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36개월이 되었을 때를 만3돌이라고 하는데요
이때 특성을 알아야 할 것 같아요.
이때는 운동기능도 많이 발달되고
나름대로 자기 할 수 있는 것들도 많아지고
그다음에 언어능력이 좀 좋아지면서
언어가 좋아지면 이해력이 좋아지거든요.
그러니까 상황을 파악하는 거나 이런 것들이 좀 많이 폭발적으로 좀 늘어나고
자기 의견이 생겨요. 자기 의견이... 그래서
“내가 내가 내가 할 거야”
싫으면 싫다고도 하고 이런 나이거든요.
그런데 아직은 자기중심적인 나이에요.
자기중심적이라는 거는 이기적이라는 거와는 다르죠.
이타적이지 않다는 얘기에요.
“야, 내일 오빠가 시험봐 조용히 해.” 그럼 못알아 들어요.
오빠가 시험보는 거하고 내가 조용히 하는 거하고 잘 연결을 못시키는데
대개 이런 타인의 입장에서 상황을 보는 능력은
만 나이로 한 6세가 넘어서야 그때부터 시작이 되거든요.
지금 나이는 자기중심적인 나이이고요
또 요 나이 때 제일 중요한 거는
기본적으로 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질서와 기준을 잘 배워야 해요.
생활의 질서와 생활의 규칙, 이걸 가르치는 게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이거는 내가 좋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따르는 거예요.
이거를 좋아서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허락을 받는다든가,
“그렇게 해줄래? 그렇게 해줬으면 좋겠는데...”
이건 사춘기애들한테 하는 화법이에요.
이미 다 알고 있는 애들한테
“그렇게 좀 해줄래, 그럼 참 고맙겠는데” 이렇게 말하는 거고
어린 아이들은 이거를 배워가야하기 때문에 분명하게 말해줘야 해요.
“위험해!. 올라가면 안 되는 거야.”
이렇게 해줘야지.
“올라가면 안 될 거 같은데..”
이렇게 하면 안 되는 거거든요.
이걸 가르치는 것은 매우 중요한데,
이 모든 상황이 식사예절이 그걸 그대로 포함하고 있어요.
기본을 가르쳐야 하는데
엄마는 그것을 가르치려고 하고 아빠는 안 된 거야. 안 된 거야,
애가 우는 걸 보니까 마음이 안쓰러워.
그러니까 아빠는 들어주는데.
문제는 그 짧은 시간에도 엄마아빠가 의견이 계속 다르죠.
아빠가 날 더 사랑하고 이런 걸 떠나서 혼란스럽죠.
어떤 거를 따라야 할지 모르니까.
그래서 요거는 좀 분명하게 가르쳐야 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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