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처음에는 의지를 가지고 하는데
3~4일만 지나면 의지가 사라지고
강하게 하고 싶은 게 금방 사라져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요?//
그런 거 해결 못해요. 왜 그러냐하면 자기만이 아니라 이 세상에 모든 사람이 그렇기 때문에 어떤 말이 생겼다? 작심삼일이라는 게 생긴 거요. 결심을 딱 하고 3일쯤 지나면 흐지부지 된다. 그게 다수 사람이 그렇기 때문에 그런 명언이 생긴 거요. 작심삼일이다.
그건 특별히 자기가 문제가 되는 것도 아니고, 사람의 다수가 그렇다. 그러면 3일쯤 지나면 이게 흐지부지 되는 건 왜 그럴까?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했는데 3일 만에 그만둘까? 하기 싫은 걸 했을 때 그럴까? 하기 싫은 걸 했을 때.
그러니까 하기 싫은 것을 어떤 필요, 어떤 의지를 가지고 했을 때,
싫은 감정, 싫은 감정의 저항을
사람이 3일 이상 넘기지를 못한다.
그 저항을 받고 결국은 굴복한다. 이런 얘기요.
그럼 그 3일을 넘기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그냥 좀 더 세게 밀어 붙어버려야 돼.
그러니까 3일쯤 지나서 흐지부지 하는 거를 그냥 당연히 받아들이든지, 그게 일반적이니까. 그럼 ‘그걸 내가 극복하고 싶다. 일반적인 룰을 내가 뛰어넘고 싶다.’ 그러면 흐지부지될 때 어떻게 한다?
“어, 이렇게 하면 늘 해오던 짓이다. 그러니까 열흘정도 가다가 그만두자.”
열흘 정도 지속한다고 어떤 문제가 해결이 되요? 안 돼요? 안 되지. 그럼 ‘1차로 100일한다.’ 이러면 너무 힘들어. 그러니까 1차 목표는 3일에서 어디까지? 1주일을 목표를 잡는다. 그 다음 2차 목표는 한 달을 잡는다. 한 달이 되면 3차 목표는 뭐다? 백일을 잡는다. 석 달을 잡는다. 이렇게 늘려 가면 되네. 이렇게 1주일, “되네” 1주일.
성공사례,
성공사례를 만드는 게 제일 중요해요.
그런데 여러분은 인생에 실패사례밖에 없어.
왜 실패사례밖에 없을까?
지지리도 못나서 그럴까? 아니오.
목표를 너무 크게 설정하기 때문에. 목표를.
방학할 때 여러분들이 첫 번째 계획 세운 거 방학 끝날 때 성공사례 만든 사람 있으면 손들어 봐. 우리 전부 다 실패사례밖에 없지. 이유가 방학 때 목표를 너무 크게 세워서 그래.
방학 할 때 ‘숙제만 한다.’ 이렇게 목표를 세우면 성공사례를 만들기 쉬운데, 숙제는 너무 당연한 거고, 거기다 계획을 세워 하니까 주로 실패사례를 많이 갖고 있는 거요.
그러니까 자기가 3일도 못하는 주제에 100일한다. 이렇게 세우지 말고, ‘1주일 한다.’ 이렇게 세우고, 그러니까 절을 하든지 운동을 하든지 일단 며칠은 해본다? 1주일을 한다. 그러면 보통 3일가서 그만 두는 것을 결심을 해서 1주일 목표를 세우면 성공하고 실패하고 반반쯤 되겠지. 그것도 100프로 실패가?
그래서 성공을 하면 “오, 되네.” 하는 성공 사례를 딛고 다음에 보름 도전. 2주 도전. 이렇게 해보는 거요. 그래서 안 되면 다시 도전. 이렇게 해서 2주 장벽을 넘고. “되네.” 이러면 한 달 도전. 한 달이 되면 몇 달? 석 달 도전.
이렇게 100일을 한번 넘겨버리면 그 다음에 사람이 어떠냐하면 100일 동안 똑같은 일을 반복을 했다. 그게 성공적이 되었다면 그 다음부터는 지속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즉, 100일쯤 되풀이해서 하면 약간 습관이 붙는다는 거요? 안 붙는다는 거요? 약간 새로운 습관이 붙는다는 거요. 그러면 지속하기가 굉장히 쉬워져. 그래서 처음부터 목표를 너무 높이 정하지 말고 이렇게 정하면 좋아요.
제가 지금 100미터 달리기를 하면 얼마쯤 달릴 것 같아? 한 25초? 내가 25초 달리는 사람이 올림픽 선수가 10초 만에 달리는 것을 보고, ‘나도 10초 목표를 해서 달린다.’ 이러면 석 달해서 성공할까? 3년 하면 성공할까? 30년 해도 성공 못하겠죠.
그러면 “‘나’라는 것은 못난이다. 나는 안 되는 사람이다.” 이렇게 결론이 납니다. 그래서 자학을 합니다.
그런데 제가 23초 목표를 해서 한 달 연습하면 25초에서 23초 가능할까? 안 할까? 네?
“아이고, 스님 보니 불가능하겠어요.” 이러나? 나도 할 수 있어. 그 정도는. 한 달 연습하면 한 2초는 당길 수 있다. 그럼 “되네.” 이러면 다시 석 달 목표를 세우고, 20초, 이러면 이건 또 성공 가능해요? 안 해요? 성공가능 하겠지. 그 다음에 1년 목표를 세워 18초, 이러면 나이가 들어도 가능해요.
그러면 성공을 하고 성공을 하고 성공을 하면
자존, “나도 되네.” 이렇게 자기 자신에 믿음이 생겨.
그러면 계속 성공 할 확률이 높아요.
여러분들은 사실 실력이 괜찮은데도
자기에 대해서 굉장히 열등의식을 갖고 있거나 못 믿는 것은
여러분들이 뭐가 많아서?
욕심이 많아서.
목표를 너무 높게 설정하기 때문에 자기가 굉장히 초라해지는 거요.
왜? 성공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이해셨어요?
그러면 조금 목표를 아주 낮춰서 조금만 노력해도 성공할 수 있는 목표를 정해서 1차로 하고, 또 조금 높여서 또 하고.
여러분들 만약에 몸무게가 60kg다. 그럼 58kg, ‘1~2kg 줄여본다.’ 이래서 한 달이나 두 달 연습하면 가능성이 있나? 없나? 이겠지. 그런데 목표를 세우면 아예 10kg를 빼겠다. 이렇게 세우니까 실패 하지.
그러니까 목표를 너무 높이 설정하지 마라.
한번 해보고, 되면 “되네.” 하고 또 조금 해보고, “오, 또 되네.”
이렇게 3번쯤 되면 자기가 자신을 신뢰하게 돼.
‘나 괜찮은 사람이야.’ 이렇게 돼.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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