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TV

[오박사TV] 엄마와 넷째는 상극? 엄마의 눈에 자꾸 거슬리는 금쪽이의 행동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36 회

Buddhastudy 2021. 4. 1. 19:38

 

 

 

아이와 엄마의 기질이 완전 양쪽극단에 있더라고요.

흔히 말하는 상극이죠.

 

일단 금쪽이는요,

모험형이에요.

굉장히 활동적이고, 적극적이고,

그다음에 조금도 개의치 하고 싶은 걸 하는 유형이에요.

 

, 그런데 엄마는

자극을 추구하기 보다는

그냥 안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불안하고 위험한 것을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고 회피하는 유형이란 말이에요.

 

그렇다면 금쪽이가 하는 행동을 위험하게 보이니까

자꾸 거슬리고 안 했으면 좋겠고.

 

그러니까 얘가 파악도 잘 안 되고, 얘가 대처도 잘 안 돼요.

엄마한테는 약간 안개 같은 애예요.

손에 안 들어온단 말이에요.

1, 2, 3번은 들어와요.

 

금쪽이는 모르겠어. 언제나 물음표야.

이 물음표인 아이는 엄마의 불안한 것을 엄마는 회피애.

 

얘가 싫은 게 아니라

나름의 육아 노하우를 얘한테 적용해도 얘는 안 먹혀.

그러니까 엄마한테는 난공불락이야.

 

그러니까 엄마는 이럴 때 적극적으로 가서 해결하기보다는

이런 불안과 위험도를 피하려고 하니까 자꾸 그럴 때

에휴,..” 이렇게 한다든가

너랑 안 할래이런 거로 대처를 하고

 

얘는 거절당하는 거 같으니까

계속 가서 징징거리고 사랑을 달라고요, 관심을 달라고요 하니까

엄마는 또 불편하고.

지금 이런 상황인 거죠.

 

 

--

윷놀이 상황을 어떻게 보셨어요?

 

저는 이걸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냐하면

애는 악을악을 쓰고 울고 있는데, 또 우는 모습이 귀엽기는 해요.

 

너무너무 악을악을 쓰는데

온 가족이 깔깔거리고 웃고 있는 거예요.

 

보통 뒷담화라고 하죠.

가족들이 깔깔거리고 뒷담화를 했어요.

뒷담화 한 거 아시겠죠.

 

얘는 다른 사람의 감정 자극에 예민한 아이에요.

그 감정 자극 중에서도

긍정적인 감정보다는 부정적 감정에 매우 예민해서 영향을 많이 받는 아이예요.

 

그럼 사람들 다 그러지 않나요?”

뭐 그런 면은 있지만요. 그런데 얘는 심해요라고 얘기하는 거죠.

 

긍정적일 때는 아싸막 이래요.

그런데 예민해지면 순간 얘는 관계가 대립을 바뀌어요.

심지어 같은 편인데도 불구하고.

 

그런데 더 중요한 건

엄마가 이 상황에서 불편하니까 빨리 처리해버리려고 해요.

회피지.

 

언제나

, 약속은 지켜야 돼이렇게 끝내버리든가.

아니면

나 너랑 안 놀아, 너 게임 하지 마이렇게 끝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