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편안해야 합니다.
마음이 편안해야 행복합니다.
마음이 불편하면 행복은 멀리 도망갑니다.
마음이 불편한 사람치고 행복한 사람은 없습니다.
마음이 괴로우면 삶이 흔들립니다.
마음이 힘들면 삶의 균형이 깨지게 됩니다.
마음에 문제가 생기면 무슨 일을 해도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마음에 고장이 나면 삶이 불안해집니다.
마음이 괴롭다는 것은 삶에 문제가 생겼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마음이 괴로우면 하는 일에 집중이 잘 안 됩니다.
마음이 힘들면 기분이 나쁘고, 우울해서 살맛이 나질 않습니다.
고장 난 마음은 빨리 수리해야 합니다.
고장난 자동차를 수리하지 않고, 몰고 다니면
큰 사고를 당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고장 난 마음을 그대로 방치하면
언제 큰 사고를 칠지 모릅니다.
마음이 괴롭다는 것은 삶이 정상에서 벗어났다는 것입니다.
지금 내가 비정상 상태에 놓여 있다는 뜻입니다.
마음속에서 폭풍우와 눈보라가 몰아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마음이 괴롭다는 것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거나 화가 난 상태이거나
불안하거나 우울하거나 슬프다는 것입니다.
마음속에 스트레스가 쌓이면 분노로 발전하게 되고
그 분노를 해결하지 못하고 놔두면
우울증으로 발전해 갑니다.
아주 사소한 일 가지고도 순간적으로 불같이 화를 내게 되거나
분노 조절 장애로 큰 사고를 칠 수도 있습니다.
마음이 괴로운 것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 이유 없이 마음이 괴로울 수는 없습니다.
그러니까 마음이 괴로우면
우선 그 이유를 탐색해 보아야 합니다.
마음이 괴롭다는 것은 자신을 돌아보라는 신호입니다.
왜 마음이 괴로운지 찬찬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래야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마음이 괴로운 것은 전적으로 내 자신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타인이 나를 괴롭힌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조건이 나쁘거나 환경 때문에 괴롭다고 생각을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내가 스스로 나를 힘들고 괴롭게 만듭니다.
그것이 괴로움의 정체입니다.
그것을 알아야 합니다.
아무도 나를 괴롭히지 않습니다.
내가 스스로 나를 힘들게 하고 괴롭히는 것입니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내 스스로 괴로움을 만들어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괴로움이 생기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오늘은 세 가지에 초점을 맞추어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마음이 괴로운 것은
주어진 현실이나 처한 상황을
부정적으로 해석하고, 판단을 하기 때문입니다.
인생은 자신이 처한 상황과 주어진 현실을
어떻게 해석하고, 판단을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사업이 안 되어 괴롭다고 하는 사람은
당장 사업이 안 된다는 사실보다는
망하게 되면
생계가 막막해질 것을 걱정하고 힘들게 살까봐서 걱정을 합니다.
이처럼 부정적인 판단과 해석을 하고 있기 때문에
괴로운 것입니다.
몸이 아파서 괴로운 사람은
실제 몸이 아파서 괴로운 것보다는
이러다가 큰 병으로 고생할지 모른다는 생각 때문에 괴롭습니다.
이러다가 죽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심적인 고통을 받게 됩니다.
이처럼 자신이 스스로 판단하고 해석하면서 고통을 만들어냅니다.
대부분 실제로 일어나지도 않는 일을 상상하면서 걱정을 합니다.
그러면 마음이 불안해지고 우울해지면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그런 일이 반복되면 삶은 불행해지고 맙니다.
따라서 마음이 힘들거나 괴로울 때면
내가 무슨 생각에 빠져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런 부정적인 판단과 해석을 한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무심하게 지내면
괴로움은 즉시 사라집니다.
우리는 하루에 약 6만 개가량의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그 생각의 95%는
거의 매일 반복되는 기계적인 생각들입니다.
그리고 보통 습관적으로 반복하는 생각의 80%가
부정적인 생각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부정적인 생각은
분노와 불안과 우울을 유발하는 대뇌를 자극합니다.
그러니까 부정적인 생각은
몸에 독약을 쏟아붓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생각을 믿어서는 안 됩니다.
자신의 생각에 속아서는 안 됩니다.
생각은 뇌의 활동에 따라 생겨나는 에너지의 작용일 뿐입니다.
생각은 사실이 아니라 허구이며
생각은 내가 아닙니다.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지 메모를 해보면
좋은 공부가 됩니다.
하루에 한 번이라도 내가 하는 생각을 메모해 두고 보면
괴로움의 원인을 알 수 있습니다.
내가 어떤 상태에 놓여 있는지
나를 정확하게 알 수가 있습니다.
살다 보면 사업에 실패를 하거나
큰 병에 걸리거나 사고를 당하거나
가족에게 불상사가 생기는 등의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어떤 악조건에 처하더라도
부정적으로 판단하거나 해석을 하지 않으면
괴로운 마음을 쉽게 수습할 수 있습니다.
부정적인 생각에 빠질 때면
그것을 알아차리고
긍정적으로 돌리거나 생각을 멈추고, 무심하게 지내면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둘째, 마음이 괴로운 것은
내 뜻대로 안 되기 때문입니다.
내가 바라는 대로 안 되기 때문에
마음이 괴롭고 힘이 든 것입니다.
내 뜻대로 이루어지면 괴로울 일이 없습니다.
세상사란 내 뜻대로 안 되는 것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30대의 학부모 최희숙 씨는
요즘 중학생 자녀의 성적이 나빠서 마음이 괴롭습니다.
그래서 아이를 나무라고 공부하라고 달래보지만, 별 소용이 없습니다.
좋아지기는커녕 점점 상황이 나빠져만 간다고 괴로워합니다.
여기에서 엄마가 마음이 괴로운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이가 학교 성적이 나빠서일까요?
아이가 성적이 좋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인가요?
엄마는 아이가 성적이 나빠서 화가 난다고 생각을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아이가 공부를 잘해야 된다’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에
괴로운 것입니다.
그 마음을 놓아버리면 괴로움은 사라지게 됩니다.
또 하나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회사를 다니는 40대 김희성 씨는
요즘 스트레스를 자주 받고 살아갑니다.
회사에서 제시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여
상사로부터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술을 자주 마시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산다고 합니다.
김희성 씨가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가 직장의 상사 때문일까요?
얼핏 보면 그렇게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상사 때문에 괴로운 것이 아니라
‘꼭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괴로운 것입니다.
그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면
괴로움은 바로 사라집니다.
안 되는 것을 억지로 하려고 하면 괴롭습니다.
안 되면 안 되는 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세상에 반드시 해야 되는 것은 없습니다.
힘들면 다른 방법을 강구해야 합니다.
그 일을 다음으로 미루거나, 목표를 수정하거나, 기대치를 낮추거나
다른 일을 찾으면 됩니다.
항상 최선을 다해야 하지만
그 결과에 매여 살 필요는 없습니다.
세상 사는 내 뜻대로 잘 안 됩니다.
되면 되는대로, 안 되면 안 되는 대로 흘러가면 됩니다.
어떤 일에 목을 메고 살 필요는 없습니다.
살면 다 살아지는 게 인생입니다.
괴로움은 이처럼
내가 무엇을 바라는 마음 때문에 생깁니다.
내가 무엇을 구하기 때문에 괴로움이 생깁니다.
내가 바라지 않고 구하지 않으면 괴로움은 없습니다.
마음이 괴로우면
“내 뜻대로 안 돼서 마음이 괴롭구나” 하고 알아차려야 합니다.
그리고 그 일을 현 상황에 맞게 조절하면 됩니다.
그러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셋째, 마음이 괴로운 것은
나를 내세우기 때문입니다.
자존심이 상했다고 화가 나거나, 무시당했다고 화가 난 것은
나를 내세우기 때문입니다.
남이 나를 알아주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에 화가 납니다.
내가 없다면 화가 날 일이 없습니다.
어떤 사람이 동창회에 나갔는데
재산이 많은 친구가 뻐기고, 자신을 무시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화가 났다고 합니다.
화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요?
친구 때문인가요?
아니면 내 자신 때문인가요?
화가 난 이유는
그 친구가 잘난 체 해서가 아니라
‘무시당했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자신을 내세우려고 하면
동창회뿐만 아니라 회사나 가정에서도
타인과 쉽게 부딪히게 됩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곳 어디에서든지
자신의 자존심 때문에 문제가 생기고 불화가 생기게 됩니다.
알고 보면 내세울 ‘나’가 없습니다.
나라는 존재는 잠시 인연 따라 형성되었다가
인연이 다 되면 흩어지는 무상한 존재입니다.
변하지 않고 고정되어 있는 나는 없습니다.
이처럼 자세하게 살펴보면
모든 괴로움은 자신이 스스로 만들어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어떤 경우에도
부정적인 해석이나 판단을 하지 않으면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원하는 마음, 바라는 마음, 구하는 마음에서 벗어나면
괴로움도 없습니다.
내가 바라는 대로 안 되기 때문에
마음에서 괴로움이 생깁니다.
-나를 알아주기를 바라기 때문에 괴롭습니다.
나를 내세우려고 하기 때문에 괴롭습니다.
알아주기를 바라는 나는
잠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에고일 뿐입니다.
그래서 내세울 내가 없습니다.
모든 괴로움의 원인이 나에게 있습니다.
그러니까 타인을 탓하고, 세상을 원망하거나, 환경이나 현실을 탓하지 말고
내 마음을 먼저 살펴보아야 합니다.
온갖 생각이 괴로움을 증폭시킵니다.
고통의 먹이를 주지 말아야 합니다.
아무도 나를 괴롭히지 못합니다.
내 스스로 나를 괴롭게 할 뿐입니다.
결론적으로
괴로움이 당신을 붙잡고 있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괴로움을 붙잡고 있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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