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과거 기억에 억압된 감정을 해소해
마음을 치유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감정 해소는 모든 수행의 핵심이 되는 훈련으로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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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감정 해소의 필요성
일단 훈련을 설명하기에 앞서서
왜 굳이 과거 감정을 해소하는 작업이 필요할까요?
우리의 마음이 그대로 투사되어 나타난 것이 현실이죠.
현실에는 우연이라는 것은 없으며 정확한 인과 법칙이 작용합니다.
감정은 인정하고 느껴주지 않는 이상은
모두 무식 차원에 저장되는데
과거의 감정이 무의식의 남아있는 경우
이는 현재와 미래를 옭매는 족쇄 같은 작용을 하게 됩니다.
과거의 어떤 감정을 억압했다면
현재 현실은 그 감정을 느껴야 하는 장면으로 나타나고
그렇게 올라온 현재 감정을 또 억압하는 경우
미래 현실에도 역시 그 감정을 느껴야 하는 장면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좀 더 큰 그림으로는
전생에 해소하지 못했던 감정은 현생을 창조(=현생 감정은 또한 전생에 영향을 미침)
현생에서 해소하지 못한 감정은 다음생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를 카르마라고 하죠.
여러분이 마음을 편안하게 하겠다고 아무리 명상이나 현존 훈련을 해도
얼마 지나지 않아서 마음이 다시 일어나는 이유는
과거 감정이 무의식 차원에 남아 있다면
이런 감정들은 자기를 봐달라고 자꾸 표면 의식으로 올라오게 됩니다.
마치 두더지 잡기 게임처럼요.
두더지를 눌러도 두더지가 다시 자꾸 올라오는 것과 같죠.
이를 쉽게 상황을 예를 들어볼게요.
예) A라는 사람이 어린 시절에 아무에게도 이해받지 못해서 외롭다는 마음을 느낀 경우
하지만 A가 그 당시에 그런 감정을 느끼는 것이 고통스러우니까
그 감정을 모른척 무시하고 넘어가 버립니다.
그렇게 인정되지 못하고 버려진 감정은 그대로 무의식에 저장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저장된 마음은 자아를 갖게 돼요.
무의식을 지하실로 비유하면 지하실에
“나 너무 외로워 이해 받고 싶어” 라고 외치는 자아가 갇혀 살게 됩니다.
이런 경우 A의 삶은 무의식 속 자아가 붙들고 있는
“외로워, 이해받고 싶어”라는 마음을 느껴야 하는 장면으로만 나타납니다.
살면서 어느 누구에게도 이해받지 못하는 현실이 나타나게 됩니다.
반면에 과거에 억압됐던 마음을 해소하는 경우
현실 장면은 그런 마음을 느낄 일이 없게 창조됩니다.
외롭다는 감정을 해소하는 경우
외로움을 느껴야 하는 체험과는 반대되는 체험이 일어난다.
이해 받지 못한다(외롭다)는 인식을 할 수 없는 체험= 이해를 받는 체험이 나타나게 됩니다.
카르마라는 것을 대충 들으면
인간을 고통스럽게 하는 무서운 것처럼 들릴 수 있으나
사실 전혀 그렇지 않죠.
애초에 여러분이 어떤 체험을 하기 위해서
일부러 그런 카르마를 갖고 태어나도록 설계했던 것입니다.
인생 전체가요, 각본대로 아주 잘 짜여진 연극 같은 거예요
체험은 상대적인 상태가 있을 때만 가능해지기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사랑받지 못하는 체험을 통해서
일부러 두려움을 억압하고 그 고통을 겪었을 때 <-> 비로소 사랑이 체험되게끔 한 것입니다.
여기서의 고통이 바로
그 두려운 상황을 마주하고
두려운 감정을 느껴서
해소하는 작업이죠.
고통이 벗겨지면 <-> 여러분이 꿈꾸고 있던 그 현실이 저절로 알아서 나타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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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러면 본론으로 돌아와서 과거에 억압됐던 감성을 해소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감정 해소 시에는 명상 상태로 들어가야 하는데요
제 이전 영상인 ‘감정 해소 명상 방법(기본편)’을 먼저 보시고
이번 영상을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과거에 두려움이 억압됐다면
현재 현실은 그대로 그 두려움을 느껴야하는 장면으로 창조 되죠.
그렇게 마음 치유와 그에 따른 현실 창조의 키포인트는 바로
과거에 억압됐던 감정을 해소하는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기억도 안 나는 과거 감정에 어떻게 접근할 수 있을까요?
자 해소 방법을 4가지 단계로 알아볼게요.
1) 첫 번째, 현재 일어난 마음을 알아차리기.
이 훈련은 현재 어떤 불편한 감정이나 생각이 올라와 있을 때만 합니다.
현재 마음이 일어난다면 그것은 과거에 억눌렀던 것이 올라온 결과입니다.
즉 현재 감정은 바로 과거에 억눌렸던 마음에 접근할 수 있게 하는 도구죠.
우리가 낚시를 할 때 찌가 움직이는 그 타이밍을 놓쳐 버리면
물고기를 잡을 수가 없듯이
올라왔던 마음이 다시 억눌려버리면 해소 기회를 놓쳐 버리게 돼요.
그래서 훈련은 최대한 현재 마음이 올라와 있을 때 바로 합니다.
현재 감정이 없는데 괜히 과거 기억을 기웃거려 봤자 감정은 해소되지 않습니다.
현재 감정이 있을 때만 과거 감정을 해소해 주시면 되구요
또한 현재 그런 감정을 일으키는 외부 현실의 두려운 상황들을
항상 감정 해소의 기회로 보시고 감사히 환영해주시면 됩니다.
훈련 익숙하지 않다면 마음이 일어나는 상태를 잘 알아차리지 못하는데
이는 마음을 자꾸 관찰하는 수밖에는 없습니다.
고유하거나 평온하거나 텅 비어 있는 상태가 아니라면
거의 마음이 올라와 있는 상태입니다.
밥을 먹다가도, 길을 가다가도, 일을 하다가도,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가도, 누군가와 다투다가도 수시로 내 생각 감정을 관찰합니다.
에고가 뭘 하든 상관없이 마음을 관찰하는 CCTV는 24시간 돌아가게 하는 것과 같죠.
마음보기를 꾸준히 하는 경우 관찰 대상이 에고와 그 에고를 바라보는 관찰자를 동시에 자각할 것입니다.
2) 두 번째, 속마음 파악하기
마음이 일어나 있음을 알아차렸다면
현재 느껴지고 있는 감성이나 생각을 그대로 인정하고 느껴보려고 합니다.
마음 해소를 할 때 반드시 겉에 나타난 마음 밑에 어떤 속마음이 있는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상황을 예를 들어볼게요.
상대방이 나에게 뭔가를 부탁했는데
속으로는 싫었지만 겉으로는 알겠다고 대답을 한 상황이라고 해보겠습니다.
이 경우 겉 마음으로는
“그래 그 정도 부탁에 하고 괜찮지”일 수 있겠지만
속마음 이런 걸 수 있겠죠.
“아 저 뻔뻔한 xx 꼭 나한테만 시키네, 아 해주기 싫어”
이 마음보다 더 밑에 있는 속마음은 뭘까요?
아“무도 날 존중해 주지 않아, 존중받고 싶어”라는 마음이 있겠죠.
하나 더 예를 들어볼까요?
성공을 위해서 더 공부를 열심하는 데 마음은 즐겁지 않은 경우라고 해보겠습니다.
이 경우 겉마음으로는 “공부 열심히 해야지”
하지만 속만으로는 “아, 공부하기 싫어, 아무것도 하기 싫어”
이것보다 더 속마음은 뭘까요?
“난 못해, 난 인정받을 수 없어, 인정받고 싶어”라는 마음이겠죠.
보통 많은 사람이 겉마음만 내 마음인 줄 알고 살아갑니다.
속마음에 대해서는 알아차리지도 못하고
만약에 알아차려도 그런 마음이 없는 척 무시해 버려요.
그렇게 되면 현실은 그 인정되지 못한 속마음을 느껴야 하는 장면으로만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상황1인 경우
아무도 자신을 존중해주지 않아서 존중을 받고 싶게끔 창조
상황2의 경우는 열심히 노력한들 무능해지고 결국 인정받지 못해서 인정받고 싶게끔 창조
그렇기에 속마음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은 겉에 나타나 있는 마음부터 느껴주면 그 밑에 숨겨진 마음이 보이고
또 그 마음을 느껴주면 그 밑에 있는 마음이 발견됩니다.
3) 세 번째, 현재 마음 느끼기
마음 해소 시에는 하위 자아, 상위 자아, 관찰자 이렇게 셋이 역할을 잘해야 하는데
이를 구분 짓는 것은 중요하지 않아요.
제가 해소 방법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 이를 구분해서 표현하겠습니다.
*하위 자아 역할
하위 자아(하위 에고, 내면 아이)란 올라오는 마음 그 자체입니다.
마음은 다중인격같이 수많은 자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비유해서
무의식이 교실이란 공간이라면
하위 자아란 이 교실에 모여 있는 각기 다른 인격을 가진 수많은 아이들(마음들)
인간은 아주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듯이
이 교실에는 예를 들어 화난 애, 억울한 애, 슬픈 애, 창피한 애, 외로운 애, 하기 싫은 애, 우울한 애, 뺏고 싶은 애, 미안한 애, 사랑받고 싶은 애, 죽이고 싶은 애, 죽고 싶은 애 등등
셀 수 없이 많은 자아가 있고
얘네들은 각각 어떤 생각이나 감정을 붙들고 있습니다.
마음이 올라오면 무슨 마음이든 반드시 그대로 올라오게 두고
느껴지는 그 마음을 그저 느껴줍니다.
그 아이들(감정)이 내 안에 없는 척하지 마시고
내가 바로 직접 그 교실 속 아이가 된 상태에서(에고 상태에서)
현재 내 안에서 느껴지는 생각 감정을 그대로, 필터 다 제거하고
속마음이 읊는 생목소리를 그대로 껴내서 느껴줍니다.
예를 들어 현재 이해받지 못한다는 느낌이 올라와 있다면
“답답해! 화가나! 너무 속상해!” 등의 감정과 함께
“아무에게도 이해받을 수 없어, 이해받고 싶어” 등의 생각을 그대로 느껴줍니다.
욕이 나오면 욕을 읊어줘도 좋고
소리를 지르고 싶으면 소리를 질러도 좋습니다.
또한 감정과 함께 어떤 행동도 억압되어 있었다면
감정 해소 시 어떤 몸짓이 나올 수도 있는데
그런 몸짓을 그대로 표현해 주셔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화가 난다면
“분노가 일어난다.” 이런 로봇 같은 느낌으로 느껴주기 보다는
“아, 진짜 너무 짜증나, 으으 열받아” 이런 식으로
내 안에 있는 느낌 그대로를 내뿜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음 느끼기 할 때는 내부에 집중한 상태여야 하고(중요)
보통은 속으로 가만히 느껴주시면 됩니다.(명상 상태)
또는 직접 소리를 내서 말로 읊어주셔도 좋습니다.
*상위 자아 역할
이때 상위자아 역할은
그런 마음이 내 안에 있다는 것을 인정해주고
얼마든지 느껴도 괜찮다고 허용합니다.
어떤 마음이 올라오든, 얼마나 많은 양이 올라오든, 얼마나 오랫동안 올라오든
무조건적으로 허용합니다.
그리고 ”내 안에 이런 마음이 있구나“ 인정합니다.
상위 자아는 교실 속 아이들을 분별없이 너그럽게 바라봐 줄 수 있는 부모 같은 역할이죠.
부모 입장에서 어떤 아이가 어떤 말을 하든 그 아이(생각 감정) 한명 한명을 다 인정해주고
아이들이 하고 싶어 하는 이야기를 충분히 하도록 허용하고 포용해줍니다.
상위 자아로서의 역할을 해줘야 하는 이유는
/나 스스로가 올라오는 마음에 대해서 이상하게 생각하는 경우
마음이 다시 억눌리기 때문/
예를 들어 내 안에서
”아, 살고 싶지 않아(쭉고 싶다)“라는 감정이 올라왔는데
표면 의식이
”어? 내가 왜 이러지? 이러면 안 되는데, 정신 차리자”라고 반응하는 경우
그 감정은 해소되지 못하고 다시 억압됩니다.
그럼 이 감정은 나중에 두더지 잡기 게임처럼 또 올라오고 또 올라오죠.
죽고 싶다는 감정이 올라왔다면
“내 안에 이런 마음이 있구나” 하고 인정하고 허용하고
그런 마음을 더 끌어 올려서 충분히 느껴줍니다.
*관찰자 역할
관찰자는 이렇게 일어나 있는 내부 마음들을 그저 알아차리고 바라보는 그런 역할입니다.
예를 들어 내가 하위 자아 입장에서 살기 싫다고 울고 있다면
동시에 관찰자로 그 우는 나를 자각합니다.
/아무리 감정을 표출하고 쏟아내도
그런 나를 자각(의식)하지 못하고 있다면
감정은 전혀 해소되지 않습니다/
그런 내 상태를 동시에 자각하고 있어야 해소됩니다.
감정 해소 훈련 초보자인 경우 올라오는 감정에 대해
상위 자아로서의 역할이나 관찰자의 역할이 잘 안 되는 것이 정상입니다.
이런 경우
“왜 난 허용이나 관찰이 안 되지?”하면서 안되는 걸 억지로 하려고 하지 마시고
이럴 땐 오로지 하위 자아 입장에서 마음을 그저 느끼는 것에만 집중합니다.
훈련이 익숙해지면, 허용과 관찰이 자연스럽게 잘 될 겁니다.
4) 네 번째, 과거 마음 느끼기
이번 영상의 핵심 단계입니다.
현재 올라오는 마음을 충분히 느끼면서
지금 느껴지는 이 마음을 과거 어느 시점에서 느꼈었는지 과거 기억을 찾아봅니다.
비유) 무의식이 컴퓨터, 과거 기억이 컴퓨터(무의식)에 저장된 ‘영화 동영상 파일’이라면
마치 컴퓨터 ‘바이러스 검사 프로그램’으로 모든 동영상 파일을 뒤지면서 바이러스(억압된 감정)를 찾아내듯이
내 인생 전체의 과거 기억을 한 바퀴 훑어보면서
현재 감정과 비슷한 감정을 느꼈던 과거 장면을 떠올려 봅니다.
예를 들어 현재 억울하다는 마음이 올라왔다면
이 억울한 느낌을 과거 기억 속에서 찾아봅니다.
현재 감정을 충분히 잘 느끼고 있다면
이 과정에서 과거 기억이 아주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돼요.
어떤 기억이 떠오르든, 바로 그 기억이 바이러스(억압된 감정)가 들어 있는 파일이니
머리로 그 기억 파일을 열어서 영화를 재생해서 보듯이 봅니다.
장면을 자세히 볼수록 효과적이고
특정 사건에 대한 기억일수록 좋습니다.
기억이 난다면 기억의 첫 장면에서 끝장면까지 시간의 흐름대로
바로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장면 속에 등장인물이 누구였는지
그 상황의 분위기와 느낌이 어땠는지
내 에고 캐릭터가 또는 상대방 에고 캐릭터가 무슨 말이나 행동을 했는지 등등
기억을 아주 자세히 보는 것이 좋아요.
자세히 볼수록 좋은 이유는
그래야 그 당시 느꼈던 마음이 잘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이
머리로는 과거 장면을 보되
가슴으로는 그 당시의 내가 실제로 어떤 마음을 느꼈었는지를 알아차리고 느껴주는 것
그 당시에 겉으로는 아닌 척했거나 스스로 알아차리지 못했지만
실제로는 내가 무슨 느낌을 느꼈었는지
속으로는 어떤 마음을 품고 있었는지 파악하고 인정하고 느껴줍니다.
또는 하고 싶었는데 못 하고 넘어갔던 말이 있다면
솔직히 “나 그때 그 말을 하고 싶었다”고 인정해주셔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현재 창피하다는 느낌이 올라와서 과거 기억을 따라 들어가니
과거 초등학교 3학년 때 학교에서 발표하는데 잘못해서
아이들 앞에서 수치스러웠던 사건이 떠오른다면
그때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했지만
속에서 실제로 느꼈던 마음을 찾아서 인정해줍니다.
속마음(나 그때 솔직히 너무 부끄럽고 창피했어, 숨고 싶었어.
내가 그때 너무 못해서 나 자신이 싫었어, 너무 인정받고 싶었어)
이런 식으로 그 당시에 내가 느꼈을 마음에 대해서 발견하고
느껴지는 그대로 필터 없이 느껴줍니다.
기억은 구체적일수록 좋긴 하지만
간혹 어떤 감정은 특정 사건에 들어 있지 않고
인생의 긴 시간에 걸친 전체적인 느낌으로 기억이 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늦잠 자고 싶다”는 감정의 경우
과거 몇십 년간 억지로 일찍 일어나야 했을 때마다 느꼈던 감정이기에
이런 경우는 그 전체적인 느낌을 느껴주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중학교 때 부모님이 나한테 아침마다 일찍 일어나라고 했을 때
또는 그 회사에 다니는 동안 아침마다 일찍 출근해야 했을 때
속마음(솔직히 너무 버겁고 힘들었다, 그냥 쉬고 싶었어) 이런 식으로 인정해주시면 됩니다.
또한 감정을 느끼다 보면, 한 기억에 그치지 않고
자연스럽게 다른 시간대의 기억이 떠오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다른 시간대에서 비슷한 감정을 찾아내서 느껴줄수록 좋습니다.
만약 현재 소외감을 느끼는 중이라면
소외감이 들어 있는 여러 가지 기억을 다 꺼내서 보는 것
해소해야 할 과거 기억의 범위는 인생 전체입니다.
최근 기억이라도 (바로 어제라도) 감정이 억압됐다면 해소해야 하고
보통은 어린 시절 가족 관계(부모 양육자 형제 자매 관계)에서 억눌렸던 감정이
인생 전체를 좌우하는 핵심 감정이기 때문에
최대한 더 과거, 어렸을 때 억눌린 감정을 느껴줄수록 효과적입니다.
깊은 명상 상태에서 해소를 하는 경우
또는 현생에 대한 감정 정화가 많이 이루어진 경우에는
전생 기억(집단 무의식)까지 접근이 되기도 합니다.
/과거가 잘 기억나지 않는 경우는 그냥 넘어갑니다/
자연스럽게 올라오는 기억만 해소해주시면 됩니다.
또한 마음은 여러 가지 생각과 감정들이 복합적으로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감정 해소 시, 이 감정, 저 감정이 마구잡이로 올라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분노를 느끼다 말고 슬픔이 올라오고
슬픔을 느끼다 보니, 죄책감이 올라오고 이런 식으로
우리의 속마음 교실(무의식)에는 수많은 아이들(생각 감정)이 있기 때문에
이 아이들이
“나 말하고 싶어, 나 말할래,”하면서 이 마음, 저 마음이 다 튀어나오는 경우죠.
이럴 때는 상위 자아 입장에서 모든 마음 아이들을 하나하나 봐주시면 됩니다.
감정 해소 시에는 감정 종류나 억압된 정도(양)에 따라, 또는 명상 깊이에 따라
눈물이 나올 수도 있고, 안 나올 수도 있습니다.
보통은 눈물이 주룩주룩 나오는 게 정상이고요
특히 과거 감정이 많이 해소될 때는
아주 긴 시간 (몇 시간에서 며칠) 동안 오열하듯이 울게 됩니다.
훈련 초보자의 경우 감정을 잘 못 느끼지만
꾸준히 훈련하다 보면 미세한 감정도 쉽게 발견하고 해소할 수 있게 됩니다.
/과거 감정이 해소 됐는지 안 됐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그 같은 기억을 떠올렸을 때 마음이 여전히 불편하다면
감정이 여전히 무의식 차원에 남아있는 것
마음이 편안하다면 특히 사랑이나 감사가 느껴진다면 해소가 된 것
또한 “에이, 과거 기억 굳이 봐야 하나” 이런 상태라면
감정이 많이 억압된 상태입니다.
심지어 어떤 특정 기억을 떠올리는 것이 무섭거나 너무 싫다면
감정이 그 기억 속에 어마어마하게 억눌려 있는 것에요.
이런 경우는 빨리 해소하려 하지 마시고
천천히 마음의 여유를 갖고 접근합니다.
무의식 차원에 있던 과거 감정이 해소될수록
현실에 그런 감정을 유발하는 장면이 점점 사라지고
반대 감정에 대한 체험이 일어나게 됩니다.
예를 들어, 과거에 사랑받지 못했던 감정을 해소하면 할수록
현실에 사랑받는 체험이 나타나게 됩니다.
물론 반대 체험은
억압된 두려움의 정도와 해소 정도(얼마나 해소를 했는가)에 따라 달라집니다.
(억압된 두려움의 크기가 클수록 큰 사랑을 체험하는 게임)
마음과 현실이 과거보다는 많이 편안해졌다고 느낄 정도의 무의식 정화는
꾸준히 훈련하는 경우 수년에서 수십 년 정도가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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