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법문/대행스님 법문

대행 스님 법문_ 자기 마음이 자기를 다스릴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Buddhastudy 2022. 8. 22. 18:53

 

 

본래 부처님이 가르치신 법은 그게 아닙니다.

상대를 보고 해달라고 그런 게 아닙니다.

 

왜냐하면

부처님 형상과 내 형상이 둘이 아니요,

부처님 마음과 내 마음이 둘이 아니요

그 뜻도 또한 둘이 아니다.’ 이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에 부처님이 내 몸과 둘이 아니고 마음이 둘이 아니라면

해 달랠 데가 어디 있습니까.

 

그래서 부처님께서도

네 마음을 먼저 알아야 내 마음을 알 수 있느니라.

그럼으로써 네 마음과 내 마음이 둘이 아니니라."

 

그렇게 말씀하신 뒤에는

"만약에 네 마음이 전깃줄이라면

내 마음이 또 전깃줄이라면

전깃줄과 전깃줄이 한데 합치면 불이 들어올 뿐이지

거기서 해달라 안 해달라이런 게 붙지 않느니라.”

아시겠습니까?

 

그러니까 이 기복이라는 얘기가 지금 나오는데

부처님이 가르치실 때는 그렇게 가르치신 게 아닙니다.

네 마음을 네가 발견해서 깨달아서 자유롭게 살아라.

모두가 일체가 다 공()해서 돌아가느니라.

그러고 일체가 너 아님이 없느니라.

일체가 높고 낮음이 없느니라.

그런데 누구한테다가 해 달랠 수 있겠느냐.

네 마음 가운데도 도량이 있고, 부처가 있고, 법이 있고

그런데 어디에다가 해달라고 하느냐.” 하셨습니다.

 

그런다면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

물론 농사를 지어서 벼를 다 추려서 까서 키질을 해서

이렇게 밥을 지어서 먹어야 먹어지는 거지마는

그거는 한 씨앗과 그 모든 경계를 거쳐 나오는 것뿐이지

결실은 그게 아닙니다.

 

그냥 무조건 갖다가 붙이면 붙어지고

불이 들어올 뿐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학생들 기도드리는 것도 그렇고

또 어떠한 고난이 있고 어떠한 애고가 있고 그래서

기도드리는 것도 있는데

기도드려서 될 일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모두 여러분들이 자성(自性)이 다 있습니다.

그래서 자성을 다스릴 수 있는

그 자성으로 인해서 자기 마음이 자기를 다스릴 수 있는

그런 능력을 길러야 만이

정신계의 50%와 물질계 50%

정신계 50%를 알아야 물질계 50%로 나오게 해서

내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까?

 

예를 들어서

집을 지으려고 생각을 했다

학교를 들리려고 생각을 했다이럴 때

생각을 했다 할 때는

벌써 나는 시험을 봐야 하고 또는 집을 지으려면

설계도가 필요하니까 설계도가 나와야 합니다.

나오면 집이 올라갑니다.

그건 자동적으로 마음이 아니라면 그건 어쩔 수 없는 거니까요.

 

그런데 마음을 내지 않고

어디서 해달라고 자꾸, 그러는 것도 마음 내는 거지만

그거는 물 한 모금 쪽박에 얻어 쓰는 거나 마찬가지죠.

 

그거는 복을 비는 건데

복을 좀 얻어 쓸 수야 있겠지마는

이건 내 생각입니다.

얻어 쓸 수야 있겠지만 본래의 타개는 못 합니다.

 

자기가 명석해질 수도 없고

물리가 터질 수도 없고

항상 얻어먹는 노예밖에는 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공부하는 사람들도

부모가 이런 데를 다니면

시험보는 학생들한테도 이 관()하는 법을

아주 간단하게 그렇게 가르쳐 줘라 그러는 겁니다.

 

자기만이 스위치를 올려서 불을 켤 수 있는 거니까요.

자기가, 자기만이 하는 거지

누구가 해주는 겁니까?

시험을 봐주는 겁니까?

 

신이 있으면 신이 와서

나를 시험을 보게 해주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 신이, 자기가 자기를 이끌어나가는 거죠.

 

어리석게 그렇게 속아서는 아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