문 2016.06.06
대행 스님 법문_마음에 어떻게 입력을 해야 그대로 되나요? 그것도 맞습니다. 물론 입력을 하되, 내가 판단을, 그 경우에는 판단을 하고 안하고도 없습니다. 그렇게 될까? 안 될까? 이것도 없습니다. 그냥이지. 그냥 무조건입니다. 벌써 그런 거를 이렇게 했을 때에 “내가 그렇게 될 수 있을까?” 이런 것이 문을 막는 겁니다. 그냥 “잘 되려니, 그.. 스님법문/대행스님 법문 2016.06.05
대행 스님 법문 _마음공부와 꿈 그것을 어떠한 스님 네들이나 어떠한 스님 네들 아닌 분들도 꿈에 상상하고 꿈에 좋은 꿈을 꾸고 부처님께서 나타나서 자기의 금강좌를 줬다. 이런 꿈도 꾸었다고 그래요. 그렇게 하고 글씨를 써서 깨우쳤다고 그렇게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어요. 그러나 난 그렇게 생각 안 해요. 그림자.. 스님법문/대행스님 법문 2016.06.04
대행 스님 법문_육법공양의 참뜻 옛날에도 그랬지만, 선지식들이 1년에 한번, 육법공양을 했습니다. 모두들 여러분들을 가르치기 위해서 너무나 과거에 선지식들이 너무 애쓰신 거 같아요. 그랬건만두 그거를 뜻을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뜻을 못 받고 있다는 얘깁니다. 첫째 우리가 촛불을 켜놓을 때 어떠한 심정으로 촛.. 스님법문/대행스님 법문 2016.06.02
대행 스님 법문_지금 말을 하게 하는 주인공을 믿어라. 사람은 뭐, 문이 여기도 많죠. 염불을 해서 가는 문이 있고, 경을 읽어서 가는 문이 있고, 선을 해서 가는 문이 있고, 여러 가지의 이문 저 문이 많죠. 그러나 문 밖에 나가면 그저 다른 문이 아니죠. 그러듯이 그렇고. 이 주인공이 이 마음 자체가 내 놓을 수도 없고, 볼 수도 없고, 잡을 수.. 스님법문/대행스님 법문 2016.06.01
정목스님 나무아래앉아서 제29회 출처: 불교TV 마지막으로 바다를 본 것이 언제였습니까? 아침에 냄새를 맡아 본 것은 언제였습니까? 맨발로 풀밭을 걸어 본 것은... 파란 하늘을 본 것은 또 언제였습니까? 삶의 마지막 순간에 바다와 하늘과 별, 또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볼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 스님법문/정목스님_유나방송 2015.06.17
정목스님 나무아래앉아서 제28회 출처: 불교TV 옴 저것이 충만하니 이것도 충만하네 이 충만함은 저 충만함으로 투영된 것 이 충만함이 저 충만함 속으로 녹아들면 남는 것이라고는 오직 충만함 그 자체뿐 옴 평화, 평화, 그리고 평화. 안녕하세요? 정목입니다. 저것이 충만하니 이것이 충만하다라고 하는 말속에는 평화라.. 스님법문/정목스님_유나방송 2015.03.20
정목스님 나무아래앉아서 제27회 출처: 불교TV 노랑제비꽃 하나가 피기 위해 숲이 통째로 필요하다. 우주가 통째로 필요하다. 지구는 통째로 제비꽃 화분이다. <노랑제비꿏-반칠환> 안녕하세요? 정목입니다. 반칠환님의 노랑제비꽃이라는 시입니다. 이 작고 여린 노랑제비꽃 한 송이가 피기까지에도 얼마나 수많.. 스님법문/정목스님_유나방송 2015.03.09
정목스님_나무아래 앉아서 제26회 출처: 불교TV 누군가는 아직도 내게 출가를 권하지만 출가해 수행자가 되면 내게 오는 모든 이를 사랑해야 할 텐데. 마흔, 나는 이제 세상에 이해 못할 사람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아직 그 모두를 사랑할 자신은 없어서 편협한 사랑이 용서되는 시인으로 남기로 한다. 안녕하세요? 정목입.. 스님법문/정목스님_유나방송 2015.02.15
정목스님_나무아래 앉아서 제25회 출처: 불교TV 옴 타레 투 타레 투레 스바하 관음보살이 흘린 자비의 눈물에서 연꽃이 피어나고 그 꽃에서 당신은 태어났지요. 자비로운 광채로 빛나는 자비의 보살이시여. 여행길 위험으로부터 보살펴주소서. 고통의 강을 건너갈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안녕하세요. 정목입니다. 길을 가.. 스님법문/정목스님_유나방송 2015.02.08
정목스님_나무아래 앉아서 제24회 출처: 불교TV 순간을 참고 하루를 참고 그렇게 한 생을 인내하며 견딥니다. 땅위에 오체투지 하는 티베트 순례자들로부터 인내하는 법을 배웁니다. 삶의 고통은 극복하는 게 아니라. 견디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안녕하세요. 정목입니다. 영성의 사진작가 이혜선 선생의 작품을 보다가 발.. 스님법문/정목스님_유나방송 2015.01.22
정목스님_나무아래 앉아서 제23회 출처: 불교TV 공부인은 세상에서 아무 쓸 곳도 없는 대 낙오자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 오직 영원을 위하여 모든 것을 다 희생하고 세상을 아주 등진 사람이 되어야 한다. 누구에게나 버림받는 사람. 어느 곳에서나 멸시당하는 사람. 살아나가는 길이란 공부하는 길 밖에 없는 사람이 되어.. 스님법문/정목스님_유나방송 2015.01.19
정목스님_나무아래 앉아서 제22회 출처: 불교TV 대지를 뚫고 솟아오르는 나무처럼 고난을 딛고 일어서도록 고난의 끝, 비옥하고 검은 존재의 토양 깊이 뿌리내려 자양분을 흡수하고 당당히 스스로를 지탱하도록 언제나 연결되어 있도록 태양을 향해 자라나도록 안녕하세요? 나무아래 앉아서 정목입니다. 오늘이 봄의 일주.. 스님법문/정목스님_유나방송 2015.01.04
정목스님_나무아래 앉아서 제21회 출처: 불교TV 어떻게 살았기에 눈물 흘린 지 십년도 이십 년도 더 된 것 같습니다. 어머니 목 메이는 이름입니다. 어머니 세상의 아픈 사람들 다 모여 불러보는 이름입니다. 안녕하세요? 정목입니다. 사바세계에서는 부르기만 해도 목이 메는 그 이름, 어머니이지요? 그렇게 관세음보살과 .. 스님법문/정목스님_유나방송 2014.12.30
정목스님_나무아래 앉아서 제20회 출처: 불교TV 바다는 광대하고 깊지만 한 방울의 물이 아니던가? 지구는 광활한 공간을 돌고 있지만 하나의 별이 아니던가? 별들은 헤아릴 수 없이 많지만 하나의 우주가 아니던가? 모든 세계에 머무는 인간역시 이와 마찬가지로 완전한 하나이다. 안녕하세요. 정목입니다. 오늘은 레바논 .. 스님법문/정목스님_유나방송 2014.12.14
정목스님_나무아래 앉아서 제19회 출처: 불교TV 마하비라는 벌거벗은 맨몸으로 이 마을 저 마을을 떠돌아 다녔다. 신발도 옷도 없었다. 그러나 때로 그렇게 맨몸으로 떠돌아다니는 그를 보호하기 위해서 길가의 가시들은 얼른 뒤로 물러섰다. 안녕하세요. 나무아래 앉아서 정목입니다. 인도의 성자인 마하비라에 대해서 전.. 스님법문/정목스님_유나방송 2014.11.30
정목스님_나무아래 앉아서 제18회 우리의 가르침은아주 단순합니다. 땅을 존경하고서로를 존경하며삶 그 자체를존경하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의첫 번째 계율이며우리가 부르는첫 번째 노래입니다. 안녕하세요? 나무 아래 앉아서 정목입니다. 2014년 갑오년, 청마해가 밝았습니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BTN시청자 여.. 스님법문/정목스님_유나방송 2014.11.23
정목스님_나무아래 앉아서 제15회 출처: 불교TV 편지를 받아보니 느끼는 바가 끝이 없습니다. 그러나 오묘한 도는 그 자체가 비어 있어 말로써 미칠 것이 아니니 어찌 문자를 써서 사람들에게 보이겠습니까? 스님의 질문에 대해 답을 하는 것은 오히려 불가를 거역하는 것이니 그냥 침묵하겠습니다. 차라리 야반삼경에 가.. 스님법문/정목스님_유나방송 2014.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