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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 조심하세요! 방심하다 다치게 하는 사람, 조심해야 할 사람

Buddhastudy 2022. 7. 11. 19:48

 

 

 

기숙사에서 같은 방을 쓰는 친구

같이 일하는 부서 사람, 일로 알게 된 사람 중에

착하고 친절하다고 생각했는데

상황이 바뀌자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변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믿었는데 배신감이 듭니다.

이렇듯 상대를 믿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람은 상황에 따라 이익에 따라 변하곤 합니다.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상대방을 이용하기 위해 가면을 쓰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무조건 상대의 잘못으로 이런 일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내가 상대를 잘못 생각하거나

쉽게 생각해 곤란에 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방심하다 뒤통수를 맞는 꼴이라고 할까요.

 

오늘은 책 <사람을 얻는 지혜><정치 비즈니스 갈등관계에서 이기는 기술>을 통해

방심하다 다치게 하는 사람, 조심해야 할 4가지 유형의 사람을 파악하고

나의 방심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지 않을 방법에 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잃을 것이 없는 사람

상대가 나보다 가진 것이 없다면

힘이 없는 사람으로 여기지 않으십니까?

 

자신과 비교해 가진 것이 없다고 판단하면

상대를 약하게 보거나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때로는 경쟁상대로 생각조차 안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마음이 치명적인 후회를 부른 사례가 많습니다.

상대의 행동이 두렵지 않다고 생각해 자기 편한 대로 행동하거나

상대 감정에 별로 신경 쓰지 않다가 크게 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자업자득입니다.

 

하지만 이와는 다르게

별로 잘못한 것도 없고 서로 잘 지냈는데

이권이 달리거나 손해가 발생하는 문제로 다툼이 생길 때

상대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준비하지 않고 대응하다가

크게 고생하기도 합니다.

 

만만하게 여겨 아무 생각 없이 바로 싸움에 나섰다

상대의 격렬한 반응에 놀라 빠져나오려 하지만

일이 너무 진행되어 빠져나오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 상대의 모습은 그동안 생각했던 상대의 이미지가 아닙니다.

너무도 달라 충격을 받고 무섭기까지 합니다.

믿고 있던 사람이라면 배신감이 더 큰 충격으로 다가옵니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은 더 이상 잃을 게 없는 사람이다'

이런 말 들어보신 적 있으십니까?

바로 이런 사람으로 인해 치명적인 후회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싸움을 걸더라도 이런 사람은 피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싸우는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저는 헤어질 때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관계를 정리하거나 계약을 끝낼 때

기분 좋게 헤어지고, 불쾌한 감정이 남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가진 것이 없다는 말은 물질적인 부분도 있지만

더 무서운 것은 수치심이나 명예입니다.

수치심과 명예를 더 이상 신경쓰지 않는 사람은

정말 조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물론 이 기준은 상대적입니다.

두 사람 중 돈이나 명예 등 잃을 게 더 많은 사람이 불리합니다.

 

<사람을 얻는 지혜>에서 스페인의 철학자 발타자르 그라시안도

잃을 것이 아무것도 없는 사람과는 절대로 경쟁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이들과 경쟁하는 것은 대등하지 못한 조건에서

다투는 것과 같다고 말합니다.

 

힘이나 능력에서 자신이 잃을 것이 없는 사람보다 월등해

출발 자체가 달라 불공평하다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수치심과 명예 등 더 이상 잃을 것 없는 상대가

아무런 부담 없이 경쟁에 나설 수 있기 때문에

대등하지 못한 조건이라고 철학자는 말합니다.

 

가진 자가 잃을 것이 많아 불리한 상황에서 싸우게 되는 것입니다.

잃을 것이 없는 사람 중에는

온갖 무례한 말과 행동을 일삼는 사람도 있습니다.

 

따라서 책은 이처럼 위험 부담이 큰 사람과는

절대로 명예를 걸고 경쟁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단 한 번의 추문으로도

오랫동안 쌓아온 명예가 순식간에 무너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혜로운 사람은

함부로 자신의 명예를 걸고 경쟁하지 않고 현명하게 물러설 기회를 살핍니다.

경쟁하더라도 최대한 신중히 한다고 책은 말합니다.

 

잃을 것이 없는 사람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가

비단 명예 하나 때문만은 아닙니다.

과격해지기 쉬운 싸움에서 시간과 금전적 손실도 크지만

무엇보다 정신적 스트레스가 상당합니다.

 

이번 장에서 얻을 수 있는 또 다른 교훈은

가진 것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사람을 대하는 자세에 오만함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같이 일하는 사람이나 가까운 사람,

자신에게 의지하는 사람을 함부로 대하거나 상처 주는 말을 하지는 않는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믿는 사람이라고 해서

너무 많은 것을 보일 필요 없다는 경각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만일 서로가 등을 돌리는 상황이 된다면 어떨까요?

참 당황스럽습니다.

자칫 상대의 써먹기 좋은 공격 수단,

나에게는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어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2. 부탁할 때 지나치게 칭찬하는 사람

미안할 정도로 칭찬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칭찬에 한껏 기분이 오르고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칭찬하는 상대가 좋아 보이고 빚을 진 느낌이 듭니다.

미안하고 기회가 되면 도와주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때맞춰 상대가 부탁을 합니다.

기분이 좋아 들어주기도 하지만

부탁하기 위해 먼저 칭찬부터 한 건가 하는 생각에

실망감 또는 배신감이 느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부탁을 안 들어주면 나쁜 사람이 된 기분이 듭니다.

결국 상대의 부탁을 들어줍니다.

 

부탁하는 상대는 당당하고,

들어주는 자신은 미안해하는 것 같습니다.

부탁하는 사람이 오히려 호의를 베푸는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부탁할 때 상대방을 지나치게 치켜세워 칭찬받은 사람이

그 칭찬에 보답해야 한다는 식으로 만듭니다.

칭찬해줬으니 보답하라는 식입니다.

누가 누구에게 신세를 졌는지 헷갈리게 만드는 것입니다.

 

<사람을 얻는 지혜>는 이들이 단지 칭찬만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어내고

아첨과 예의를 이용해

상대에게 의무와 부담을 지운다고 말합니다.

 

책은 이들에게 이용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부탁할 때 지나치게 칭찬하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이들의 속셈을 간파해

마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칭찬을 받으면 기쁘지만 동시에 부담도 느끼게 됩니다.

부담은 불편해 없애고 싶은 것이 사람의 심리입니다.

기분이 좋아서 또는 부담을 없애려

평상시에는 받아들이지 않을 부탁도 받아들이거나

비합리적인 결단을 내립니다.

 

그러나 이것이 칭찬을 이용한 받아내기라면 어떨까요?

가짜 칭찬 또는 대가를 받아내는 칭찬은

상대를 이용하는 행위입니다.

 

기분 좋은 칭찬에 부담 없는 정도라면 들어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도가 지나치면 멈춰야 합니다.

무엇보다 작더라도 이런 행동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야 이용당할 위험을 막을 수 있습니다.

 

 

--3. 소극적 공격성을 지닌 사람

<정치 비즈니스 갈등관계에서 이기는 기술>

소극적 공격성을 지닌 사람을 경계하라고 당부합니다.

이런 사람은 일반적으로 의도하는 것을 말하지 않고

말하는 것을 행하지 않습니다.

마음속의 요구나 불만에 대해 솔직하지 않고

얼버무림으로써 문제를 헤쳐나가는 사람입니다.

 

어떤 사람이 당신에게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약속함으로써

신뢰를 구하려 하지만

당신의 기대를 번번이 실망시키고 어쩔 수 없는 장애가 생겨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그들이 진정 원해서 약속을 했던 것이 아니라

당신의 지지를 얻기 위한 시간을 벌기 위해 약속을 했다는 의심이 들면

그런 사람은 소극적 공격성을 지닌 사람으로 보아도 무방하다고 책은 말합니다.

 

이런 사람은 일이나 인간관계에서 위협적인 사람입니다.

예를 들어 언론계에서 믿을 만한 정보가 있다느니

깜짝 놀랄 뉴스거리가 있다며 편집자를 낚아

가능한 한 시간을 벌기 위해 기사 마감 시간을 최대한 늦추려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습니다.

그러곤 입을 꾹 다물거나 변명만 늘어놓습니다.

 

가족이나 친구 중에 모임에 가고 싶지 않지만

소심해서 말은 못 하고 모임에 갈 준비를 하는 데

시간을 너무 많이 허비해

모임이 거의 끝날 무렵 도착하게 만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자기 대신 다른 누군가 누명을 쓰거나

비난을 받게 되리라는 것을 알면서도

자기가 하고 싶지 않은 일에서는

일부러 게으름을 피우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을 지적하면

오히려 자신은 희생양이 된 것처럼 자신의 잘못을 빠져나갑니다.

도리어 지적한 사람이 비난받고 곤란에 빠지기도 한다고

책은 경고합니다.

 

따라서 상대가 소극적 공격성을 보인다면 피하거나

뒤통수를 맞지 않게 대안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상대방 말만 믿고 마감까지 기다리는

어리석은 짓을 막기 위해 차선책을 준비합니다.

 

모임에 늑장을 부리는 사람을 탓해봤자 변명이나

지적한 사람이 너무하다는 소리로 오히려 곤란해질 수 있으니

중요한 모임이라면

그 중요성을 먼저 내세워 갈 수 있는 사람만 간다는 식으로 기준을 만들어

모임에 늦는 것도 방지하고 상대방이 비난할 소지도 줄이는 것입니다.

 

책은 소극적 공격에 직접 대응하는 것이

시간만 낭비이고 전혀 효과 없다면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대응하라고 조언합니다.

상대보다 더 소극적이고 더 공격적으로 행동하는 것입니다.

 

게으른 기자에게는 기사뿐 아니라 기사에 대한 평까지 요구하고

모임에 갈 때 늑장 피우던 사람이

당신과 같이 다른 모임에 가게 될 땐

당신도 똑같이 옷 입는 데 시간을 지체하라고 말합니다.

직접 비난하지 말고 그들이 실패할 때까지

그들과 똑같이 행동하라는 것입니다.

 

책이 제시한 이러한 방법은

소극적 공격성을 지닌 사람과의 관계를 끊거나

그들의 행동에 제동을 걸 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4. 부끄러움을 무기로 이용하는 사람

"부끄러움이 많은 사람이 실제로는 공격적이다"

미국의 사회학자 찰스 호튼 쿨리의 말입니다.

 

이 말이 더 공격적으로 들리네요.

하지만 이 말은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사람이 아니라

부끄러움을 다른 사람을 조종하는 데 사용하는 사람을 지적하는 말입니다.

 

이런 사람은 다른 사람이

자신을 위해 모든 것을 하도록 하게 만듭니다.

"나는 너무 부끄러움을 잘타서 사장님께 승진 얘기를 못 하겠어"

라는 말은 사장에게 대신 그 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을 약한 존재나 열등한 존재라고

인정하는 사람들에게 약해진다고 책은 설명합니다.

부끄러움을 이용하는 것이

제대로 먹히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저는 부끄러움뿐만 아니라

"나는 너무 약해서", "그런 일은 나보다 네가 더 잘하니까"라는 말도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을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상대를 이용만 하려는 사람이라면

부탁을 계속 들어주다, 어느 순간 상대의 의도에 반기를 들어 거절하면

오히려 매정한 사람으로 몰려 비난받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상대방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도

부끄러움을 이용한 사람을 옹호할 때가 많습니다.

약한 사람을 응원하는 심리,

그동안 잘해오던 일을 하지 않는 행동을 지적하며

거절한 사람을 비난하는 데 합세합니다.

 

이에 대한 해법은

다른 사람의 판단에 너무 신경 쓰는 것을 멈추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사랑받으려 나를 희생할 필요는 없습니다.

부끄러움을 이용하던 사람도 자신의 시도가 막히면 다른 사람에게 시도하러 떠납니다.

주위 사람도 자기 처지가 아니라 깊이 생각지 않습니다.

크게 관심 있는 것도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 잊힙니다.

 

그리고 연약한 척하는 상대에게는

그냥 싫다고 말하기보다

"해봐, 너도 잘할 수 있어"라며 도와주지 않고 신경 쓰지 않으면

어느 순간 이런 행동이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여지게 됩니다.

 

지금까지 책 <사람을 얻는 지혜><정치 비즈니스 갈등관계에서 이기는 기술>을 통해

방심하다 다치게 하는 사람, 조심해야 할 4가지 유형의 사람에 관해 알아봤습니다.

 

일이나 관계 때문에 계속 만나야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영상에서 말씀드린 유형의 사람처럼

상황이 불리해지거나 부탁하는 상황에서

생각지 못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사람을 믿고 친절하게 대하는 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상황은 언제고 변할 수 있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나 상대방이 아무리 좋은 사람이더라도

어떤 상황에서는 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람에 대해서는

미리 어느 정도 대비를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