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2)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제85회 복잡한 가족문제

Buddhastudy 2012. 2. 14. 21:48

  방송 보기: BTN

아이고 큰문제고만은, 소소한 문제가 아니고만은. 하하하. 지금 분가해서 따로 살아요? 본인은? 집은 주고, 그냥 자긴 나와서 따로 살아요? 그렇게 사세요. 잘했어요. 그거는. 현명하게 잘하셨는데. . 신경을 너무 쓰지 마세요. 뭐가 문제에요? 그건 신경을 안 쓰고 아침에 출근해버리고, 저녁에 절에 와서 공부하고 늦게 한 11시나 집에 퇴근해서 자고 아침 먹고 바로 회사 가버리고 주말에는 저 문경수련회나 봉사 가버리고 그러면 돼요. 그래서 이 집으로부터 당분간 좀 거래를 가능하면 안 하면 좋지.

 

~ 그거는 신경 쓰면 안 돼요. 그러면 그 늪에 같이 빠져들어요. 내 남동생이 내 어머니에게. 이렇게 생각하지 말고 그 부모와 그 아들이 이렇게 갈등을 하고 있구나. 이래 멀리 보세요. 그거를 남동생이 아무리 나쁜 짓해도 어머니한테는 남동생은 나쁜 놈이다 하면, 나쁘다 할 때 그때 싸웠을 때는 딸이 자기편 들어주니 좋지만은, 자꾸 자기 아들 욕하면 엄마로서 좋아할까? 안 할까? 안 하겠지. 그러니까 내가 볼 때는 엄마가 남동생 저거 버릇 나쁘니까 쫓아내라 하지만은 부모는 자식을 쫓아낼 수 있을까? 없을까? 그러니까.

 

그거를 내가 할 수가 없다 이 말이야. 내가 거기 끼어든다고 해법이 안 나온다. 이 말이오. 그럼 저거끼리 싸우다가 죽든지 말든지 죽으면 장례라도 치러주고, 나라도 밖에 있으면. 아니면 거기 같이 껴서 아마 본인이 화를 입을 수가 있어. 그러니까 남동생의 하는 짓을 본인이 끼어서 자꾸 어머니를 대신해서 하다 보면 남동생의 화가 본인한테로 향할 수가 있어. 어리석은 짓이다. 이 말이오.

 

그러니까 일체 관여하지 말고. 불효자 소리 듣던지 말든지, 어머니가 독한년이라고 하든지 말든지, 신경 쓰지 말고 가능하면 관여 안 하는 게 좋아. 멀리 떨어지는 게 좋고. 가까이 이사 가지 말고 더 옮기면 좋겠네. 멀리 옮길 수 있고. 더 가능하면 다른 도시로 가버리면 더 좋고. 더 좋으면 해외 연수 같은 이런 기회가 있으면 해외로 갔다가 한 2~3년 있다가 오면 제일 좋아. 공무원 중에 해외로 파견근무 나가는 그런 기회가 없어요? 그러면 다른 도시로 갈 수는 없어요? . 하세요. 그렇게.

 

안 그러면 부산 안에 살더라도 완전히 다른 데로, 지금 집이 직장가까이 있어요? 집이 직장 가까이 있어요? ~ 그럼 할 수 없네. 편리 때문에. 그러면 가능하면 거래를 하지 마세요. 안 그러면 집에 늦게 들어가고 일찍 나와 버리고, 주말에는 출장 간다고 저 문경 수련회 가서 깨달음장을 한번 해야, 거기 가서 잘 수 있는 권리가 생기거든요. 그러니까 문경 수련원에 가서 꼭 내 말 듣고 깨달음장을 요번 여름에 신청하고 나서, 주말만 되면 차 몰고 문경 가서 주말수련 하고 봉사하고 늦게 내려오고.

 

어머니가 스무 번쯤 부르면 한 번가는 정도. 열 번도 아니고. 몇 번? 스무 번. 달력에 오늘 가서 딱~ 기록해 놓으세요. 어머니 오라고 전화 왔다. 한번 두 번, 오늘 세 번 왔다. 스무 번쯤 부르면 한번 가는 정도로 하고, ~ 정을 끊어 주셔야 돼. 그렇게 할 수 있을까? 그러면 이 앞으로 따르는 어떤 과보를 하더라도 그거는 피할 수 없었던 문제가 아니고, 본인이 자청해서 화를 만든 거니까, 남 원망할 필요는 없다는 거요. 이거는 문제도 아니고, 부모문제도 아니고 여동생문제도 아니고.

 

누가? 내가. 내가 강아지를 못 버리듯이, 내가 화를 피할 길을 일러줘도, 본인이 화를 자초한 거니까, 대신에 앞으로 어떤 일을 당하더라도, 부모도 원망하고 남동생 원망하면 안 된다.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그러니까 제일 좋은 거는 스님 시키는 데로 하고, 스님 시키는 대로 못하면 내가 내 고통을 자초한 거니까 아무 남 문제 아니다. 동생문제도 아니고 엄마 문제도 아니고 여동생문제도 아니다. 내가 그걸 못 걷는 거에요. 내가 마약을 못 끊는 거 하고 똑같아.

 

스님 볼 때는 마약보다 훨씬 더 지금 본인이 어머니나 부모라는 이름으로 잘못된 것에 중독돼 있는 상태요. 마약 끊어라 하니까 본인이 못 끊겠다 하는 것과 똑같이 들어요. 끊어질까? 마약이라 그래도 안 끊어질까? 으음. 그래서 스님한테 물은 거 아니야. 마약보다 더 나쁘다. 뭐라고 해 줄까? 독약이라고 해 줄까? 마약은 치료가 가능한데 이건 치료가 좀 어려워. 그러니까 마약보다 더 나빠. 그러니까 스님이 마약이라고 했으니까 아무리 내가 좋지마는 마약은 안 해야 되지 않겠느냐. 이렇게 딱~ 결심을 하고 오늘부터 끊어요.

 

아예 3년 한 끊어버리면 치유가 되는데. 그래 못할 거 같아서 스님이 몇 번에 한번 가라? 스무 번 정도 요청하면 한 번 가라. 이렇게 얘기하는 거요. 그거보다 스무 번이라고 달력에 표시해놓고 스물다섯 번에 한번 가거나 서른 번에 한 번 가면 본인이 치유가 가능하다는 얘기고 스무 번 이내에 본인이 자꾸 가지면 아~ 이거는 결국은 마약중독 심하구나. 이렇게 본인이 점검 기준으로 삼으시면 돼. 윤리도 아니고 도덕도 아니에요. 마약이에요. 마약중독환자요. 그거는 통장으로 붙여버리면 되지.

 

그거는 그걸 갖고 이래 살든 저래 살든, 내가 부모에게 자식으로서 그냥 딱~ 일정에 오십만 원이면 오십만 원 주는 거로 딱~ 통장으로 보내고, 끊어버리면 돼. 거래는 안 해야 되. 그러니까 그 돈을 어떻게 쓰든지 따질 필요도 없고. 갖다 버리든지 아들 주든지 그거는 내가 생각할 필요가 없는 거요. ~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