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23)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1906. 8년 전 마약으로 인해 공황장애와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Buddhastudy 2023. 5. 2. 20:02

 

 

 

저는 8년 전까지 마약 전과자였습니다.

이로 인해서 아들과 아내에게 큰 상처를 주었고요.

마약으로 인해서 공황장애와 우울증 치료를 8년째 받고 있습니다.

단약은 하고 있지만 공황장애와 기타 부작용으로

가족에게 상처를 주는 악순환이 발생할까 봐 매우 두렵습니다.//

 

 

없는 건 아니지만 쉽지는 않습니다.

그냥 심리적으로 안정된 사람이 마약을 해서 한때 중독이 되었다.

그러면 치료를 받아서 중독성에서 벗어나게 되면

이 사람은 안전합니다.

 

그런데 자기처럼 약간 공황장애가 있거나 우울증이 있거나 이런 사람은

이런 중독증상과 결합이 되면

벗어나기가 좀 어렵다. 이런 얘기에요.

 

지금은 어떤 계기로 인해서 교도소를 가든지 병원에 입원하든지 해서

치료받아서 나왔다 하더라도

공황장애나 우울증 증상이 심해지면

자기 의지와 관계없이 자기도 모르게 그걸 찾게 된다, 이런 얘기에요.

그러기 때문에 이게 반복이 되거든요.

 

그런데 사회가 이런 걸 잘 알면

이것은 치료로 해결해야 할 일이거든요.

치료로 해결해야 할 일인데

우리 사회는 이런 정신질환에 대해서는 사회 전체가 굉장히 무지한 편이에요.

 

그러기 때문에 일단 마약을 복용하면 처벌 받는다하는 처벌 중심이기 때문에

자기는 초범에서 뭐가 된다? 재범이 되지 않습니까.

그러면 좀 더 중형을 받게 되죠.

이러면 가족한테 엄청난 실망을 주게 되고.

 

다음에 나왔다, 그러면 가족까지도 외면한다,

이렇게 되면 자기는 다시 재범할 확률이 더 높아집니다.

?

가족까지 보살펴주지 않으니까

우울증이나 공황장애 왔을 때 더욱더 손을 떼기 쉬워지고

그러면 또 들어가게 되면 또 더 큰 형벌을 받게 되어서

인생이 악순환의 고리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대부분의 소위 범죄라는 게

처음에는 작게 시작해서 이런 악순환 때문에 그래.

그 사람이 나빠서 그런 게 아니라,

이런 악순환 때문에 일어나게 된다.

 

요즘 애들이 장난삼아 마약을 친구끼리 하다가

어쩌다가 교도소 가게 되었다.

그러면 거기 가서 마약을 구입 하거나 마약을 섭취하거나 하는 걸 더 배우게 되는 거예요.

학교가 되어 버리는 거예요, 그곳이 오히려.

그래서 나와서 처음엔 정신차려있지만 금방 또 그런 유혹에 빠지게 되고

또 가게 되고

이렇게 해서 상습화되어서 인생을 마치게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런 문제는 개인도 중요하지만

국가에서 이런 심리적인 것을 잘 알아서

이것을 어떤 그런 단죄, 처벌 위주로 이 문제를 풀면

이것은 악순환이 된다.

오히려 치료 위주로, 바로 병원으로 격리 시켜서 치료 위주로 풀어야 하는데

이렇게 되었을 땐, 또 뭐가 문제냐 하면

이 마약을 갖고 돈을 버는 마약상이

또 이걸 이용해서 마약을 확산시키거든요.

 

왜냐하면 여기는 수입이 많이 생기니까.

죽을 각오를 하고.

사람이 돈이라고 하면 미쳐가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 사실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런 소수의 전문마약상을 처벌하려면

이게 구분이 안 되잖아요.

처벌하려면 중형을 선고해야 하고

그 피해로 수많은 마약에 상습자들이 중형의 피해를 받죠.

 

그래서 필리핀의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번에 한 1만 명 이상을 죽여버렸죠, 총살해서.

그런데 엄청난 인권침해인데 국민들이 어때요?

오히려 지지를 하는 거예요, 그거를.

이것이 워낙 사회에 암적 존재가 되었기 때문에.

 

그래서 중국에서도 지금 옛날 아편전쟁이나 이런 게 있기 때문에

중국에서도 마약에 손을 대면 50그램 조금 되어도 사형시켜 버리거든요.

북한에는 약이 없다 보니까 감기들거나 뭐하면 마약은 일종의 만병통치약 같은 그런 초기에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거를 상비약으로 가지고 있고

거기에 중독이 되어서 한국까지 와서도 그걸 못 끊어서 중국에 가서 구입하다가

중국에서 지금 마약 문제로 한국 국적을 가진 북한 사람들이 마약 문제로 아마

사형선고 사람이 몇십 명 될 거예요.

 

그래서 좀 어렵다.

이렇게 먼저 말씀 드리고요.

그러기 때문에 자기가 이걸 대강 생각하면

자기 인생의 결과가 어떻게 될 건지 뻔히 정해져 있다.

가족한테 버림당하고,

결국은 명도 어느 정도 단축이 되고

되풀이 되는 고생 속에 구제 불능의 사람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러기 때문에 지금 제일 중요한 것은

공황장애, 우울증을 먼저 정기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해야 한다 하는 거고요.

그리고 마약을 끊은 사람들,

만약에 담배를 금융교실 같이 또 알코올 중독교실같이

그것을 끊고 있는 사람들끼리 모임방 같은

미국 같은 데는 그런 것들이 아주 발달되어 있어요.

 

그런 곳에서 늘 모임을 가지면서 어려울 때 그걸 같이 극복해 내야 한다.

가족들은 그걸 잘 이해 못 하거든요, 안 해봤기 때문에.

안 하면 되지!” 이렇게 생각한단 말이에요.

 

그 심리적 불안이 일어날 때, 자기도 모르게 쏠려가는 그 아픔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거죠.

그래서 자기가 병원 치료를

일단 우울증 공황장애에 따른 병원 치료를 꾸준히 해 나가는 게

제가 볼 때 가장 중요하고

 

두 번째는 각오하고 결심한다고 이게 되는 게 아니에요.

각오하고 결심해서 되면 이게 다 됐지.

자기도 모르게 중독증상이라는 건

의식이 통제가 안 되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반복이 되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옆에서 지금 정신이 있을 때,

가족이나 누구에게나

내가 약간이라도 증상이 있거나 이상하다 싶으면

무조건 경찰에 신고하거나 병원에 입원시키라고

주위에 다 약속을 해놔야 합니다.

나 혼자 내 의지로 못하기 때문에.

 

그런데 내 꼭 하겠습니다. 한 번만 용서해 주세요.”

이런 말은 해봐야 소용이 없어요.

그게 통제가 안되기 때문에.

 

그래서 그런 위험이 있으니까 주위에서 항상 나를

나도 모르게 일어나니까

그래서 나를 늘 보호해 달라,

감시가 아니고 보호거든요.

보호를 해서 어떤 위험이 처하면 즉각적인 조처를 취해달라,

설령 나도 모르게 저항을 하더라도 강제 조치를 취해달라는

이렇게 각서를 써놔야 해요.

 

왜냐하면 본인이 원하지 않는데 입원시키면 인권침해가 되거든요.

요런 식으로 다른 사람의 도움을 얻어야 한다.

 

주변의 도움을 얻어서 나도 모르게 이것이 반복되면

한번 초범이라서 괜찮은데 재범, 삼범 되면 중형이 부과되고

이렇게 되면 가족도 실망하고

불행이 눈앞에 지금 낭떠러지가 눈앞에 있다,이렇게 보여지네요.

천길낭떨어지가 자기 지금 발끝에 와 있습니다.

여기서 정신 딱 차리고

혼자서 안 되면 주위의 도움을 얻어서 이 낭떠러지에서 벗어나는 게 필요하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

 

, 꼭 우울증 공황장애, 정신과 치료를 받고 약을 드셔야 합니다.

그거 안하면 그 병이 도질 때 이게 같이 연동되어서 가기 때문에.

 

...

 

마약 때문에 가지 않았다면 이건 더 다행이고요

지금 질문의 요지는

마약은 부차적이고 공황장애가 문제다, 우울증이 문제다 하면

이건 현대에서는 달리 치료 방법이 없습니다.

병원에서 치료받는 것 빼고 다른 방법이 현대에는 없다.

 

옛날에는 귀신들었다, 뭐들었다 해서

구병시식을 한다, 천도재를 지낸다, 굿을 한다,

이런 방법이 사용했는데

그거보다는 100% 치료 효화가 없다 하더라도

현대 정신과 치료가 치료 확률로 보면 훨씬 더 좋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자기가 지금 정신이 없을 정도로 반복된다 그러면

자기가 지금 정신을 안 차리면

이것은 자기도 모르게 자살하는 쪽으로 생을 마감할 위험이 매우 놓다.

 

폭력을 행사하는 거 보다 더 발작하면 자살해 버리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꾸준히 병원의 치료를 받고

...

약을 먹는데 그런 증상이 나타났다면 약을 떠 세게 써야 한다,

약을 중간에 자기가 살짝살짝 끊어서 생겼다 그러면

약을 꾸준히 먹어야 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자기가 지금 불안해 보이는 거는

병원약 갖고 잘 안 되기 때문에, 자기는 마약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어쩌면 막판에 가서 마약쪽으로 다시 손을 댈 위험도 남아 있다,

이런 것까지 고려해서

병원의 꾸준히 진료를 받는 게

그거 안 되잖아요.”

그래서 그길 밖에 없다는 거예요, 다른 길은 없다.

약까지 안 먹는다면,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렇게 생각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