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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31_5. 어려운 사람이나 노숙자를 보면 머릿속에서 떠나지를 않습니다

정말 착하신 분인 거 같아요. 그런데 우리 이런 경험 많이 하지 않나요? 누군가가 안 된 사람을 보면 도와줘야 되는데, 마음은 있고 마음은 있어서 하려고 하다보면 내 처지가 조금은 빈약해서 그럴 수 있는 처지도 못되고, 그럼 내 마음이 괜히 불편해서 편하지 않는 그런 경우들을 많이 ..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31_4. 처음 참선수행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요?

부처님 당시에 수행으로 깨달았던 방법은 바로 수식관으로 깨달았다고 합니다. 그 수식관이라고 하는 게 뭘까? 우리가 안이비설신의 육근이라는 게 있습니다. 눈이 있고, 귀가 있고, 코가 있고, 입이 있고, 피부가 있고, 생각이 있습니다. 그래서 안이비설신의 육근이 육경 보여지는 대상,..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31_3. 법화경은 어떤 경전입니까?

부처님께서 45년 설법을 통해서 경전을 많은 법서를 통해서 만들 수 있도록 설법을 하셨는데요, 그 설법의 내용을 가장 체계적으로 정리하신 분이 누구냐 하면 천태종의 태초의 창시자이신 지자대사입니다. 중국의 지자대사께서는 뭐라고 추앙을 받으셨냐하면 동토가문의 석가제현이다...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31_2. 목표한 일을 끝까지 완수하는 의지력을 어떻게 하면 키울 수 있나요?

제가 볼 때 이 청년은 칭찬으로써 행복을 겪어보지 못한 청년인 것 같아요. 제일 중요한 것이 이 세상에 공부 못하고 싶은 학생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다 공부 잘하고 싶어요. 이 세상에 효자 아니고 싶은 자식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다 효자이고 싶고요, 다 우등생이고 싶어요. 그런데 ..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31_1. 이 세상에 내 것이 어디 있나, 사용하다 버리고 갈 뿐이다.

정말 어려운 가르침에 감동을 하는 게 아니고, 우리 생활주변에서 누구나가 다 알고 있는 내용인데도 불구하고 잊고 사는 부분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래서 상월원각대조사님께서 생전에 하신 말씀이 ‘이 세상에 내 것이 어디 있나. 사용하다 버리고 갈 뿐이다.’ 여러분, 내가 아무리 재..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347회] 귀촌 후 아이의 교육 어떨까요?

저는 마음 좋은 남편 그리고 다섯 살 여덟 살 두 아들과 함께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근래의 제 고민은 저의 욕심이 나 욕망이 너무 작은 거가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그니까 내 인생에서는 나의 선택들, 욕심이 작은 것이 만족스러운데 아이를 키우고 있는 입장이라서 내가 욕심을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346회] 성급한 엄마 & 느림보 아이들

저는 아이 넷을 둔 엄마입니다. 아들 둘은 초등학교 5학년, 3학년이고 딸 둘이 있는데, 이제 막내가 두 살이에요. 할 일도 굉장히 많고 집안일도 쌓여 있는데. 저 자체가 성격이 되게 급한 편인데, 우리 남자아이 두 명은 행동도 느리고 생각도 느려요. 아침에 밥 먹는데도 30~40분 걸려서 학..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30_7. 선물로 받은 불상을 어떻게 해야 할지 궁금합니다.

이런 고민하는 분들이 꽤 많은 걸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과거에 보면 수학여행 갔다 오면 우리 어머니가 절에 다니니까 아이들이 불상을 사가지고 오잖아요. 처음에는 너무너무 기쁘잖아요. 이 아이가 엄마가 절에 다니는 것을 알고 불상을 선물로 사갖고 왔으니까 좋은데, 나중에 보면 ..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30_6. 중도를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는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천태종에서는 중도를 세 가지로 설명합니다. 공-가-중. 공제-중제-가제. 공가중이라고 얘기를 하는데, 이 [공]이라는 것은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다 영원한 게 없다는 얘기죠. 제행무상이라. 이 세상에 모든 것은 다 변합니까? 안 변합니까? 다 변합니다. 고정 불변한 부분은 없다라고 하는 ..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30_5. 십선실천이란 어떤 것인가요?

수원 용광사가 아주 유명한 효심도량이라고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또 십선운동을 모범적으로 실천을 하는 그런 도량의 하나로 거듭나기 위해서 무척 많은 애를 쓰고 있습니다. 작년에 40주년을 맞이해서 십선운동을 한다는 판석에 십선의 내용을 적어서 비석을 만들어 놓은 것을 보기도..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30_4. 뇌병변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아이, 저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장애를 주제로 선택하다보니까 너무 우울한 내용이 많은 것 같습니다마는 사실은 노후에 대한 걱정은 이 어머니만 하고 있는 것이 아니고 모두에게 다가설 수 있는 고민거리죠. 80먹은 어머니가 그 환갑을 맞이하는 아들을 끊임없이 걱정하지 않습니까? 100살이 되신 어머니도 돌아가시는..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30_3. 주의력 결핍장애 아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내 자식이라고 하는 것은 세상에 가장 우월한 존재이기를 바라는 게 모든 부모님들의 마음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무엇보다도 그냥 낳아놨기 때문에 우수해지기를 바라지 말고, 부모의 영향이라는 것은 엄청 크게 차지한다. ADHD가 요즘만 있는 것은 아니거든요. 과거에는 그냥 하나의 당..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30_2. 장애와 부처님의 가르침

장애는 우리 삶에 있어서 불편함이다. 불편함의 소유자다. 이렇게 얘기를 할 수 있겠죠. 그래서 장애라는 용어와 부처님의 가르침 중에서 아주 밀접하게 연상되어지는 부분이 부처님께서도 당신의 아들 라훌라라는 아들이 있었죠. 라훌라라는 아들이 이 세상에 탄생을 했을 때, 그 아들 ..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수험생특집] 떨어졌어요ㅠㅠ

질문자1. 제가 최근에 새로운 도전을 여러 가지 시도했는데 자꾸 그게 안 좋은 결과로 나왔단 말이에요. 그러니깐 수시를 넣었는데 다 예비만 받고... 그래서 그렇게 자꾸 떨어지니까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 약간 새로운 도전이라는 게 이젠 두려워요.// 그러면 내가 나이가 올해 65이에요..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345회] 108배 하면 좋다는데 하기 싫어요

아침마다 108배 정진이 좋다는 걸 알면서도 꾸준히 실천하지 못합니다. 이런 제 모습을 보면 기분이 안 좋기도 하고요 새벽 정진했다고 일상생활 속에 피곤이 몰려오면 차라리 푹 자두는 것이 더 행복한 것이 아닌가? 이런 갈등이 생기기도 합니다. 욕구 충족하고 목표를 향한 도전 사이에..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29_8. 붓다로 가는 길 (자신의 가치를 모르고 사는 우리)

어느 등산을 좋아하는 사업가가 있었습니다. 이 사람이 어느 날, 높은 산에 등산을 갔다고 해요. 그런데 그 높은 산에 등산을 갔다가 갑자기 눈보라가 치고 그래서 그 폭설에 의해서 길을 잃어버리고 헤맵니다. 정말 죽을 수밖에 없는 위기상황 속에 있을 때에 저 멀리서 불빛이 하나 깜빡..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29_7. 천수경은 어떤 경전이며 무엇에 좋은가요?

천수경이라는 자체는 관세음보살님이 그 대자비, 신통, 불가사의한 염력이라고 예찬할 수 있는 경전이 바로 천수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천수경의 내용을 보면 부처님과 관세음보살님이 중생을 제도하는 염원이 담겨있는 경전이 천수경이에요. 그래서 모든 업장을 소멸하고..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29_6.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를 즐겁게 모실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얼마나 착한 마음이면 이런 마음을 낼 수 있을까? 난 그나마도 이 부처님 가피를 입어서 부처님의 자비를 배우신 분이기 때문에 이런 좋은 마음을 가지신 결 고운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반드시 생각해야 될 것이 뭐냐 하면 시대가 변하고 있어요. 꼭 치매 앓고 계시는 시어머니를 내가 ..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29_5. 스님들은 왜 회색옷만 입으시는 건가요?

원래 스님들의 옷이라고 하는 것은 어디에서 부터 출발을 했냐하면 분소의라고 그래요. 분소의. 그러니까 남이 옷을 입다가 옷이 떨어지면 주로 뭐에 쓰느냐하면 가장 지저분한 곳을 닦는 곳에 씁니다. 그래서 (똥 분)자에요. 그래서 그것마저도 다 쓰고 나면 버리잖아요. 그것을 주워 다..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344회] 딸들이 떼쓰면 화가 나요.

저는 다섯 살, 일곱 살 딸아이의 엄마인데요 제가 평소에 짜증과 화가 좀 있어요 근데 남편하고는 사이가 좋은 편이어서 싸움을 하거나 제가 남편한테 짜증내거나 그런 일은 거의 없거든요 근데 아이들이 말을 안 듣거나 떼를 쓰면 저도 모르게 감정이 치밀어 올라요 이런 일이 계속 반복..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29_4. 욱! 할 때마다 스님 법문을 떠올립니다.

불교는 한꺼번에 뭔가 확 바뀌는 게 아니에요. 너무 감사한 말씀을 저한테 하셔서 제가 존재감으로 또 환희심이 생기는데요, 이 세상은 일방통행일 수는 없습니다. 주고받는 거예요. 자, 부처님이 계시는데, 그 부처님이 필요한 건 중생이 필요한 거예요. 중생이 부처라고 불러드리니까 ..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29_3. 달라고만 하는 소원성취 기도, 해도 될까요?

기도를 하는 것과 욕심은 다른 거예요. 목표가 없는 인생은 문제가 있어요. 그런데 욕심이 뭐죠? 노력하지 않고 거저 얻으려고 하는 게 욕심이에요. 목표를 정하는 것은 희망을 이야기 하는 겁니다. 그래서 내 자녀가 지금 취업을 하기 위해서 공무원 시험을 보기 위해서 내가 목표를 정해..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29_2. 가슴이 답답한지 7년이나 됩니다.

몸에 문제가 생겨서 병원에 가면 엑스레이에 모든 현상이 나타나지 않습니까. 그런데 마음으로 생긴 병은 안 나타나는 거예요. 몸에 이상증상이 생겨서 덩어리가 잡히는데도 엑스레이는 그게 아무 이상 없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하잖아요. 요즘 과학이 많이 발달하고, 의학이 많이 ..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29_1. 백의관음무설설 남순동자불문문

지금 삼산사의 법당에는 관세음보살님을 모셨습니다. 관세음보살님을 모신 이유가 뭐냐 하면, 이 세상에 출현하는 모든 부처님의 어머니는 관세음보살의 모습으로 세상에 오신답니다. 그런 인연으로 보면 우리 삼산사는 상월원각대조사님의 모친께서 이 곳에서 주석을 하셨고, 생전에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343회] 공무원 생활 상사 눈치가 보여요.

지금 공무원들이 여기 상당히 많으신데요. 과거 한 십 년 또는 그 이전에는 공무원 생활이 그나마 수월했다고 생각을 하시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국민들의 요구라든지 그런 입장들을 다 맞추려고 하다 보니까 상당히 힘들어졌습니다. 스님께서 통상적인 질문이지만 저희들이 어..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28_7. 부처님께서 이 세상 오신 진정한 의미와 참된 불자로서의 자세가 궁금합니다.

일상적인 부분에서 많이 고민되어지는 것이 바로 이런 거잖아요. 부“처님은 중생의 소원을 들어주러 오셨나?” 이렇게 생각할 수 있어요. 부처님께서 이 사바세계에 오시기전에 도솔철 내원궁이라고 하는 곳에서 호명보살이라고 하는 이름으로 계셨다. 라고 경전에 나와 있습니다. 어..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28_6. 달마도를 걸어놓으면 나쁜 기를 차단할 수 있다는 데, 사실인가요?

어느 순간부터 달마도는 불자의 상징처럼 되어져 있습니다. 그 모든 불자들을 보면 액자에 (부처 불)자도 써서 걸어놓은 경우도 있고, 달마도를 걸어놓는 경우도 있고, 관세음보살 모습을 걸어놓는 경우도 있고 여러 가지가 있겠죠. 그런데 어느 때부터인가 달마도를 걸어놓으면 수맥을 ..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28_5. 친구가 항암치료로 힘들어 합니다. 어떤 위로를 해야 하나요?

암이라면 사람들이 먼저 절망을 하거든요. 그래서 대게 암 환자들에게는 본인의 병을 잘 안 가르쳐주는 경우가 많거든요. 알면 삶을 놔버리고 포기해버리는 경우가 너무 많다. 희망이라고 하는 부분을 상정하기가 어려운 부분의 하나가 암이다라고 해서 지례 겁을 먹고 생명을 버리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