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설특집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요양원 물리 치료사, 아름다운 죽음, 존재할까요?

작가님,

책이 자신을 바꾸려는 사람에게도 아주 유용하지만,

주위 사람을 변하게 하고 싶은 사람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변하려는 의지가 부족한 사람에게는 어떻게 조언해야 할까요?

더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거나 명확한 예를 들어주시겠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라이프 코치 마이크 베이어입니다.

제가 쓴 책 <베스트 셀프>를 읽어 주신 한국의 독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수많은 메시지와 사랑, 지지에 감사드리고

여러분이 자신에게 충실한 모습이어서 정말 기쁘네요.

 

여러분의 질문에 답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 답으로 여러분이 각각 다른 형태의 삶을 헤쳐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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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특히, 우리가 아끼는 사람이 변화하기를 거부하고

변하려는 의지가 부족한 경우가 힘들죠.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는

영향력을 미치는 레버리지 포인트가 있는데

레버리지 포인트란 변하려고 결정하는 바로 그 이유를 뜻합니다.

 

격언이 있죠.

바닥을 쳐서 모든 걸 잃어야만

그제서야 ‘그래, 이제 변해야겠어!’라고 깨닫는다고요.

 

하지만 사실이 아닙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돕고자 하는 사람이 떨어지는 바닥의 높이를 올려주는 겁니다.

그렇게 하려면 그 사람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레버리지가 무엇인지 이해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그 레버리지가 돈, 인간관계, 친구와 나누는 감정적 교류입니다.

그리고 변화하기를 거부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들은 우리가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죠.

 

어떤 사람이 정말 괴로워하고 있다면

그 사람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그 누군가,

여러분이 돕고자 하는 사람을 가장 아끼는 그 누군가를 찾아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돕고자 하는 사람과 대화를 나누고

‘기분이 어때요?’

또는 ‘인생에서 뭐가 달라졌으면 좋겠어요?’

또는 ‘내가 어떻게 도울까요?’

이런 질문을 하세요.

 

저는 지금껏 변하려는 의지가 낮은 수많은 사람을 도우면서 일해 왔습니다.

저와 같이 시간을 보낸 후에는 다들 많이 변해있죠. 왜일까요?

변하려는 의지로 보상을 받기 시작해서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돕고자 하는

그 친구, 회사 직원, 가족이 진심으로 원하는 보상을 찾아서

변화하려는 동기를 부여해야 합니다.

 

여러분과 함께 영화를 보러 가는 단순한 보상이 충분한 사람도 있습니다.

아니면 ‘아니 나 밖에 나가기 싫어. 집에 있을래, 나 바빠, 할 일이 많아’

이렇게 말하는 사람도 있겠죠.

 

하지만, 어떨 때는 같이 볼 영화를 가지고 친구에게 가서

‘같이 시간 보내자, 정말 친해지고 싶어. 나한테 중요한 일이야’

이렇게 말하는 게 필요합니다.

 

자, 누군가 심리적인 문제로

정말 괴로워하고 있다거나, 위기에 처해 있거나, 신경이 쇠약해진 경우라면

해결책을 마련하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제가 말하는 해결책이란

상담사를 찾아가거나 병원에 가는 일, 조언자와 얘기를 나누는 것이며

돕고자 하는 사람의 인생에서 도움을 줄 만한 사람을 모두 찾아 협력하는 게 중요합니다.

 

심리적인 문제를 가진 사람을 상대할 때는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사람에게서 가장 좋은 조언을 받아야 하거든요.

 

저는 많은 직원과 함께 일합니다.

여기 캘리포이나 로스앤젤레스에서 치료 센터를 운영하죠.

저의 직원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서

저는 각 직원이 무엇에 가장 동기를 부여받는지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어떤 직원은 승인과 인정,

제가 만나서 칭찬해 주는 것에 동기를 부여받습니다.

돈이 동기가 되는 직원도 있고, 공동 사회,

그리고 회사의 업적을 같이 공유하는 게 동기가 되는 직원도 있습니다.

 

그래서 다음을 이해하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그 사람에게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영향력을 미치는 레버리지를...

감정적이든, 경제적이든, 사람 관계이든 레버지리를 찾아서

그런 다음에는 그 사람이 어떤 보상을 원할지 알아내서

여러분이 늘 동기를 유발해 주세요.

 

그리고 여러분이 최선을 다한 후,

그 사람이 혼자 설 수 있도록 놔주어야 하는 시기가 옵니다.

다른 사람을 돕는 일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죠.

 

자, 정말 감사합니다.

안녕!

한국말로 작별 인사의 뜻이죠?

감사합니다.

 

가까운 시일 내에 또 만나 뵙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