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맞아 해변에 놀러 가기 위해
늘씬한 몸매를 만들고 싶다면 당신은 무엇을 해야 할까?
이렇게 물어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별로 고민하지도 않고 이렇게 대답한다.
글쎄....내일 아침부터 달리기라도 해야겠는 걸?
글쎄.... 당신이 정말 내일 아침 달리기를 시작할 수 있을까?
설령 달리기를 시작하더라도 당신은 무려 92%의 확률로 달리기를 포기할 것이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목표를 세우고 끝까지 해내는 비율은 고작 8%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때 아주 간단한 질문을 던지는 것으로 당신이 끝까지 해낼 확률을 비약적으로 상승시킬 수 있다.
당신이 달리기를 시작하겠다면 먼지 이렇게 물어보아야 한다.
내가 달리기를 좋아하긴 하는 걸까?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목표를 설정할 때 우리는 다음과 같은 단어를 떠올린다.
노력, 근성, 고난, 극복, 성취
그런데 여기에 ‘재미’를 더 하면 안 되는 걸까?
의외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재미를 포함하는 것에 거부감을 느낀다.
올바른 것은 마땅히 힘들어야 하고, 무언가를 재미있게 즐기고 나면 죄책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15분 동안 전력질주하고 나면 운동을 했다고 뿌듯해하지만, 1시간 동안 강아지와 산책하고 나면 운동했다고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나 가만히 소파에 앉아 멍하게 TV나 보는 것에 비하면 강아지와 산책하는 것도 충분히 좋은 운동이다.
친구와 농구하는 것, 공원으로 데이트 가는 것, 주말에 골프 치는 것, 당신이 운동을 즐겁게 할 수 있는 방식은 조금만 찾아봐도 무궁무진하다.
물론 목표를 달성하려면 마냥 즐거운 것으로는 부족한데, 목표를 달성한다는 것은 결국 성과를 내야 한다는 말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즐길 수 있는 목표를 선택했을 때,
성과도 46%나 향상된다는 점이다.
따라서 목표를 계획하는 당신에게 재미는 더 이상 선택사항이 아니다.
목표를 끝까지 완수하고 더 높은 성과를 거두기 위한 필수 사항인 셈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목표를 재밌게 만들 수 있을까?
첫째, 목표에 효과적인 이름을 붙여보자.
제대로 된 목표를 설정하고 이름 붙여야 목표에 재미를 더할 수 있다.
당신이 달리기를 싫어하는 사람인데, 운동이라는 목표에 달리기라는 딱지를 붙이는 것은 목표를 이루기 어렵게 만들 뿐이다.
대신에 농구를 좋아한다면 운동 대신에 ‘농구하기’를 넣어보자.
‘매일 운동하기’와 ‘매일 농구하기’, 벌써부터 느껴지는 지루한 정도가 확실하게 차이 나지 않는가?
둘째, 목표를 즐거운 일과 융합하자.
당신이 즐거움을 느끼는 것과 이루어야 할 목표를 하나로 합치는 것이다.
만약 독서를 목표로 삼았는데, 혼자 하는 것은 싫어하고 여러 사람과 어울리는 게 좋다면 독서 모임에 참여하는 게 좋다.
독서라는 목표를 이루면서 대화하는 즐거움도 찾을 수 있다.
당신이 바둑이나 게임처럼 심리전을 즐기는 타입인데, 운동을 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럴 때는 검도 같은 운동을 해보자.
운동을 하면서도 상대와의 짜릿한 심리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어떤 종류의 목표든, 목표는 어렵고 힘들어야 한다는 믿음은 우리의 의지를 꺾어놓기에 십상이다.
그러나 재미는 우리가 끝까지 하도록 만들고, 더 많은 성과를 내도록 도와준다.
힘든 일에 매진하는 것을 스트레스라 하고,
사랑하는 일에 매진하는 것을 열정이라 부른다.
당신이 열정을 발휘하며 살고 싶다면
반드시 재미를 추구해야 한다.
새로운 목표를 세우기 전에 앞으로는 자신에게 이렇게 물어보자.
“어떻게 하면 재밌게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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