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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 유명한 수녀연구, The Nun Study 소개해 드릴게요.
행복의 엄청난 파워를 알 수 있는 연구에요.
60년 전 자서전에 담긴 비밀
수녀연구는 역학자이자 신경학자인 David Snowdon 교수가 1986년에 시작한 장기 연구 프로젝트에요.
노트르담 수녀원에 속한 수녀님들 678명을 대상으로 라이프스타일과 건강의 관계를 밝히는데 집중했어요.
연구 초기 수녀님들의 나이는 75세에서 102세
모두 1917년 이전에 태어난 분들이었어요.
이 분들은 자기의 모든 개인 기록을 제공하고
인지능력, 신체적 기능 검사에 응하는 것은 물론이고,
사후에 뇌를 기증하겠다는 약속까지 하면서 연구에 참여했어요.
Snowdon교수가 수녀님들의 기록을 찾느라 오래된 문서들을 뒤지고 있었는데
이때 매우 중요한 사실 하나를 알아냈어요.
1930년 9월 22일이었어요.
수녀원장님이 최종서원을 한 모든 수녀들에게 이런 편지를 썼습니다.
“자신의 삶을 돌아보세요.
그리고 자서전을 써보세요.
가족들 어린 시절 이야기, 수녀가 되기로 결심한 이유
특별한 사건들에 대해서 적어보세요.”
수녀원장님이 부탁한 일이니 다들 썼을텐데
60년 전 편지를 찾을 수 있을까?
그때 수녀님들의 평균 나이는 22살,
열심히 찾은 끝에 연구팀은 678명 중 180명의 자서전을 입수할 수 있었습니다.
연구팀이 특별히 눈여겨 본 건 뭐였을까요?
화면에 제시해드린 두 수녀님의 글을 비교해보시겠어요?
첫 번째 수녀님은
“나는 종교 전파와 정결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두 번째 수녀님은
“사랑의 하나님과 하나되는 삶을 열렬히 기뻐하며 기대하고 있다.”
여러분 차이점을 찾으셨죠.
연구팀은 긍정적인 정서가 담긴 문장과 단어의 숫자를 세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수년 동안 사망률을 추적했죠.
결과는 정말 놀라웠는데요,
기쁘다, 행복하다, 기대된다,
긍정적 정서를 많이 표현했던 수녀님들은 더 오래 살았는데
정서측정 방법에 따라 6.9년에서 10.7년까지도 차이가 났어요.
긍정정서문장이 1% 증가 할 때마다 사망률이 1.4%씩 줄었어요.
22살에 어떤 정서를 표현하고 사는지와 60년 후의 장수
이 둘 사이에 이렇게 강력한 관계가 있다니 저는 정말 놀랐는데
여러분은 어떠셨어요?
이 연구가 특별한 이유가 하나 더 있어요.
수녀님들을 연구대상으로 선택한 것은 신의 한 수
매우 비슷한 안정적인 삶을 살거든요.
자연스럽게 다른 건강 위협 요인들을 통제할 수 있어요.
술담배 약물 안 하죠
임신과 출산으로 인한 위험요인 없죠.
하는 일 비슷하고 수녀원에서 비슷한 음식을 먹어요.
이전 영상에서 이야기 나눴었죠?
‘행복한 사람이 일, 관계, 건강의 영역에서 성공적인 삶을 산다’고요.
수녀연구는 이 주장에 아주 강력한 증거에요.
그럼 이제 내가 할 일은?
행복해지는 것?
쉬운 일이 아니지만 불가능한 일도 아닙니다.
심리학자 Sonja Lyubomirsky는 이렇게 말했어요.
“행복해지는데도 적절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종종 소개해드릴 텐데
행복해지는 간단한 방법, 오늘 하나만 제안드려볼까요?
남에게 작은 친절을 베풀면 내가 행복해진대요.
씩 웃어주는 것
먼저 인사 하는 것
커피 한잔 사주는 것
그게 뭐든 괜찮아요.
잔잔한 행복감을 자주 경험하시면서 건강하게 사시길 바래요.
늘 여러분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