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그림은
얼마나 잘 그렸냐가 하나도 중요하지 않아요.
이 그름은 자기의 생각과 마음의 표현이거든요.
여러 가지로 표현해 볼 수 있겠지만
뭔가 엄마를 좋게 바라봐줬으면 하는 마음이 좀 있는 것 같아요.
굉장히 신경 써서 치장해주고
어쩌면 엄마랑 같이 안 사는 것이 좀 알려지면 어떡하나?
우리 엄마를 좀 더 좋게 좋은 사람으로 다른 사람한테 알려야지하는 마음이 좀 있는 것 같고요.
굉장히 고민하고 그런 것 같아요.
반면에 아빠는 어떻게 보면
좀 이것이 저는 자연스럽다고 봐요.
그냥 편안하게 그린 것 같아요.
지나치게 장식을 넣지 않고, 아빠의 평소의 모습
엄마의 모습은 평소 모습이 아니에요.
그런데 아빠는 그냥 아빠, 나갈 때 선그라스 잘 끼니까, 아빠의 특징을 좀 본 거라고 볼 수 있고.
그런 그림으로...
엄마 그림을 가리고 그리는 걸 봐서는
아이의 마음 안에는
여러 가지의 생각과 고민이 있는 것 같아요.
엄마가 보고 싶기도 하고
엄마가 그립고
엄마가 좋기도 하고
또 같이 안 있는 상태에서 속도 상하고
어떤 때는 미운 마음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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