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올라마음학교

[교장쌤 대담] 불확실한 미래 극복하려면

Buddhastudy 2024. 2. 20. 19:56

 

 

Q. 선택함에 있어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미래의 불확실성과 현실 사이에서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하나요?//

 

 

근데 사실은 대부분 많은 학자들이나 미래학자들 이런 분들이 얘기하잖아요.

미래의 불확실성의 시대다

앞날을 얘기하는 미래학자들도 거의 틀리지

그걸 딱딱 맞추면 미래학자가 아니지 점쟁이지

 

그런데 나는 그거를 다른 관점으로 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그 인생을 살다 보면

자기가 선택이라고 생각한 거는

나중에 후회나 변명거리가 많아져요.

 

근데 이건 내가 결정했다고 생각하면

선택이 아니고 내가 결정했다고 생각하면

그때는 후회나 변명거리가 적어집니다.

? 다 내 책임이니까

그렇죠?

 

아주 아주 간단한 예로

남녀가 만났어. 결혼을 했어.

이 남자가 내가 그때 사귀는 여자가 둘이 있었는데

그중에 이 여자를 선택했어.

선택했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나중에 살아보니까 이거 아니야.

이혼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왜 이혼 생각이 나오냐면

선택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야.

선택이 잘못됐다.

 

쉽게 말해 이 산이 아닌가벼하는 거예요.

근데 만약 자기가 결정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내가 좀 잘 못 고른 것 같은지 몰라도

그럴 수도 있겠다 싶지만 내가 결정한 거야

이 여자 탓이 아니고 내가 결정한 거라.

 

그럼 내 결정을 내가 실패로 안 돌리기 위해서는

내가 무슨 노력을 해야 되겠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이혼해야겠다가 아니고

노력을 해야 되겠다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야 되겠다.

 

그러니까 삶이라고 하는 거는

머리를 쓰면 선택이 되고

내가 능동적으로 그것을 마주해서

어떡하든 그것을 내가 같이 씨름해서

그것을 통해서 내가 무엇인가를 얻고 배우고 앞으로 나아갈 때는

결정이 돼요.

 

그러니까 선택은 기회주의자들이 하는 거야.

본능적인 기회주의자들.

그런데 정말 충실한 사람은

다 자기가 결정했다고 생각하지

선택했다고 생각은 별로 안 해.

 

그래서 앞으로는

내가 선택의 길이 여러 가지 있었다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은 이것저것 따져봐요. 그죠?

예를 들어

이 여자는 더 이쁘긴 한데 돈이 없어 라든가 친정에

또 저 여자는 좀 못 생겼지만 친정에 돈이 많아

자 어떡할 것인가?

 

뭐 이런 고민을 하잖아요.

이건 선택하는 사람들이 고민이야.

 

근데 결정하는 사람은

둘 중에 어느 누구를 결정하든

자기가 고민할 필요가 없는 거야.

왜 결정했으니까.

 

그래서 인생에 무슨 일들이 다가오든

이건 내 결정이야하면

그때부터는 나의 모든 힘과 정력을

이 결정에 투자할 수 있게 되는데

내가 선택했다라고 생각하면

이 선택이 잘된 거야. 잘못된 거야라는

수시로 후회가 돼요. 수시로 돌아봐.

 

그래서 성공을 오히려 못해요.

우리가 자기 자식을 대부분의 부모가 뭐 안 그런 사람도 물론 있지만

대부분의 부모가 결혼해서 애를 낳으면

배우자보다 애를 더 사랑해.

 

왜 그러냐하면

애는 내가 선택한 게 아니거든.

얘는 그냥 결정돼서 나온 애야.

그렇잖아요.

 

그래서 완전히 유아 마이 데스티니 너는 나의 운명

하고서 그냥 결정 받은 거야.

그래서 그냥 살아가는 거야. 그지?

 

그와 같이 자기 직업이든, 가는 길이든

자기 운명의 앞에 나타난 모든 인연은

결정됐다고 생각하고 가는 사람은

그 일을 하는데 힘이나

그리고 충실하게 대할 수 있어요.

 

근데 선택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 선택이 잘된 거야? 못된 거야?

계속 그 생각이 난다니까

 

무슨 말인지 알겠죠.

앞으로는 내 하는 일은 내가 선택한 게 아니고 결정한 것이다.

이 일을 하기로 결정했다.

 

그럼 돌아볼 거 있나? 좌고우면할 거 없어요. 그죠?

나의 모든 정신과 에너지를 오로지 이 길로

 

그게 성공할지 실패할지는 몰라.

그러나 적어도 실패한다고 하더라도 배울 게 있을 거라.

그 배움이 나중에 다른 성공의 바탕이 될 수 있지

나는 그렇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