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모니가 말년에 고향으로 향해 가다가
대장장이 춘다가 준 음식을 먹고 그만 배탈이 났습니다.
그로 인해서 고통을 받다가 숨을 거두려고 하자
제자들이 슬피 울면서 말했습니다.
“선생님이 이렇게 떠나시면 우리는 누구를 의지하고 살아야 합니까?”
그러자 석가모니는
“자기 자신을 등불 삼아, 자기 자신에게 의지하라”고 말하였습니다.
그 후 2500년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지만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유언은
인류에게 큰 가르침이 되었습니다.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등불이 되었고
-어떻게 살아야 되는지
인생의 길을 안내하는 이정표가 되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부귀영화를 쫓습니다.
부유하고 온갖 영화를 누리면서 사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삼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석가모니는 세상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보장된 왕의 자리와 부귀영화의 길을 버리고 출가를 하여
생사를 해탈한 대자유인이 되었고, 인류의 큰 스승이 되었습니다.
오늘 그 의미를 되새기면서
우리의 인생을 돌아보고 점검하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당신은 그분의 말씀대로
자신을 등불 삼아서 살고 있습니까?
당신은 자신을 의지하고 살고 있습니까?
어떻게 살아야 그분의 유언대로
자기 자신이 자신의 삶을 밝혀주는 등불이 되고
어떻게 해야 자기 자신에게 의지하고 살 수 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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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한 평생은 고단합니다.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길이 있다는 말처럼
사람의 일생은 좋은 날도 있고, 궂은 날도 있습니다.
항상 좋은 날은 없습니다.
항상 날씨가 맑으면 세상은 사막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아주 맑은 날도 있지만, 흐린 날도 있고, 비 오는 날도 있고,
폭풍우가 몰아치는 날도 있고, 바람 부는 날도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인생도 날씨와 같습니다.
좋은 날도 있고, 그렇지 않은 날도 있습니다.
기쁜 날도 있고, 슬픈 날도 있습니다.
괴로운 날도 있고, 즐거운 날도 있습니다.
행복한 날도 있고, 불행한 날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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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마라톤입니다.
우리 인생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장거리 경주입니다.
그래서 느긋하게 여유 있는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합니다.
마라톤을 단거리 경주처럼 여기면 문제가 생깁니다.
빨리 달리다 보면 지쳐서 도중에 쓰러지거나 그만두게 되듯이
우리 인생도 그렇게 되기 십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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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 중요합니다.
사람들은 토끼처럼 빨리 달리려고만 합니다.
빨리 졸업을 하고, 빨리 취직을 하고, 빨리 승진을 하고, 빨리 부자가 되려고 합니다.
하지만 속도보다는 방향을 잘 정하는 게 중요합니다.
빨리 먹는 밥에 체한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조급한 마음으로 하는 일은 실패하기 쉽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바쁠수록 돌아가라는 옛말처럼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느긋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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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배와 같습니다.
우리 인생은 큰 바다를 건너서 목적한 항구를 찾아가는 배와 같습니다.
배의 항해가 항상 순조로울 수만은 없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은 순항을 하지만
바람이 거세게 불거나 태풍을 만나게 되면
거센 파도와 싸워야 하는 모진 시련이 따르게 됩니다.
이처럼 세상에 시련이 없는 인생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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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순경과 역경이 번갈아서 나타납니다.
항상 순탄한 인생은 없습니다.
눈보라나 태풍이 몰아치는 날도 있듯이
우리 인생에는 극복해야 할 시련과 역경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애인이 변심을 하거나, 사업이 망하였다거나
사랑하는 사람이 죽거나, 사고를 당하였다거나
직장에서 퇴출당하거나, 병에 걸리는 등의 역경에 직면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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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실패를 통해서 성장합니다.
사람은 실패를 통해서 성공으로 가까이 다가섭니다.
그래서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한 것입니다.
실패를 모르는 사람은 인생을 모릅니다.
쓴맛도 알고 단맛도 알아야 합니다.
실패를 경험해 보지 않고 살아온 사람의 인생은
온상 속의 화초처럼 허약하여 위태롭습니다.
그런 사람은 살아가면서
문제가 생기거나 시련이 닥치면
감당하지 못하고 쉽게 무너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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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삶은 천차만별입니다.
부잣집 자식으로 태어나서
평생동안 고생을 안 해보고, 편안하게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찢어지게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서
평생동안 온갖 고생을 하면서 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아주 악조건 속에서도
열심히 노력해서 성공한 사람이 있고,
아주 좋은 조건을 가지고 태어났어도
잘못해서 실패한 인생도 있습니다.
길거리를 가다가 갑자기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이 있고
갑자기 산사태가 나서 휩쓸려 죽어간 사람도 있고
호텔에 투숙했다가 불이 나
질식해서 죽는 사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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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불평등한 삶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이런 갑작스러운 사고로
불행하게 세상을 떠난 사람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사람의 운명은 정해져 있는 것인가요?
전생에 지은 죄가 많아서 그런 일을 당할까요?
신의 뜻인가요?
그런 건 없습니다.
모두 사람들이 만들어낸 헛소리요 말장난입니다.
인생에서 미리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인생은 불확실합니다.
미리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인생에서 확실한 것은
죽음밖에 없습니다.
그 나머지는 모두 불확실합니다.
불확실하기 때문에
우리 인생은 무한한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 팔자 시간 문제라는 말이 있듯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자신의 선택과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인생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뿌린 만큼 거두게 됩니다.
뿌린 대로 거둔다는 것은 만고의 진리입니다.
농부가 밭에 씨를 심고, 퇴비를 뿌리고, 잡초를 뽑아주고, 농약을 해주면서 가꾸어야
가을에 풍성한 결실을 거둘 수 있습니다.
이처럼 노력한 만큼, 땀 흘린 만큼
인생은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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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세상일이란 반드시 정당한 대가를 치르게 되어 있습니다.
내가 하는 일에
나의 피와 땀이 배어 있어야 합니다.
나의 피와 땀으로 이루어야
보람과 만족감을 느끼게 됩니다.
내 노력과 애정이 없이 얻은 공짜는
쉽게 무너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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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찰나입니다.
인생은 짧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은 한 때입니다.
학창시절도 한 때여, 직장생활도 한 때여, 젊음도 한 때입니다.
인생은 금방 지나갑니다.
어린 시절에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지만
나이가 중년이 지나고 노년이 되면
시간은 썰물처럼 빠르게 빠져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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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편도 여행입니다.
우리 인생은 왕복이 없습니다.
딱 한 번만 살다가 떠나야 합니다.
그 누구에게나 그 딱 한 번의 시간이 주어졌을 뿐입니다.
그렇게 주어진 소중한 인생을 잘 살아야 합니다.
한 번뿐인 인생을 활짝 꽃 피우고, 아름다운 결실을 맺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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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지나갑니다.
인생은 항상 흐름 속에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은 지나갑니다.
좋은 일도 지나가고, 나쁜 일도 지나갑니다.
아름다웠던 순간도 지나가고, 괴로운 순간도 지나갑니다.
아무리 큰 아픔과 상처도 시간이 지나가면
낫게 되고 아물게 됩니다.
그래서 붙잡으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붙잡으려야 붙잡을 수도 없는 게 인생입니다.
모두 흘러가 버리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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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우리의 인생에 이렇게 살아야 맞다는 정답은 없습니다.
사람들은 각자 살아온 과정이 다르고, 저마다 입장과 처지가 다르고
각자 생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을 자신의 멘토로 삼고 살아도
그 사람과 똑같은 삶을 살 수는 없습니다.
자기답게 살아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삶을 닮을 필요는 없습니다.
자기만의 타고난 색깔과 장점을 가지고
자기의 기량을 최대한 발휘하면서
자기답게 살아야 합니다.
각자 타고난 특성과 개성대로 살면 됩니다.
그것이 자신의 잠재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길이고
가장 아름답고 자기답게 사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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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허망한 꿈입니다.
인생은 허망합니다.
온 세상을 차지하려고 했던 알렉산더나 징기스칸도
결국은 허망하게 한 줌의 재로 사라졌습니다.
재벌 총수의 삶도, 최고 권력자의 삶도, 인기 연예인의 삶도
모두 한 줌의 재로 끝납니다.
핸드폰을 만들어 세계적인 부호가 된 스티브 잡스도
50대에 암에 걸려서 죽었고,
오랫동안 왕의 자리에서 온갖 부귀영화를 누렸던 이스라엘의 솔로몬 대왕도
마지막 순간에
“헛되고 헛되노니 모든 것이 헛되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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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공수래 공수거입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서 몇 년도 살지 못하고 죽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100세가 넘게 오래 살다가 죽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 죽을 때는 빈손으로 갑니다.
갈 때는 단돈 100원도 가지고 가지 못합니다.
자신이 애지중지했던 모든 것을 놔두고 떠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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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없이 영광은 없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살아가는데 고통이 따릅니다.
고통이 없으면 영광도 없다고 했습니다.
세상에 그냥 주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그만큼 노력하고 고통을 감내해야 합니다.
피와 땀을 흘려야 영광도 따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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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없는 인생은 없습니다.
완벽한 인생은 없습니다.
이렇게 살아도 후회, 저렇게 살아도 후회는 남기 마련입니다.
지나놓고 보면 아쉽고 후회되는 대목이 많이 보이게 됩니다.
그 당시에는 그것이 최선의 선택이었지만
세월이 흐른 후에 보면 어리석은 결정이었고
바보같이 살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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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행복한 인생은 없습니다.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따르듯이
인생의 무대에는 행복과 불행이 번갈아 나타납니다.
흥망성쇠가 돌고 도는 것이 인생입니다.
불행이 있어야 행복도 압니다.
항상 아무것도 부족함을 느끼지 않고 사는 사람은
행복도 느끼지 못합니다.
찰리 채플린이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아무리 돈이 많고 지위가 높은 사람도
나름대로 고민이 있고 애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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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행복한 사람은 없습니다.
세상 사는 내 뜻대로 안 됩니다.
200여 년 전에 평생동안 전국을 유람하면서
자유인으로 살았던 김삿갓이 남긴 시 중에
“세상만사 내 뜻대로 되지 않으니
그렇고 그런 세상, 그런대로 사시구려”라고 한
구절이 있습니다.
참 멋진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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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힘으로 어쩔 수 없는 것은 받아들여야 합니다.
내가 내 부모를 선택하지 않았고
내 외모를 내가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사는 나라를 내가 선택하지 않았으며
내가 살아가는 시대를 내가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내 뜻과 관계없이 이루어진 것이나 불가항력적인 것은
받아들여야 합니다.
내 의지로 바꿀 수 없고 노력으로 바꿀 수 없는 것은
받아들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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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순리를 따라야 합니다.
옛날부터 순리를 따르면 흥하고
순리를 거역하면 망한다고 했습니다.
순리는 세상 이치에 맞고
도리에 맞춰서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상식에 부합된 삶을 살아야 편안합니다.
세상에 억지로 되는 일은 없습니다.
억지를 부려서 하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억지를 부려서 된다고 해도
그것은 금방 부작용이 생기고 오래가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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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따라야 합니다.
세상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똑같은 강물에 두 번 다시 발을 담글 수 없다고 했습니다.
세상은 시시각각 변하고 있는데
나만 변하지 않고 그대로 있으면
결국은 퇴보하게 됩니다.
변화를 기꺼이 받아들이고 함께 흘러가야 합니다.
그래야 인생이 순조로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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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를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삶은 항상 현재에 있습니다.
과거나 미래는 우리의 생각 속에만 있는 허구입니다.
현재가 진짜 내 삶이고
현재를 떠난 어디에도 내 삶은 없고, 참된 진리도 없습니다.
지나간 과거에 연연해 하지 말고
아직 오지 않는 미래를 걱정하지 말고
현재에 집중해야 합니다.
현재를 벗어난 어느 곳에도 내 삶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항상 현재를 전부로 알고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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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것으로 만족하고 살 줄 알아야 합니다.
석가모니는 괴로움은 욕망과 집착에서 비롯된다고 했습니다.
지나친 욕심과 집착은 재앙으로 다가옵니다.
모든 불행은 지나친 욕심에서 비롯됩니다.
집착하면
시야가 좁아져서 오판하게 되고, 무리한 일을 벌이게 됩니다.
재산이 많다고 행복한 것은 아닙니다.
항상 적은 것으로 만족하면서 살 줄 알아야 합니다.
행복한 사람은 만족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만족할 줄 모르면 거지이며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이 진정한 부자입니다.
--
타인과 비교하지 말고 살아야 합니다.
비교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입니다.
단순히 타인의 재산이나 외모나 지위를 가지고 비교하는 것은
바보짓입니다.
남의 떡이 더 크게 보인다는 옛말이 있습니다.
내 인생에 도움이 안 되는 일을 가지고 비교하면서
속상해할 필요가 없습니다.
비교하다 보면
자신이 초라해지고 열등감과 자괴감만 느낄 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저마다 삶의 조건이 다르고 생각이 다릅니다.
장미꽃은 장미꽃대로, 호박꽃은 호박꽃대로, 제비꽃은 제비꽃대로
자신의 타고난 개성대로 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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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나그네입니다.
우리는 지구별에 잠깐 여행을 온 나그네입니다.
이 땅에서 천년만년 살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인생은 멈추지 않고 흐르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이 지구를 떠나야 할 운명을 타고났습니다.
그러니까 마음속에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낑낑거리지 말고 가볍게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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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이 자유로워야 합니다.
그 어디에도 매이거나 갇히지 않는 영혼의 소유자로 살아야 합니다.
한 번뿐인 소중한 인생입니다.
매어서 흐르지 못하면 불행하게 됩니다.
고정관념과 편견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거기에 갇히면
평생동안 우물 안에 개구리가 되어 살아가기 쉽습니다.
고정관념을 가지고 살면 자유롭게 변화하지 못합니다.
편협한 사고에 갇혀 있으면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자연 도태하거나 퇴보하게 됩니다.
--
인생을 놀이처럼 살아야 합니다.
삶이 놀이가 되면 행복합니다.
어린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보면 행복합니다.
아이들은 놀이 자체가 되어서 놉니다.
그래서 아름답고 행복합니다.
공부나 일이 놀이가 될 때
능률이 잘 오르고 삶이 강물처럼 흐르게 됩니다.
--
받아들여야 합니다.
오는 것은 오는 대로
가는 것은 가는 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어떤 사람이나 어떤 현실도
거부하지 말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고 타인을 받아들이고
주어진 현실도 받아들여야 합니다.
내 자신이나 주어진 현실이나 타인을 받아들이지 않고 저항하면
내 자신이 괴롭고 힘들어지고
타인과의 관계에도 문제가 생기고
세상과 융화가 안 됩니다.
--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균형과 조화입니다.
주변 사람들과 융화를 잘하고, 조화로운 삶을 살아야 합니다.
넘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게
균형 감각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한 평생을 중용의 도를 실천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지나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는
중용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연잎에 지혜를 배워야 합니다.
비가 오면 연잎은 빗물을 담고 있다가
무거우면 한쪽으로 숙이고 비워서 균형을 잡습니다.
무거운 물을 쏟아버리지 않으면
이파리가 찢어지고 맙니다.
--
참된 나로 살아야 합니다.
석가모니가 숨을 거두기 직전에 마지막으로 제자들에게
자기 자신을 등불로 삼고 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에 의지하라고 했습니다.
우리 안에는 등불이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등불은 [참된 나]입니다.
우리 내면에는 참나가 있습니다.
생각과 감정에 물들지 않는 순수한 나를 참나라고 합니다.
어린 아기처럼 때 묻지 않는 순수한 나를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 내면에는 어떤 생각이나 감정에도 물들지 않는 진정한 나가 있습니다.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는 진정한 나로 살라고 한 것입니다.
석가모니는 그 참나를 등불 삼아 의지하고 살라고 말한 것입니다.
세상에 자기 자신 말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하지만 참나는 믿을 만합니다.
그리고 의지할만 합니다.
가장 가까운 부부나 자식이나 부모도 믿을 게 못 됩니다.
인간은 이기적인 동물이기 때문입니다.
참나는 믿을 수 있습니다.
의지해도 좋습니다.
생각과 감정에 물든 나는, 참나가 아니라 에고입니다.
수시로 화내고 우울해하고 불안해하는 에고는 믿을 수 없습니다.
의지할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참나는 믿을 수 있습니다.
참나는 욕심으로 물들거나 생각으로 오염되지 않는
맑은 내 영혼이요, 진정한 나이기 때문입니다.
가만히 눈을 감고 배에 집중하고,
숨을 마시고 내쉬어 보세요.
몸속으로 들어오고 나가는 숨을 느껴보세요.
그렇게 한참 있으면 마음이 고요해집니다.
그렇게 마음이 고요해질 때 참나가 드러납니다.
마음이 고요해지면
구름이 사라지고 파란 하늘이 드러나는 것처럼
참나가 드러나게 됩니다.
이렇게 우리의 내면에는 참나가 항상 빛나고 있습니다.
그 [참나]를 종교에서는 [성령] 또는 [부처]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 참나를 등불로 삼고
그 참나를 믿고 의지하면서
한세상 살아가야 합니다.
힘들고 괴로울 때 언제든지 참나로 돌아오세요.
그 참나는 항상 변함없이 그 자리에 있습니다.
살아가면서 힘이 들거나 풍파를 만날 때
내 안에 있는 그 참나를 등불 삼고, 의지하면서
한평생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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