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 1

[지혜별숲] 나를 왜 아빠로 선택했는지 너 자신에게 물어봐. [낭독59회]

Buddhastudy 2023. 12. 21. 20:14

 

 

웨인 다이어·에스더 힉스의 [우주는 당신의 느낌을 듣는다] 함께 하겠습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아브라함은 육체를 가진 개인이 아니에요.

비물질 차원의 집단 의식이라고 스스로를 묘사하는 존재로서

몸을 갖지 않은 비물질 존재입니다.

아브라함은 순수한 에너지 집합체로서

자신들을 단수가 아니라 복수로 표현하고 있는데요.

웨인 다이어는 아브라함을

'오늘날 우리 지구별에서 가장 앞선 지혜'라고 불렀습니다.

 

이 책은 웨인 다이어의 질문에 대한 아브라함의 답을

에스더 힉스의 채널링을 통해 전달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읽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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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좋아요. 아주 중요한 질문이 떠올랐어요.

한 번도 물어본 적이 없는 질문이에요.

아이들을 낳기 전 나한테는 아이들을 기르는 법에 관한 여덟 가지 이론이 있었어요.

여덟 자녀를 둔 지금은 아이들 기르는 법에 관한 이론이 하나도 없지만요.

딸이 하나 있는데 이름이 세레나라고 해요.

이 아이가 아홉인가 열 살쯤 되었을 때에요.

그 애는 나의 아버지 노릇, 부모 노릇에 대하여 늘 불만이 많아서

내가 어떻게 이런저런 잘못들을 저질렀는지 잔소리를 늘어놓곤 했지요.

그 무렵 나는 아브라함이 하는 말을 듣고 있었어요.

하루는 딸아이의 불평불만에 질려서 이렇게 말했죠.

 

있잖니, 네가 그토록 나 같은 아빠가 싫고 나 같은 부모가 맘에 들지 않는다면

그렇게 나를 탓하기만 할 게 아니다.

오히려 네가 왜 하필 나를 네 아빠로 선택했는지 너 자신에게 물어봐야 할 게다.”

 

그러자 딸아이가 손을 엉덩이에 대고 눈알을 굴리면서,

알지요?

십대들이 사람을 보는 그런 눈으로 나를 쳐다보면서 이렇게 묻는 겁니다.

내가 실제로 아빠를 내 아빠로, 엄마를 내 엄마로 선택했다는 거예요?”

 

내가 말했지요.

정확하게 그래.

그리고 그토록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는 아주 신중했어야지!

게다가 바로 지금 네가 나를 이런 부모로 존재하도록 불러내고 있는 거야.

네 기대의 힘이 하도 세어서, 그래서 내가 그걸 무시할 수가 없다.

우리는 아무래도 지금 일어나는 일을 두고

서로를 탓하고 싶어 하는 진동 지점에서 만난 것 같구나.”

 

그러자 아이 입에서

어쩌면 내가 아이들로부터 들은 말 가운데 가장 근사한 말이 나왔어요.

그 아이가 이러는 겁니다.

, 그렇다면 분명 내가 성급했네요.”

 

아브라함, 이게 내 질문입니다.

정말 우리는 이 세상에 꼴을 갖추고 나타나기 전에

장차 자기 부모로 될 사람을 알거나 선택할 수 있는 겁니까?

 

 

[] , 그래요.

[질문] 어떻게 그런 일이?

[] , 강력한 궤도가 있어요.

그건 강력하지만 동시에 일반적이기도 한 계획이죠.

당신은 자신이 태어날 줄 알았고,

어떤 모습으로 태어나든 완벽하리란 것도 알았어요.

당신은 그 다양한 모습 가운데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로

새로운 정체성을 꾸리게 되리란 것도 알았고요.

 

[질문] 당신은 우리가 알았다고 말하는데, 어떻게 압니까?

뇌도 없고 몸도 없는데요. 어떤 형체도 없는 상태인데

[] ‘의식과 앎에 뇌가 무슨 관계가 있다는 건가요?

뇌는 여러분이 여기에서 집중하는 데 쓰는 기관입니다.

여러분이 뇌라고 부르는 것 외부에 의식이 있어요.

우리가 계속 말하는 진동하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우리는 에너지에 대하여 말하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마침내 충분한 원동력이 발생하면 여러분은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우리는 여러분이 느끼는 감정이 그렇게 생겨난 것임을 알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꽤 많은 양의 원동력이 발생해야

비로소 여러분의 감정이 그 더욱 넓은 시각

얼마나 잘 정렬되어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래요, 이 물질의 몸으로 들어오기 전에 여러분은 의식이었어요.

그리고 여러분은 그 의식의 일부를 물질의 몸으로 투사하고자 열망하였지요.

그것은 이 물질의 몸 안에서,

여러분과 이 시공간 현실을 나누어 쓸 다른 모든 놀랍고 다양한 물질적 존재들과 함께,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창출해 낼 수 있으리란 걸 여러분이 알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영원한 존재라서

그래서 그것이 여러분의 흥미를 끌었던 겁니다.

여러분이 물질의 몸으로 태어났기에

지구별의 다양성과 대비에 둘러싸여 있기에

여러분이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창출할 수 있는 것인데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없으면

영원함이 끝나리라는 것을 여러분은 알았습니다.

 

물론 그 영원함이 결코 끝나지 않으리라는 것도 여러분은 알았지요.

이 시공간 현실이 계속 이어지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창출하리라는 것도 여러분은 알았어요.

 

그렇게 여러분은 여러분의 웰빙을 대체적으로 감지하고

여러분의 절대 가치를 이해하였습니다.

 

제리가 죽어서 몸을 벗음으로써 자신을 비물질로 변환시킨 덕분에

에스더나 여러분이 한 가지 큰 혜택을 보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그가 계속 존재하면서

그녀가 하는 일에 흥미를 보인다는 사실을

에스더가 민감하게 감지한다는 것입니다.

 

그녀는 그의 의식을 느낄 수 있고

자신이 그와 정렬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어요.

그녀는 자신이 길에서 벗어나 있으면

그가 진동하는 짝으로서 함께하지 않는다는 걸 느낄 수 있지요.

 

그리고 여러분도 알겠지만

제리는 언제나 거기에 존재하는 비물질 의식의 한 본보기입니다.

사람들은 한 세대가 태어나고 다른 세대, 또 다른 세대가 태어나는 것으로

삶이 연속된다고 알고 있지만

그건 진정한 삶의 연속이 아니에요.

 

여러분이 물질의 몸으로 태어나는 것,

대비와 다양성을 탐색하면서 여러분의 관심을 끌고 여러분을 기쁘게 하고 여러분을 놀라게 하고 여러분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것들을 발견하는 것

그리고 여러분이 계속해서 새로운 욕망들을 표출해 내는 것

이것이 진정한 삶의 연속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관심을 기울이는 것들, 여러분이 표출해 낸 욕망들은

여러분이 비물질로 다시 돌아가도 멈추지 않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사람들이 죽음이라고 부르는 것을 경험하기 전

여러분이 관심 가졌던 것들에 민감하게 관심하는

비물질 의식의 핵심부에 연결되지요.

 

여러분은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는 것에서

여러분의 비물질시각의 관심을 받습니다.

여러분은 더 이상 의심이나 자격지심으로 자신의 욕망을 억누르지 않습니다.

 

지금 여러분은, 여러분도 알다시피,

순수하고 긍정적인 에너지입니다.

여러분이 경험하는 두근거리는 느낌은

바로 그 순간 여러분이 경험하고 있는 것에 우리가 열중하고 있다는 증거에요.

 

여러분은 그 두근거리는 느낌이 여러분한테 속한 것인 줄 알지만

실은 우리가 느끼는 방식에 여러분이 공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비물질적으로 집중한다는 것

따라서 어떤 형체도 없다는 것을

생각도 없고, 감정도 없고, 관심도 없는 것과 혼동하지 마세요.

 

고맙습니다.

진리를 탐구하는 [지혜별숲] 이었습니다.

오늘도 고요하시고 평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