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학

[이우정 TV] 풍치, 입으로 숨을 쉬면 잇몸이 약해집니다

Buddhastudy 2019. 12. 18. 19:55


입으로 숨을 쉬면 입술만 건조해지는 게 아니라 잇몸이 상합니다.

그래서 잇몸이 자꾸 시리고, 치아가 시리고, 잇몸이 상한 분들.

아이들 같은 경우에 치아 교정하는 아이들 잇몸이 좀 튀어나와 있고 불그스름한 것 아시죠?

 

입으로 숨 쉬면 잇몸이 많이 상해서 잇몸이 위, 아래로 내려가요.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충치가 아닌데도 잇몸이 약해지면 이가 흔들리면서 빠지는 것을 풍치라고 하지요.

그게 입으로 숨쉬어서 생기는 병이더라고요.

 

그게 어느 정도냐하면 아침에 양치질할 때 잇몸에서 피나는 분들 가끔 있어요.

젊은데도 잇몸에서 피나는 분들 있으시더라고요?

잇몸에서 피 나시는 분, 여기 있으세요? 양치질 할 때, 잇몸에서 피나는 분? 가끔.

이걸 붙이고 자게 했더니 그다음 날부터 잇몸에서 피가 안 나는 거예요.

 

최근에 오신 60세 정도 되신 여자분은

10년 넘게 잇몸이 아파서 고생 중이시래요.

잇몸을 정말 많이 때우셨더라고요.

치과에서는 상아질이 너무 약해서 그렇다, 타고 나기를 치아가 약하게 타고나서 그렇다...

 

근데 이분의 증상은 어땠냐면

음식을 못 드실 정도로 잇몸 전체가 잇몸 솟은 것처럼 씹지를 못할 정도로 잇몸이 항상 욱신거리고 아프셨대요.

그런데 너무 신기한 게 입을 딱 붙이고 난 다음 날부터 밥 먹을 때 잇몸이 안 아프시대요.

본인이 놀란 거죠.

저한테 아주 긴 시간 말씀해주셨어요, 오셔서.

 

그러니까 밤에 입 벌리고 자면 치아가 바람을 맞으면서 잇몸까지 계속 바람을 맞는데 그게 풍치인 거죠. 치아가 상하더라고요.

자고 일어나면 입안이 건조하잖아요. 입을 벌리고 잤으니까.

입안에 건조하면 침 성분에 들어있는 살균 능력이 떨어지게 되면, 입안에 세균 번식이 되게 많아지는 거예요.

그러면 입에서 악취가 나요.

 

입을 다물고 코로만 숨쉬면 아침에 처음에 일어나서 말을 할 때도 냄새가 안 나더라고요. 악취가 없어요.

그래서 구취는 정말 입으로 숨 쉬어서 생기는 병이라고 생각할 정도죠.

 

스케일링 하고, 위장 치료를 해도 아침에 말할 때 입에서 냄새나는 것,

낮에는 양치질하고 나면 괜찮은데

밤새도록 세균 번식이 많아져서 아침에 입 냄새를 풍길 수밖에 없는 건

입으로 숨 쉬어서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