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밀로의 [시크릿을 깨닫다] 함께 하겠습니다.
이 책은 ‘릴리’라는 질문자와 저자인 ‘카밀로’가 주고받는 문답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저자는 ‘카밀로’라는 배역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자신의 메시지들을 풀어놓고 있습니다.
책의 핵심내용은 ‘비이원성’에 관한 것이에요.
깨달음 따로 세속적인 삶 따로라는 낡은 인식은 이제 버려야 할 때라고 말하고 있구요.
저자는 이러한 새로운 방식의 시크릿,
깨달음에 기반한 시크릿을 ‘비이원 시크릿’이라고 합니다.
기존의 익숙한 이원적 관점에서 비이원적 관점으로 깨어날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은 송두리째 바뀔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내용 읽어보겠습니다.
나는 카톨릭 수도승이었네.
그리고 수도승은 사유재산을 소유하지 않지.
그래서 나의 부 시크릿은 나와 관련된 인간관계 안에서의 사건을 해결하는 형태로 많이 이루어졌지.
시절인연이라고, 그때는 그러한 시절인연의 때였기에 나의 인식은 ‘나에게 도움받는 누군가’를 인식하여 나타나게 했네.
그러니까 궁극실재의 전체적인 구상안에 이런 역할을 하는 도구로 쓰이는 거야.
따지고 보면 정말 많은 사람의 풍요를 인식했고, 이루었다네.
그들이 알든 말든 말이지.
하지만 내가 아무리 긍정적인 인식을 한다고 해도 당사자 스스로가 부정적인 기운에 지배당하면 그의 풍요는 빠르게 이루어지기가 힘들지.
물론 시간이 흐르면 그는 결국 원하는 것을 이루고 성장할 테니 아쉽지는 않네.
그렇기에 나는 지나치게 부정적인 사람을 보면 균형 잡힌 마음을 가진 그 사람을 인식하네.
그것이 그 사람의 소망이 이루어지기 위한 첫걸음이 되는 거지.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번 일화는 내가 아직 스페인 수도원에 있을 때의 일이네.
나와 친분이 깊었던 우리 수도회 소속의 수도자 한 명의 형이 곤란한 지경에 처했음을 우연히 알게 됐네.
그의 형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했지만 여전히 6만 유로라는 돈이 부족했지.
그 일로 속이 썩은 그가 동생을 보러 수도원에 찾아왔다네.
하지만 사유재산을 소유하지 않는 수도자에게 그런 큰돈이 있을 리 만무하지.
나는 그 사연을 들었고 그에게 말했네.
진정 하느님을 믿는다면 아무 걱정하지 말고 그에게 의탁하라고 말이지.
그리고 그 두 사람을 위한 기도에 들어갔네.
나는 ‘나’라는 존재의 느낌을 6만 유로라는 대상에게 온전히 허용했네.
다시 말하면, 지금 그들에게 필요한 6만 유로라는 돈을 ‘나’로 삼은 거지.
풍요와 ‘나’가 분리되지 않았음을 알기에, 그 돈이 가져오는 풍요와 자유의 느낌을 만끽하며 충분히 즐긴 거지.
그리고 이제는 풍요의 느낌과 하나 된
‘나’와 사연의 주인공인 두 사람의 ‘나’를 하나로 인식했네.
그 두 사람은 나의 인식 안에 존재하니 그들이 바로 ‘나’일세.
풍요가 나이며, ‘나’가 그들이니
나는 그 두 사람이 되어 해결된 상황을 만족하고 즐겼네.
그리고 며칠 뒤 그의 형은 필요한 돈을 마련할 수 있었다네.
처음 대출을 거부했던 업체에서 연락이 와 좋은 조건으로 대출을 해준 덕분이지.
심상화는 ‘행복해하는 너의 모습을 내가 심상화한다’가 아닌
‘나=너’인 앎의 상태에서
‘풍요=나’의 느낌을 취해서 사용하는 거지.
‘타인의 행복을 빌어준다’가 아니라
타인 그 자체가 되어서 그들의 행복을 인식하는 거라네.
이게 바로 비이원 심상화의 정수이자 타인을 위한 기도의 정수일세.
--
이번 일화는 일점집중 인식으로 단시간에 필요한 돈을 끌어당긴 경우지.
당시 나는 정확히 200만 원이 필요한 상태였네.
그 당시의 나는 수입이 있는 상태이긴 했지만, 어쨌든 4일 안에 200만 원이 필요한 상태였지.
그래서 곧바로 필요한 돈의 인식에 들어갔네.
이번에는 기한이 상당히 촉박했고 또 정확히 필요한 액수가 정해져 있었기에
있는 그대로의 액수를 인식하기 시작했네.
순수존재의 느낌 안에서 지금, 이 순간의 모든 것에 감사의 마음을 보낸 다음
창조의 의지를 200만 원이라는 액수에 실어서 인식했네.
이번에는 정확하게 실물을 인식했지. 5만 원권 40장을 인식했네.
현실과 상상, 심상과 물상은 본질적으로 같은 것일세.
그것에 동반되는 당연한 느낌이 ‘이것은 현실이다’라고 규정하면
그것은 현실트랙이 되고
‘이것은 현실이 아니다’라고 규정하면
상상으로 남게 되는 차이밖에는 없네.
나는 정확히 200만 원을 인식했고,
‘나’의 느낌은 200만 원 안으로 녹아들어서 하나가 되었네.
그리고 이틀 뒤 시내에 나갔던 나는
공원 벤치에서 작은 가방 하나를 발견했네.
누군가 잃어버린 게 분명해 보였지.
나는 그것을 들고 경찰서를 갔고, 경찰은 가방 주인에게 연락했네.
이윽고 그가 도착했고 그는 나에게 연신 고마움을 표시하며 사례금을 주기를 바랐지.
그의 가방에는 2억 원이 들어 있었고 나는 그에게 1퍼센트를 받았네.
정확히 내가 인식했던 5만 원권 40장으로 말이지.
그 돈은 나에게 꼭 필요했던 것이었네.
그리고 나는 그것이 나에게 올 것을 의심하지 않았네.
카톨릭의 수도승들은 일종의 의무를 지네.
그것은 바로 타인과 세상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이지.
비록 세상과 격리되어 살아가지만, 그들은 기도를 통해서 세상과 함께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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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화는 역시 내가 수도원에 있을 때의 일이네.
어느 날 나는 편지 한 통을 받았네.
편지의 주인공은 오랫동안 연락이 뜸했던 지인이었지.
그는 몇 년 전부터 한국에서 사업을 시작해서 꽤 잘나가던 사람이었고
워낙 바쁘다 보니 자연스럽게 나와는 연락이 끊어졌네.
그런 사람이 다음 달에 나를 방문하겠다고 하지 뭔가.
그는 무리한 사업확장으로 20억이 넘는 빚을 지게 되었고, 회사가 부도날 위기에 처해 있었네.
고생하며 쌓아올린 모든 것을 잃을 처지였어.
나는 그와 많은 대화를 했고 그에게 한 가지 제안을 했네.
정확히 6개월간 내가 하라는 대로 할 수 있겠냐고 말이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었던 그는 내 제안을 승낙했네.
그래서 스페인에서 나의 일과가 끝나는 시간인 오후 9시 45분에 맞춰서
함께 심상화 명상을 하게 되었네.
한국과 스페인은 7~8시간의 시차가 나기 때문에 그에게는 오후 2시~3시경이 되는 거지.
그렇게 그는 나와 함께 하루에 4시간의 심상화 명상수련에 들어갔네.
결과가 어땠을 것 같나?
심상화 시작 초반에는 저항과 명현반응 때문에 무척 괴로워했지만
이를 악물고 버틴 그는 3개월 뒤 14억에 달하는 빚을 해결했고
6개월 뒤에는 회사의 매출이 두 배 이상 뛰었네.
그렇게 몇 년 뒤 그가 회사를 매각하고 프랑스에 이민하러 가기까지
그의 회사는 초기대비 30배에 달하는 성장을 이루었지.
인식의 힘으로 말일세.
누구나 할 수 있지.
하지만 누구나 해내는 것은 아니네.
새로운 현실을 창조한다는 것은 관점의 전환을 의미하네.
우리가 인식하는 대상은 결국, ‘나’ 자신의 자기규정이기에
자기 자신에 대한 고정관념들을 재규정해야 하는 힘든 작업이기도 하지.
그렇기에 인내심과 꾸준함이 필요한 걸세.
대다수는 관념의 재규정 시에 일어나는 저항에 못 이겨 포기하고 말지.
그러나 만약 포기하지 않는다면, 누구든지 해낼 수 있네.
고맙습니다.
진지한 구도의 길을 걷고 계시는 구독자님들과 함께하는 [지혜별숲]이었습니다.
오늘도 고요하시고 현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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