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으로 숨을 쉬면 입술만 건조해지는 게 아니라 잇몸이 상합니다.
그래서 잇몸이 자꾸 시리고, 치아가 시리고, 잇몸이 상한 분들.
아이들 같은 경우에 치아 교정하는 아이들 잇몸이 좀 튀어나와 있고 불그스름한 것 아시죠?
입으로 숨 쉬면 잇몸이 많이 상해서 잇몸이 위, 아래로 내려가요.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충치가 아닌데도 잇몸이 약해지면 이가 흔들리면서 빠지는 것을 ‘풍치’라고 하지요.
그게 입으로 숨쉬어서 생기는 병이더라고요.
그게 어느 정도냐하면 아침에 양치질할 때 잇몸에서 피나는 분들 가끔 있어요.
젊은데도 잇몸에서 피나는 분들 있으시더라고요?
잇몸에서 피 나시는 분, 여기 있으세요? 양치질 할 때, 잇몸에서 피나는 분? 가끔.
이걸 붙이고 자게 했더니 그다음 날부터 잇몸에서 피가 안 나는 거예요.
최근에 오신 60세 정도 되신 여자분은
한 10년 넘게 잇몸이 아파서 고생 중이시래요.
잇몸을 정말 많이 때우셨더라고요.
치과에서는 상아질이 너무 약해서 그렇다, 타고 나기를 치아가 약하게 타고나서 그렇다...
근데 이분의 증상은 어땠냐면
음식을 못 드실 정도로 잇몸 전체가 잇몸 솟은 것처럼 씹지를 못할 정도로 잇몸이 항상 욱신거리고 아프셨대요.
그런데 너무 신기한 게 입을 딱 붙이고 난 다음 날부터 밥 먹을 때 잇몸이 안 아프시대요.
본인이 놀란 거죠.
저한테 아주 긴 시간 말씀해주셨어요, 오셔서.
그러니까 밤에 입 벌리고 자면 치아가 바람을 맞으면서 잇몸까지 계속 바람을 맞는데 그게 풍치인 거죠. 치아가 상하더라고요.
자고 일어나면 입안이 건조하잖아요. 입을 벌리고 잤으니까.
입안에 건조하면 침 성분에 들어있는 살균 능력이 떨어지게 되면, 입안에 세균 번식이 되게 많아지는 거예요.
그러면 입에서 악취가 나요.
입을 다물고 코로만 숨쉬면 아침에 처음에 일어나서 말을 할 때도 냄새가 안 나더라고요. 악취가 없어요.
그래서 구취는 정말 입으로 숨 쉬어서 생기는 병이라고 생각할 정도죠.
스케일링 하고, 위장 치료를 해도 아침에 말할 때 입에서 냄새나는 것,
낮에는 양치질하고 나면 괜찮은데
밤새도록 세균 번식이 많아져서 아침에 입 냄새를 풍길 수밖에 없는 건
입으로 숨 쉬어서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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