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덕마음공부, DanyeSophia

태극선법 3. 단전호흡이란 무엇인가?

Buddhastudy 2023. 1. 11. 19:53

 

 

 

산소는 생명의 젖줄이면서도

각종 질병과 노화, 그리고 죽음의 원인이기도 하다.

호흡과 산소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여기에서 단전호흡(丹田呼吸)으로 대변되는

선도수련이 나오게 된다.

 

물론 옛 선인들이

산소나 활성산소의 존재를 알았던 것은 아니지만

직관적으로 호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선도수련은

정말로 산소의 독소로부터 안전을 지켜 줄 수 있는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모든 동물은 10억 번의 심장박동을 하면 사망한다고 한다.

 

들쥐는 1분에 500번 가량 띈다.

대략 4년이면 10억번 정도 되니, 이때 들쥐는 죽게 된다.

코끼리는 1분에 30번 가량 뛰므로 80년이 돼야 죽게 된다.

거북은 심장박동이 느리기에 더 오래 산다.

 

왜 심장박동이 수명과 연결되는가?

활동한 만큼 에너지가 소모되고

그 에너지는 산소에서 온다.

 

따라서 심장박동이 빠를수록

산소와 활성산소의 공격을 더 받게 되는 것이다.

한 마디로 굵고 짧게 사는 것이다.

 

그런데 예외가 있다.

굵으면서도 길게 사는 생명체가 있으니

그것은 박쥐를 포함한 조류(鳥類)이다.

조류만이 심장박동수보다 몇 배 오래 산다.

날갯짓을 하려면 에너지가 많이 필요한데도 더 오래 산다.

 

옛 선인들은 새들이 날갯짓을 하면서 복식호흡을 하고

이로써 단전이 조성된다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바로 단전호흡인 것이다.

 

복식호흡을 통해 호흡을 길고 깊게 함으로써

산소의 유입량을 줄이고

정신을 안정시킴으로써

스트레스를 비롯한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막을 수 있다.

 

이렇게 조류의 호흡을 본떠

불로장생을 추구한 데에서 선도 수련은 시작되었다.

 

그래서 선도 수련은 호흡에서 시작해 호흡으로 끝난다.

이러한 복식호흡을 통한 단전호흡을 단도태 수련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