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감정을 잘 다룬다는 것은 어떤 의미이고
어떻게 하면 잘 다룰 수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 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
우리들 대부분은 감정을 잘 다루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고 이것에 동의합니다.
그렇다면 무언가를 잘 다룬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무언가를 잘 다룬다는 것은
그것에 대한 주도권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감정을 잘 다룬다는 것은
감정에 대한 주도권을 확보하는 것인데요
이것은 파도타기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표현들을 살펴보면
'슬픔의 파도가 밀려온다'
'분노의 파도가 일렁인다'
'그리움의 파도가 넘실댄다'와 같이
감정을 파도에 비유하는 경우가 많죠.
결국, 감정을 잘 다룬다는 것은
파도에 휩쓸리지 않고
바다에서 서핑을 즐기듯이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삶이라는 바다에서
감정의 다채로움을 즐길 수 있는 것입니다.
파도타기는 즐거운 놀이입니다.
가끔은 파도에 밀려 모래사장에 넘어지기도 하지만
툭툭 털고 일어나 다시 파도를 즐기곤 하지요.
하지만 가끔은 파도에 휩쓸려
아주 위험해지는 순간도 있습니다.
안전하게 파도타기를 즐기기 위해서는
위험한 때와 위험하지 않은 때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하고
파도가 밀려올 때 파도와 정면으로 부딪치지 말고
흐름을 타면서 튜브나 보드를
잘 조정할 수 있어야 하는데요
파도에 휩쓸리지 않을 만큼 잘 조정하기 위해서는
얼마간의 시행착오와 연습이 필요하죠.
우리가 삶에서 경험하는 감정들도 비슷합니다.
햇살 좋은 바다에서 파도를 즐기듯이
기쁨과 슬픔, 사랑과 그리움, 유쾌함과 적막함
고요함과 쓸쓸함, 성취감과 만족감
다양한 감정들을 즐길 수 있지요.
때론 파도에 밀려 모래사장에 넘어지듯
부대끼는 감정들에 걸려 넘어질 수도 있지만
하룻밤 자고 나면 툭툭 털고 일어나
다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끔은 다시 시작할 수 없을 만큼
감정에 휩쓸리고 매몰되어
아주 오랫동안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는데요
너무 오랫동안 자신을 힘들게 하는 감정을
억누르거나 방치하면 삶이 망가지기 시작합니다.
이럴 때 감정을 잘 다룰 수 있는 사람
즉, 감정에 대한 주도권을 확보한 사람은
내면의 감정 스위치를 자유롭게 컨트롤 함으로써
자신의 삶이 망가지는 것을 막습니다.
감정 스위치를 자유롭게 컨트롤 할 수 있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 위해서는
사실과 생각을 구분하는 연습을 해야 하는데요
우리의 감정은 있는 그대로의 사실에 대해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에 대한 자신의 생각에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즉, 상황에 대한 자신의 해석에 따라
감정 반응이 달라지기 때문에
사실과 생각을 명확하게 구분하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거죠.
사실과 생각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면
자신의 생각을 사실로 단정해 버리는 오류를 범하게 됨으로써
적절하지 못한 감정 반응을 보이게 되고
자신을 불행한 상황에 빠트릴 수 있습니다.
사실과 생각을 구분함으로써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연습
다음 시간에 함께 해보기로 해요.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음공부 1' 카테고리의 다른 글
[힐마인드] 자신의 카르마를 깊게 이해하면 인생이 편해져요 (0) | 2022.03.10 |
---|---|
[지혜별숲] 인생은 왜 힘든 걸까?(깨달음과 신비/1회) (0) | 2022.03.09 |
[나탐 Natam] 초급, 감정 해소 쉽게 하는 꿀팁 (feat. 마인드 컨트롤의 후폭풍) (0) | 2022.03.07 |
[힐마인드] 판매직으로 이직 했는데 진상고객 상대하기 힘들어요 (0) | 2022.03.03 |
[지혜별숲] 나를 힘들게 하는 감정 내려놓기 (생각감정/2회) (0) | 2022.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