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 1

[지혜별숲] 내세에는 어떤 심판도 존재하지 않는다. [낭독58회]

Buddhastudy 2023. 12. 20. 18:39

 

 

닐 도날드 윌시의 [신과 나눈 이야기] 함께 하겠습니다.

 

이 책은 처음에 지방의 소규모 출판사에서 발간되었는데요.

독자들의 입소문만으로 10만부가 넘게 판매되는 실적을 올렸습니다.

그 후 미국의 유명 출판사인 푸트남에서 발간되어 베스트셀러에 올랐구요.

현재는 30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출간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나라에서 영성 분야 최고의 책으로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책입니다.

읽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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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영혼의 진화 과정에는

더 이상 몸의 생존이 아닌 영혼의 성장이 주요 관심이 되고

더 이상 세속적인 성공 달성이 아닌

 

자기실현이 주요 관심이 되는 때가 있기 마련이다.

어떤 의미에서 보면, 이때가 아주 위험하다.

특히 처음 시작 단계에서는.

 

왜냐하면 그것은 자신의 실체가 바로 그거라는 것

즉 자신이 몸의 존재가 아니라

몸속의 존재임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성장 중인 그 실체가 이 관점을 충분히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기 전인 이 단계에서

흔히 마음은 몸의 일들에 대해 더 이상 아무 신경도 쓰지 않으려고 한다.

그 영혼은 드디어 자신이

발견되었다는 사실에만 너무 흥분해 있다!

 

그럴 때 마음은 몸과 몸에 관한 모든 문제를 내팽개친다.

모든 게 다 무시된다.

모든 관계가 옆으로 제쳐지고, 가족들도 관심 밖으로 밀려난다.

직업은 부차적인 것이 되고, 청구서들은 그대로 방치된다.

몸은 오랫동안 먹지조차 못한다.

이제 그 실체의 모든 관심과 초점은 영혼과 영혼의 문제들에 집중된다.

 

이런 사태는 그 존재의 나날의 삶에서 심각한 위기를 가져올 수 있다.

비록 그 마음은 어떤 외상도 느끼지 못하겠지만.

 

마음은 더없는 행복감에 젖어 있다.

이럴 때 다른 사람들은 네가 미쳤다고 말한다.

사실 어떤 의미에서 너는 미쳤을 수도 있다.

삶이 몸과 아무 관련도 없다는 진실을 발견한 것이

역으로 다른 식의 불균형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그 실체는 전에는 몸이 존재하는 모든 것인 듯이 행동했지만

이제는 몸이 전혀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행동한다.

얼마 안 가 그 실체가 기억해 내게 되듯이.

 

물론 이것은 진실이 아니다.

너희는 몸과 마음과 영혼으로 이루어진 3중의 존재다.

너희가 이 지상에 살고 있는 동안만이 아니라

너희는 언제나 3중의 존재로 머물 것이다.

 

죽음이 닥치면 몸과 마음은 떨어져 나간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것들은 떨어져나가지 않는다.

몸은 가장 밀도가 높은 부분을 뒤에 남겨둔 채 형태를 바꾸긴 하지만

그 외피는 항상 유지한다.

 

마음 역시 세 가지 차원

혹은 세 가지 측면으로 이루어진 하나의 에너지 덩어리로

영혼 및 몸과 결합하여 너희를 따라간다.

 

만일 너희가 다시 지상의 삶이라는 이 체험을 선택해야 한다면

너희의 신성한 자아는

다시 한 번 자신의 진짜 차원들을

소위 몸, 마음, 영혼으로 분리시킬 것이다.

 

사실 너희는 세 가지 다른 특성을 지니긴 하지만

같은 하나의 에너지다.

너희가 이 지상에서 새로운 신체 속에 존재하기로 마음먹으면

너희의 에테르성 몸은 그 진동수를 낮춘다.

,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너무 빠른 진동에서

질량과 물질을 낳는 속도로 늦춘다.

 

이 실제 물질은 순수한 사고의 창조물이다.

이것은 너희 마음이, 너희의 3중 존재 중에서

고귀한 마음의 측면이 이뤄낸 작품이다.

 

이러한 물질은 수천조 수천경의 각기 다른 에너지 단위들이

하나의 거대한 덩어리,

마음으로 통제할 수 있는 에너지 덩어리로 응고된 것이다.

너희는 진짜로 주()된 마음이고!

 

 

이 미세한 에너지 단위들이 자체의 에너지를 다 써버리고 나면

몸은 그것들을 버린다.

그러면 마음은 새로운 에너지들을 창조한다.

마음은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끊임없는 생각 속에서 그것들을 창조한다!

 

말하자면 에테르성 몸이

그 생각을 포착해서

더 많은 에너지 단위들의 진동수를 낮추면

그것들은 다시 물질이 된다.

너희라는 새로운 물질이.

 

이런 식으로 너희 몸의 모든 세포는 몇 년마다 한 번씩 바뀐다.

너는 문자 그대로 몇 년 전의 너와 똑같은 사람이 아니다.

 

만일 너희가 질병에 대해 생각한다면

혹은 계속 화내고, 증오하고, 부정적이라면

너희의 몸은 이런 생각들을 물질 형태로 전환시킬 것이다.

 

사람들은 이런 부정적이고 병적인 형태를 보고

무슨 일이야?”라고 물을 것이다.

“What's the matter?” 이 말을 직역하면

그 물질은 무엇인가?”가 된다.

그들은 그렇게 물어놓고도

자기네가 얼마나 정확한 질문을 던졌는지 깨닫지 못한다.

 

영혼은 너희에 관한 진실을 간직한 채,

이 모든 드라마가 펼쳐지는 걸

해마다, 달마다, 날마다, 순간마다 지켜본다.

영혼은 그 청사진을, 원래 계획을, 맨 처음 생각을, 생각의 창조력을

결코 잊지 않는다.

영혼이 하는 일은

너희에게 상기시키는 것

즉 문자 그대로 다시 마음을 쓰게 만드는 것이다.

 

너희가 다시 한 번

자신이 누구인지기억해 내고,

그리하여 지금 되고자 하는 자신을 선택할 수 있도록.

 

이런 식으로 창조와 체험, 영상화와 실현, 앎과 미지로의 성장 순환은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영원히 지속되는 것이다.

너희가 내세라 부르는 곳에는 어떤 심판도 존재하지 않는다.

심지어 너희 스스로 자신을 심판하는 것도 허용되지 않을 것이다.

 

내세에는 어떤 심판도 존재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너희가 이곳에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했던 모든 것을 다시 돌아보고

너희가 말하는 자신되고자 하는 자신에 근거하여

다시 선택할 기회는 있을 것이다.

 

현생 이후 너희 삶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이 자리에서 너희가 이해할 수 있는 용어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을 만큼 경이롭다.

 

그 체험은 다른 차원의 체험이고

인간의 언어라는 지독히 제약된 도구로는 도저히 설명할 길이 없다.

여기서는 그저 너희가 어떤 고통이나 두려움이나 심판받는 일 없이

자신의 전생을 다시 조망할 기회를 가지며

너희는 그것을 통해 이곳에서의 체험을 어떻게 느끼고

그다음에 어디로 가고 싶은지 판단하게 된다는 얘기만으로 충분할 것이다.

 

너희 중 상당수는 다시 이곳으로 돌아오기로

너희가 현재 수준에서 자신에 관해 내리는 결정과 선택들을

체험할 또 한 번의 기회를 갖기 위해

이 고밀도의 상대계로 돌아오기로 결정할 것이다.

 

선택받은 소수의 다른 이들도

다른 사명을 갖고 이 세상에 돌아올 것이다.

그들은 밀도와 물질 중에서 남들을 건져내려는 영적인 목적을 갖고

밀도와 물질의 이 세상으로 돌아올 것이다.

 

이 지상에는, 너희 중 늘 그런 식의 선택을 한 사람들이 존재한다.

너희는 그들을 금방 알아볼 수 있다.

그들의 할 일은 끝났다.

그들은 오직 남을 도우려는 목적 하나로 지상으로 돌아온다.

이것이야말로 그들의 기쁨이요, 열광이다.

 

그들은 봉사하는 것 외에는 어떤 것도 추구하지 않는다.

너희는 그런 사람들을 놓치려야 놓칠 수 없다.

그들은 어디에나 있다.

그들의 수는 너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다.

너희가 그런 사람을 알 기회

그런 사람에 대한 소문을 들을 기회는 항상 존재한다.

 

고맙습니다.

진리를 탐구하는 [지혜별숲]이었습니다.

오늘도 고요하시고 평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