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풀tv_ 두통 완화 명상 | 통증 완화와 긴장 이완 15분

 

 

우리 모두는 스스로를 치유할 수 있는 굉장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는 현재 나를 괴롭게 만드는 이 두통이

분명 내적인 요인으로 시작된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나의 의식을 모으고, 에너지를 맑게 하여

이 고통을 잠재울 수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이완하기 가장 편안한 자세로 앉습니다.

목과 머리가 일자로 놓여야 하며

몸의 어느 곳에도 힘이 들어가지 않게 합니다.

 

무리해서 허리나 가슴을 펴지 않고

편안하게 천천히 몸을 이완합니다.

 

 

호흡에 부담을 갖지 않고

복부나 흉부를 팽창하는 것에 의미를 두지 않고

지금, 이 순간에 존재하기 위해 호흡합니다.

 

지금 나에게 있어 호흡이란

생명 그 자체를 상징합니다.

들숨은 언제나 나에게 맑은 에너지를 가져다주고

날숨은 나로 하여금 스스로를 이완하고 정화할 수 있게 돕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세며

들숨과 날숨을 편안한 속도로 반복합니다.

 

 

 

목과 어깨를 편안하게 이완한 상태로

아주 살며시 머리를 좌측으로 기울여 봅니다.

 

목을 스트레칭하듯

하지만 과하지 않게 살짝만 기울여 봅니다.

 

당기거나 통증이 느껴지는 부분이 있나요?

 

다시 원래의 자리로 돌아와

반대편, 오른쪽으로 머리를 기울여 봅니다.

똑같이 불편함이 느껴지는 부분이 있나 살펴봅니다.

 

좌측, 우측을 비교했을 때, 불편한 느낌이 어떻게 다른가요?

 

원래의 자리로 돌아와

이번에는 머리를 앞으로 조금 기울여 봅니다.

 

목덜미를 스트레칭하듯

하지만 과하지 않게 살짝 숙여 봅니다.

 

통증이 느껴지는 부분이 있나요?

아까와는 어떻게 다른가요?

 

원래의 자리로 돌아와

이번에는 머리를 뒤쪽으로 살며시 기울여 봅니다.

 

앞으로 기울였을 때와 어떻게 다른가요?

긴장된 부분과 통증이 더 혹은 덜 느껴지나요?

 

 

이 과정을 통해

통증이 더 강하게 느껴졌던 부분과

두개골 안쪽에서 느껴지는 불편한 두통을 함께 다스려 봅니다.

 

나의 몸 한가운데 가장 상위 지점으로 정수리가 있습니다.

그곳에 자리하고 있는 무한한 정화력을 가진 치유의 빛을 떠올립니다.

 

나의 의식을 통해

그 빛을 천천히 아래로 이동시켜

통증이 느껴지는 곳을 이완하고 정화합니다.

 

편안하게 호흡을 거듭할수록

치유의 빛은 점점 더 안정을 찾고

더 밝게 빛납니다.

 

의식을 모으거나 치유의 빛을 이동할 때,

안구를 움직이거나 긴장하지 않고

반대로, 더욱더 이완하도록 집중합니다.

 

빛을 바라볼 땐 두 눈이 아닌 마음의 눈을 통해 바라봅니다.

양쪽 눈과 눈을 감싸고 있는 수많은 근육

내 머리를 이루는 셀 수 없이 많은 근육이

충분히 이완할 수 있도록

나의 물리적 괴로움을 다스려 주는 밝은 빛이

자연스레 이동할 수 있도록 합니다.

 

 

 

내 마음과 정신이 긴장 상태에 있음으로써

나의 얼굴과 두개골

목 부분을 감싸고 있는 셀 수 없이 많은 근육들 또한

얼마나 긴장하고 있는지 느껴 봅니다.

 

굉장히 큰 운동을 하는 근육이 아닌 경우

우리는 쉽게 그 근육들을 잊고 지내지만

이런 근육들에 심한 긴장이 지속된다면

그 부근의 통증 또한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내 마음이 편안해짐과 동시에

내 머리와 그 주변의 불편함도 함께 잦아듭니다.

 

틈틈이 다른 생각이 찾아와

정화의 과정에 방해가 된다면

다시 자연스럽게 호흡으로 돌아와서

하나부터 열까지 세며

지금 이 순간, 현재로 의식을 돌려오면 됩니다.

 

그리고 다시 빛을 만나

머리에 고인 답답한 기운을

널리 퍼뜨리고 희석시켜

날숨을 통해 몸 밖으로 내보냅니다.

 

머릿속을 채우고 있는 모든 안 좋은 에너지

그리고 목과 어깨에 놓인 무거운 짐

이 모든 것들이 한꺼번에 이완되며

폭포수를 맞고 아래로 씻겨져 내려가듯 사라집니다.

 

 

남은 시간 동안

내가 가진 치유의 능력을 이용해서

두통뿐 아니라

몸에서 느껴지는 불편함을 조금씩 지워나가 봅니다.

가이드는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