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보디빌더, 세계를 놀라게 한 영화배우, 38대 캘리포니아 주지사,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그의 이름은 바로 아놀드 슈워제네거.
과거 보디빌더를 은퇴한 뒤 영화배우가 되기 위해 할리우드를 찾은 아널드는 지금의 명성과는 달리 그 누구의 관심도 받지 못했다.
“아무도 저를 쳐다보지 않았습니다. 눈길도 주지 않았죠.”
그 당시는 더스틴 호프먼, 우디 앨런처럼 몸집이 작고 지적인 이미지를 가진 배우들이 인기를 누리던 시절이었어요.
“전 110kg 거구에 지적인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었죠.”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나요?”
“가끔씩 사람들에게 묻습니다. 그럼 전 이렇게 대답해요.”
“버텼기에 가능했습니다. 버티면 기회가 찾아옵니다.
많은 배우들이 살을 빼고 금발 미남처럼 보이려 할 때, 저는 그들처럼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과 경쟁하려 하지 않았죠. 이기는 게 목표였으니까요.
버티고 또 버티면서 끈질기게 기다렸더니
결국 잘생긴 배우들이 식상해지는 시대가 오면서 저에게 기회가 오기 시작하더군요.
승리는 경쟁하는 사람이 아닌 이기려는 사람에게 주어진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1982년 영화 <코난>을 통해 배우로 데뷔하면서 3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린 아놀드. 쉼 없는 도전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는 그는
자신감의 원천이 어딘지 묻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제 자신감은 비전에서 나옵니다.
명확한 목표를 갖고 있는 사람은 극한의 고통을 버틸 힘이 있어요.
사소한 것들에 넘어지지 않죠.
제 비전은 하나입니다.
이길 수 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저는 타인과 경쟁하려고 했던 적이 없어요.
무조건 이기려고 했죠.
이길 수 있는 방법을 하나 알려드릴까요?
경쟁하려는 이들에게 이 심리전술을 쓰면 됩니다.
보디빌더로 활동하던 시절, 대회에 출전하면 경쟁자들에게 이렇게 묻곤 했어요.
“혹시 무릎 부상을 당하셨나요?”
경쟁자들은 다친 적이 없다며 피식 웃었죠.
그때 전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 그렇군요. 댁의 허벅지가 나보다 얇아서요.
부상을 당해서 훈련을 못한 줄 알았어요.”
심리적 공격에 무너지는 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죠.
경쟁하려고 하면 경쟁자의 한 마디에 쉽게 무너집니다.
하지만 이기려고 하면 그런 건 신경 쓰이지 않죠.
전 여러분이 꼭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끝까지 버티면 이길 수 있고, 경쟁하지 않으면 이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말을 하며 이야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도 자신을 보지 않는다고 해서
관심을 주지 않는다고 해서
스스로 사라지지 마라.
그들이 고개를 들어 나를 볼 때까지
기다리고 버텨라.
퇴장만 하지 않는다면
누군가는 나를 반드시 보게 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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