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보다 앞서가야 하는 경쟁 사회
남이 잘되면 축하하기 보다
부러움 시샘
남이 잘 되는 게 싫은 나, 인성이 나쁜 걸까요?//
..
나보다 잘 되는 사람을 보고 질투심이 생기는 것은 인간의 보편적 심리입니다.
그건 잘못된 게 아니고, 죄의식을 가질 필요는 전혀 없고요.
그래서 옛날부터 ‘사촌 논 사면 배 아프다’ 이런 속담까지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가까이에 있는 관계에서 비교가 되지 않습니까?
우리 의식은 대부분 비교에서 생겨나거든요.
그건 자연스러움이다.
그런데 그게 그 자체는 자연스러움인데
그게 조금 도가 지나친 게 있어요.
도가 지나치면 내가 괴롭다든지, 좀 복수를 해주고 싶다든지...
이렇게 되면 약간 지나친거거든요.
지나치면 자기 인생이 괴로워지죠.
그럴 때 좀 내려놔야 해요.
질투하는 마음이 무조건 잘못된 게 아니라
그것이 지나친 것은 나를 해치기 때문에 내려놔야 된다.
그래봐야 나한테 이익되는 게 하나도 없어요.
딱 직시해보면
나한테 손해밖에 없잖아 그죠.
내가 나를 손해날 짓을 할 필요는 없지 않으냐.
내가 나를 괴롭힐 필요는 없지 않으냐.
이건 나쁜 게 아니라 바보 같은 짓이다.
‘아, 이거 내가 바보 같은 짓이구나’
이렇게 좀 돌아볼 필요가 있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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