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스케치·수학비타민

물에 녹는 연필로 성수동 골목 어반스케치 하기

Buddhastudy 2022. 12. 14. 19:41

 

 

 

이번 영상은 수성 흑연연필로 어반스케치 하기입니다.

 

제가 지금 오늘 갖고 나온 것이 이게 바로

수성 흑연연필이 되겠는데요.

이 제품은 비아르꼬 라고 하는 브랜드가 되겠습니다.

수성 흑연연필 입니다.

6B 정도 되는 묽기에요.

 

이걸 가지고 어반스케치를 해 볼 텐데요.

여러분, 이러신 분들 있잖아요.

연필로만 또는 펜으로만 뭔가 마무리하기에는

못 내 아쉬웠던... 그런 분들 계시죠?

, 그렇다고 해서 수채화로 채색 하기에는

망칠 것 같은 이런 예감 때문에

감히 시도도 못했던 분들 계시잖아요?

그런 분들 ! 수성 흑연연필은 어떨까요?

추천 드려보겠습니다.

 

모노크롬 페인팅 (Monochrome Painting)

하나의 단조로운 색을 통해서

하나의 작품을 만드는 그림의 종류 중에 하난데

흑연의 느낌이 그대로 종이의 배어지면서

연필과 흑연이 퍼지는 모습 !!

이런 것들이 굉장히 정서적으로도 참 좋아 보이더라구요.

 

그러면 수성 흑연연필

, 물을 먹었을 때 어떻게 퍼지는지를 좀 보여 드리려고 합니다.

, 이런 상태로 물을 묻혀서 녹여 볼게요.

어떻습니까?

, 한번 닦아내고 이렇게 그라데이션도 줄 수가 있습니다.

물이 묻은 곳에 한 번 더 칠을 하게 되면 좀 더 찐해지죠.

 

또 하나

선을 안 그어도 이 흑연을 녹여서 쓸 수가 있어요.

어차피 이 연필 굉장히 뭉뚱 하잖아요.

이것을 조금씩 조금씩 깎아 내 가야 돼요...

그러면 이 흑연연필의 이 가루가

아흐~~~ 굉장히 아깝더라고요.

연필 깎을 때도 이 가루를 잘 보관해 두면 좋을 것 같아요.

이 흑연 가루를 녹여 보십시오.

잘 녹죠!!

이것을 이 면에다 바르시는 거예요.

마치 수채화 퍼지듯이 퍼지는 모습 보이시나요?

, 물기를 이렇게 해서 (붓에 묻혀서) 그라데이션을 줘서 표현해 보겠습니다.

 

--

지금부터는 앞서 설명드렸던 수성 흑연 연필로

어반 스케치 하는 것을 시연을 통해서 보여 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준비 되셨다면 같이 따라 해 주시면 좋....

 

오늘은 이렇게 딱 세 가지의

도구만 활용해서 진행해 보도록 하겠고요.

오늘 사진 한번 띄워 드릴게요.

여기는 성수동에 골목입니다.

제가 직접 찍은 거고요.

이 성수동에 골목은 특징이 하나 있죠!!

가운데에 있는 원주민공인중개사 라고 하는

오늘의 주인공이 되는 건물 중심으로

좌우의 골목의 거리가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제는 여러분들 느껴야 되잖아요?!

왼쪽 거리가 보니까 1소점으로 소실점이 쫙 !!!~~~ 보입니다.

, 구도 한번 잡아 보면서 시작해 볼게요.

 

항상 먼저 저는 여러분께

이 화면에서의 구도를 먼저 생각해 보라고 많이 말씀 드립니다.

제가 이제 영상 하나 만들건데요.

구도 잡는 방법 !!!!!!!!!

이거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리려고 하고 준비하고 있어요.

여러분의 화면을 3분할로 나누어 보십시오!

가로 세개, 세로 세개.

, 눈대중입니다~

4개의 교차점이 보이고요.

이 교차점에 여러분들의 하이라이트 되어야 하는 주인공들을

포커스 시켜서 놔두면 구도는 일단 승리하게 됩니다.

혹은 소실점이 이 아래 부분에 라인에

모이도록 하면 굉장히 안정적입니다.

 

오늘의 소실점은 이 정도쯤에다 먼저 찍고 시작해볼게요.

원주민공인중개사의 외곽 아웃라인은

이것을 (세로 기준선을) 중심으로 이 정도에서 끝나는 걸로 하겠습니다.

 

, 그러면 선을 한번 그어 보세요.

, 여기서 끝나는 거니까... , 바닥은 이렇게 올 겁니다.

이렇게 갈 거예요.

, 이런 선들을... 몇 개를 만들어 놓으십시오.

원주민공인중개사의 위에 처마에 끝부분이

이 라인에 맞추는 것이

더 안정적이라고 제가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하면

덩어리를 보십시오.

이 정도 어느 덩어리 감으로 끝날 겁니다.

 

, 그 다음에 뒤쪽에 보이는 벽돌 건물인데요.

이곳의 그림도(선도) 한번 그어보겠습니다.

이 정도... 그 다음에 투시... 소실점으로 향하고요.

면적 자체는 아주 작게... 이렇게~

나머지 것들의 덩어리는

저 멀면 멀수록 여러분들은 점점 이것을 신경 쓰지 마십시오.

이렇게 한번 덩어리감만 만들어 놓는 거예요.

????? 이게 무슨 그림이야 ?????

이제 세부적으로 디테일에 들어갈 겁니다.

자 이제는 수성 흑연 연필로

디테일하게 한번 그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

크게 선만 하면서 갈게요.

시간을 많이 좀 줄여 보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보시기에도

좀 편안하게 보실 수 있도록 한번 해보겠습니다.

우리 눈에 가장 가까운 쪽에 있는 것들은

당연히 조금 더 굵은 선으로 진하게 그어 주십시오.

... 나중에 붓에 물을 묻혀서

이것을 번지게 하는 것은 굉장히 보조적인 거예요.

그게 메인이 될 수는 없으니까...

펜드로잉 단계에서 여러분들이

최대한 완성품을 만든다고 생각하시면서 그려 주시면 더 좋을 거 같아요.

그것을 염두에 두고 했다가는 나중에

사실 그게 완벽한 채색의 도구는 아니 잖아요?

 

이렇게 내가 해칭을 해 놓는 거는

여기에 물이 닿기만 하면 굉장히 진해겠죠?

그것을 고려했습니다!

지금 보니까... 얼추여, 얼추....

원주민공인중개사 이 건물은 조금 완성이 돼 가고 있습니다.

 

자 여러분들이 이렇게 스케치를 할 때는

선긋기를 조금 생각을 하시면서 우리가 공부 했었잖아요,

그런 것들 고민하시고 머리속에 기억하시면서

이렇게 선긋기를 해 주시는데

제가 한번 그리는 것들을 보십시오.

어떻게 선긋기를 하고 있는지.

 

저 멀리 갈 수록

여러분들의 선의 굵기를 약하게 해 주시는 거예요.

왜냐하면 나한테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만

있긴 있어야 되니까..

그러나, 중요하지 않아요! 얘네들은...

그냥 뭔가가 있어요하고

퉁퉁 던지는 이미지로 그려주십시오.

자동차가 하나 있어요

, 이렇게 그려 주시고

자 뭔가 어두운 것들이 쭉~~~ 있어요 !!

뭔지는 몰라요.

그냥 쓱쓱 ~~ 계속 그어만 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오른쪽, 하이라이트 되는 면을

한 번 잡아 봤습니다.

 

, 그 다음에 왼쪽 한번 가 볼게요.

왼쪽은 더욱더 간단하게 가 보시는 거예요.

, 다마스(자동차) !!! 그려 주시고요.

자동차 그리기... 항상 여러분 어려워하셨어요.

저도 알아요 ^^ 굉장히 어려워하시죠 ^^

그래도 하셔야 돼요!!!

자동차 그리기 꼭 보셔요!!

, 이렇게 뭐가 뭔지는 잘 몰라요.

그러나, 보이는 대로... 면 분할 하듯이 해 주는 거죠.

그게 (그리는 것이) 뭔지는 궁금하지는 않아요. ㅎㅎ

 

건물은 그런 식으로...

나머진... 스타가 아닌 아이들은 퉁쳐 놓으세요, ~

이제 마무리 됐고

 

오른쪽 가겠습니다

찐한 곳(어두운 곳)과 밝은 곳만 쳐다보시는 거예요.

그렇게 가야 디테일의 빠지지 않습니다.

찐한 곳 (어두운 곳)과 밝은 곳을

잘 보는 방법 하나 가르쳐 드릴까요?

 

애꾸눈 뜨고요,

가재미눈 이라고 하잖아요?

지긋이 감는 것.

찡그리면서 감는... 눈을 감아보세요.

그러면 보여지는 모든 것들이 희미해져 버리잖아요?

한번 해 보세요? 지금

애꾸눈 뜨고 살짝 눈을감아 보시면

보이는 사물들이 디테일한 게 안 보이고

아웃라인만 보이잖아요, 그죠?

그러면서 여러분들은 시각적으로 단순한 아웃 라인 (Out Line)만 보게 되는 겁니다.

그것만 그리시면 돼요.

그게 그림 그릴 때 굉장히 중요합니다.

 

전문가분들이 이렇게...

이렇게 어떤 장면을 보면서

쪼면서 눈을 애꾸눈 뜨면서

이 가재미 눈을 같이 뜨는 이유는

아웃라인만 보기 위해서 하는 거예요.

내가 너무 다른 것들을 쳐다보게 되면 자꾸 혼돈 되거든요.

 

이 건물들은 잘라만 주면서 '뭐가 있다?' (정도)

중요하지 않는 것들은

그냥 그럴 거라고 생각을 하면서 넣어 주시면 돼요.

, 얼추 됐습니다.

 

, 이제 중요한 바닥의 라인만 조금 그려놔 볼게요.

그 다음에 골목에 드리워진 햇빛은 표현을 잘해 주시면

되게 그림을 있어보이게 하잖아요!!

 

--

이제 여러분들 이 상태로 보면

스케치는 마무리됐다고 보시면 돼요.

이제, 지금부터는

붓을 사용해서, 물을 칠해서... 이 흑연을 녹여 가면서

면을 한번 잡아 보겠습니다.

 

그런 작업들을 하는데

제가 이렇게 한번 해 볼게요.

앞부분은 굉장히 명암!

그러니까 짙은 곳은 굉장히 진하게 하면서 갈 텐데요.

뒤로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슬쩍슬쩍 처리하면서 원근감을 좀 느껴지게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있는 그대로 물칠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가장 먼저 앞부분에 있는 것부터 진행해 볼게요.

 

칠하시면서 중요한 것은 흑백으로 하기 때문에

밝은 곳과 찐한 곳 (어두운 곳)을 정확하게 구분을 하면서 가야 돼요.

특히 그림자가 강하게 드리워지는 곳은

강력하게 표시 해 주셔야 됩니다.

이 처마 밑은 강하게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가만히 보세요.

마치 수채화 물감 퍼지듯이 퍼지지 않습니까?

그림자가 최소한 여기까지는 와 있습니다.

 

, 그 다음에 가장 진한 게 어디예요?

여기예요.

이 아래 부분을 잘 정리를 해 주시면 됩니다.

이 부분만 진하기를 잘 맞춰 주셔서

표현만 잘해주시면 이 그림은 성공입니다.

 

모노크롬 페인팅에 이런 명도차!

이것만 분명히 주시면 느낌이 있어 보이는 그림이 나옵니다.

연필로 여러분들이 면을 만들어 놓은 대로 칠해 주시면 되는데

싶지는 않아...

근데 그 어느 것 보다는 쉽죠 ^^

수채화 보다는 쉬울까 아니에요.

왜냐면 내가 그려 놓은 게 있으니까.

그 위에다 그냥 물만 바르면 돼

 

, 이쪽 면 칠해 볼게요.

넓은 붓면을 활용해서

이렇게 그라데이션을 만들어 가는 겁니다.

원주민공인중개사 간판도 일단은 밝은 거지만

그래서 여기는 제가 해칭을 안 해 놨어요.

밝아도 이렇게 면은 잡아 줘야 하니까.

그리고 나중에 글씨는 쓸게요.

 

그 다음에 찐한 곳이 여기에요.

물을 묻혀서 전체적으로 진하게

이런 숨구멍 들만 좀 놔둬 주세요.

이게 뭔지는 몰라도 그냥 뭔가에 오브제 같은 느낌이 들어요.

 

, 여기 나무! 이 부분은 짙은 나무예요.

그라데이션

한번 붓을 휴지에 닦아 내고 하면 그라데이션이이 이렇게 지어져요.

 

, 그 다음에 이쪽에 창문, 그대로 물칠 하시면 돼요.

여기서 신경 쓰셔야 될 게 뭐냐면

여러분들 보시면

그림자가 이렇게 이렇게 대별 돼서 지어져 있어요.

근데 이 면이 좀 작잖아요?

저는 좀 더 넓혀 볼게요.

이 정도의 그림자가 있다고 보시고

물을 한번 찍어 낸 다음에

이 면은 일부러 제가 안 칠했잖아요.

자 이렇게 칠해 주시면 돼요.

그러면 같은 밝은 곳이지만

이 부분은 그림자가 드리워졌고

이 쪽은 그림자가 안 드리워진 겁니다.

 

뒤에 건물은 굉장히 진한 곳이 이쪽 면입니다.

, 이 쪽면을 쭉~~ 제가 이미 쳐 놓은

해칭(Hatching)을 그대로 녹인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그래도 이쪽은 밝지만 여기도 좀 진해야 돼요.

자 나머지들은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면은 좀 더 심플하고 깨끗하게 해 주겠습니다.

아까도 얘기했잖아요.

흑과 백만 구분 해 준다.

중요하지 않아... 나한테는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 것은 여기죠.

, 이미 발라 놓은 것대로 진하게...

먼 곳은 관심 없이 그냥 슬렁슬렁 하게 그리시고

가까운 곳은 조금 신경 써서

흑과 백만 잘 맞춰 주시면서

그려 주시는 것이 핵심이에요.

 

이미 칠해져 있는 해칭을 물에 녹이는 거니까

고민하지 않아도 돼.

색깔을 뭘 쓸지 고민하지 않아도 돼요.

칠할 때는 좀 이렇게 얼기설기한 느낌을 내겠다~~

개념으로 칠해 주시면

좀 더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지금 여러분들이 어떻게 보시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굉장히 그리면서 기분이 좋거든요

왜냐하면 제가 연필그림을 좋아합니다.

연필의 그 필압이 느껴지는 그 강약이 있잖아요

저도 연필 하면 되게 부드러울 것 같은데

사실은 연필이 되게 거칠거든요.

이 연필선의 느낌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수채화의 이런 퍼지는효과 라든지

이런 것들에 대한 좀 장점들을 또 공히 볼 수가 있는 거 같아서

저는 이 느낌이 굉장히 좋네요.

 

저도 수채화 그릴 때는 한 칼라로 그리는 걸 되게 좋아해요.

한 칼라 라기보다는 하나의 톤이죠.

어떤 메인 색에 여러 가지 색들을 섞어서 쓰기 때문에 톤은 거의 비슷해요.

근데 그런 것들을 좋아하다 보니

적당한 연필선의 그 거침과

물에 녹아서 퍼진 흑연의 느낌들이

그냥 마음이 편안해져요.

 

지금 여러분들 보시기에도 그랬잖아요.

연필 선 자국 그대로 남아 있어요.

 

---

, 여러분 지금부터 이제 뭐 할 거냐면

마무리입니다.

여기서 끝낸다고 해도

그냥 괜찮아 보여요.

그러나 조금 더 저는

흑백을 좀 강력하게 주고 싶습니다.

까만 곳은 정말 까매지고 싶어요.

이 갈아 놓은 것을 사용해서

물감을 찍듯이 찍어서

진한 곳만 더 발췌해서 가볼게요.

이런 식으로요.

예 이렇게 물만 닿으면 잘 녹아요.

 

더 진해야 될 곳이 어디냐?

여기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이것을 진하게 한번 그어 주시는 거죠.

 

지금 이 모노크롬 페인팅하면

이게 사실은 흑백 사진이잖아요?

흑백 그림을 그리고 있는 거고요.

흑백 그림을 생각해 보면 항상 그런 거 있어요.

 

칼라를 없애고 흑백으로 바꾼다는 것은

어떤 색깔의 눈에 보이는 것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본질을 좀 보여 주고 싶다.

이 그림에 이 사진의 숨겨놓은 본질이 무엇인지 찾아봐 달라

이런 요청 같은 생각이 들어요.

 

제 패션이....ㅎㅎㅎ

어떻게 옷 입기를 좋아하냐면

흑백으로 입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러니까 까맣거나 하얗거나 입니다.

하얀 거는 없어

꼭 까맣거나 하얗거나 그렇거나

까맣거나 까맣거나요.

거기에 좀 들어가면 회색 조금 들어가거나

....미니멀리즘패션

아흐 좋게 말하면 그렇게 되는 거고요.

 

어떤 분이 저한테 모나미 볼펜

모나미패션 이라고 얘기를 또 했습니다.

모나미 볼펜이 왜 위아래가 까맣고 하얗잖아요?

그것과 같이 제가 항상 그렇게 하고 다니니까

모나미 볼펜 같다고

그래서 모나미패션 이었어요.

 

뭐 너는 저는 좋아요.

미니멀리즘패션 이든, 모나미 패션이든

저는 제 본질을 좀 꿰뚫어 보시기를 바랍니다.

 

색과 화려한 디자인으로 감추지 않는

내 본질

그것이 무엇인지를 알아봐

 

--

한 가지 실험을 해 볼까요?

물에 녹여 쓸 때 이 부분

녹인 흑연은 지우개로 지워질까요?

!!!

그라데이션을 줘야 할 때

~ 한 번 주면 더 좋겠죠?

느낌이 살죠.

이렇게... 이런 식으로

 

자 오늘도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