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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멘토 임작가] 공부 못하면 엄마 탓? | 교육학 전공자가 알려주는 공부와 유전자의 상관관계

Buddhastudy 2024. 3. 13. 19:43

 

 

"공부 다 유전자에요.

해도 소용없어요.

어차피 다 정해져 있습니다"라고

많은 학생들이 이야기를 합니다.

 

한번은 제가 대성학원에서

영어를 오랫동안 가르치신 강사님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분은 주로 재수생반 학생들을 가르치셨었는데

그분이 이야기하시길

공부로 성공할 아이들과 그렇지 못할 아이들이

자기 눈엔 이미 보인대요.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될 아이들이

정말 성실하게 학원에 나오고

학원 자습실에서 묵묵히 열심히 공부하는데

차마 그 아이들에게

그런 이야기를 해주진 못하겠다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런 말을 하면

그 아이들의 꿈을 깨버리는 것 같아서

열심히 하라고 격려만 해줄 뿐

앞으로 닥쳐올 진짜 현실을 알려주진 못하고 있다고 하셨어요.

 

학원입장에선 그런 학생들이 한달에 100만 원씩을 내는데

그런 점들도 무시 못할 점이라고 하셨고요.

 

그래서 많은 학원 강사들이 이야기합니다.

딱 봐도 안되는 학생들은

부모마음 봐서 열심히 가르치기는 하지만

100년을 해도 안 된다고.

 

메가스터디 손주은 회장도 비슷한 맥락으로

자신의 강의에서 이런 말을 하신 적이 있어요.

"내가 14년 간 봐 온 것은

정말 공부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객관적으로 유전자야

여기서 잘 생각을 해야 돼.

내가 유전자가 아니다 싶으면

빨리 공부를 포기하는 게 현명한 일이야.

여기에 대해서 솔직해야 된단 이야기야.

주위에서 봐봐.

어떤 집안은 다 서울대야.

그런데 어떤 집안 식구는 사촌까지 모조리 다 관광버스 타고 다녀

 

자 여기까지는 그래도 뭐

이런 것들이 학문적으로 검증이 된 것이 아니라

그냥 뇌피셜이니까 그러려니 할 수 있어요.

뭐 걸러 들을 수 있는 거죠.

 

근데 잭 햄브릭이란

미시간주립대 교수 연구팀이

노력과 선천적 재능의 관계를 조사했고

연구 결과를 다음과 같이 발표했습니다.

 

전체 성과에서 노력이 차지하는 비중을 봤더니

게임은 26프로, 음악은 21프로, 스포츠는 18프로 라는 결과가 나왔어요.

, 게임, 음악, 스포츠와 같은 분야에서 성취를 하려면

노력은 기본이고

노력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선천적 재능 플러스 기타요소라는 겁니다.

 

우리 아이가 아무리 열심히

1만 시간의 노력을 갈아 넣은 다쳐도

재능이 없으면 페이커가 될 수 없고

김연아가 될 수 없다는 겁니다.

 

근데 이 연구에서 가장 쇼킹한 건 교육 분야에요.

교육 분야에서 성취하려면

96퍼센트가 타고난 재능이 있어야 한다는 결과가 나왔어요.

 

? 이쯤 되면 좀 불안해지죠.

진짜 공부가 유전인가?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번 내용에선

공부가 정말로 유전인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공부와 생물학적 유전의 관계

 

'공부가 유전이다'라는 말은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공부 잘하는건 부모의 유전자로부터 결정된다는 말이죠.

 

부모가 공부 잘하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으면

그들의 자식들도 유전의 영향으로 인해 공부를 잘하게 된다는 거예요.

 

근데 이건 일단 틀렸습니다.

공부 잘하게 태어나는 아이들이 당연히 있습니다.

그런데 그건 부모의 생물학적 유전자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물론 부모의 외모라든가 키, 이런 건 아이들이 닮죠.

그런데 공부 유전자이런 건 없어요~

 

여러분이 공부를 잘하셨다해도

아이들은 공부를 못할 수 있고

여러분이 공부를 못했었다고 해도

아이들이 반드시 공부를 못하는 건 아니란 말이에요.

상관관계가 없다는 말입니다.

 

뭔가를 증명할 때 반례를 들면 증명이 되는 경우가 있죠.

공부 잘하는 게

생물학적 유전자와는 상관이 없다는 걸 증명하는 사례가 누구냐면

'랭간'이라는 천재에요.

 

이분은 아이큐가 200 정도 됩니다.

생후 6개월 만에 말하기 시작했고, 3살 때부터 글을 쓸 수 있었어요.

학교에서 시험을 볼 때엔

전혀 공부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시험 시작 시간 몇 분 전에

교과서만 훑어보고 시험을 봤는데 항상 1등을 했어요.

대학입학시험인 SAT시험에선 만점을 받았고요.

그림을 그리면 진짜 사진처럼 그릴 수도 있었고

기타 연주도 기가 막히게 잘 했습니다.

한 학기 동안 배울 분량의 교과서들을 이틀 정도만 공부하면 끝낼 수 있었어요.

 

이 사람은 천재들 중에서도 정말 보기 드문 천재였는데

이분 부모는 공부를 잘하는 사람들이 전혀 아니었어요.

오히려 이분 부모들은

경제적 최빈곤층에 해당하는 사람들이거든요.

쉽게 말해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서 천재가 태어난 거예요.

 

 

# 공부머리 타고나는 아이들

 

공부머리는 부모로부터 유전되는 건 아니지만 타고 납니다.

공부를 잘하도록 유리함을 가지고 태어나는 아이들이 있어요.

비율적으로 10~12퍼센트 정도의 아이들이 공부머리를 타고 태어납니다.

 

이건 성격이론인 MBTI 이론을 통해 이해할 수 있는데

공부에 유리한 성격을 가지고 태어나는 아이들은

직관과 사고 성격경향성을 지닌 분석가 스타일의 아이들입니다.

 

직관을 영어로 인투이션(intuition) 이라고 하고

사고를 띵킹(thinking) 이라고 해서

각 단어의 영어 한글자씩을 따서 이런 성격유형을 'NT성격유형'이라고 부릅니다.

 

그럼 사람이 직관적이라는 것이 무슨 뜻일까요?

눈에 보이지 않는 추상적인 것들을 좋아하고 잘 이해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학교에서 배우는 학습내용들은

주로 눈에 보이지 않는 추상적인 것들입니까?

그렇죠.

 

여러분이 수학을 배울 때 방정식, 근의 공식, 싸인코싸인

뭐 이런 게 눈에 보입니까?

전자기장, 중력, 마찰력 이런 게 눈에 보여요?

 

학교에서 배우는 대부분의 학습내용은

눈에 보이지 않는 추상적인 개념들을 공부하는 거예요.

 

그런데 선천적으로

이런 추상적인것들을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아이들이 있단 말입니다.

그래서 그런 아이들이 학교 공부에 유리할 수 밖에 없는 거예요.

 

비슷한 맥락으로

이성적인 사고형 머리를 가진 아이들도 공부에 유리하겠죠.

학교 공부에 감정이 들어가는 게 있습니까?

팩트, 지식을 다루는 것이 공부 아니겠어요?

논리적으로 생각하지 못하는 아이가 수학 잘할 수 있습니까?

그러니 당연히 이성적인 머리를 가진 아이들이

공부에 유리한 거예요.

 

공부머리 타고난 NT 유형의 아이들은 총 4가지 종류로 또 나누어집니다.

이 중 하나인 천재전략가라고 불리는 INTJ 성격유형의 아이들의 경우

지식, 탐구 그 자체를 너무도 좋아하고

책 읽는 것도 정말 좋아하고 생각하는 것도 아주 좋아합니다.

소위 영재처럼 보이는 아이들 있죠?

이 아이들이 INTJ 유형의 아이들인데

 

얘네들은 뭐 하나에 꽂히면 끝을 볼 때까지 파고들면서 생각합니다.

뭐 하나가 이해가 안 되면

이해할 때까지 집요하게 파고드는 성격인 거예요.

이 아이들은 전체에서 비율적으로

2퍼센트 정도 밖에 안 되고

특히 여자아이들은 0.8퍼센트 밖에 안 됩니다.

이 아이들은 오히려 일반학교에선 잘 품어주질 못해요.

이런 얘들은 일반학교 교육과정이 되게 시시하고 재미없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아요.

 

또 논리학자 성격유형이라고도 불리는 INTP 유형의 아이들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몽상을 즐기는 아이들입니다.

INTJ 유형이 하나를 끝까지 파고드는 집요한 성격이라고 한다면

INTP 유형의 아이들은 생각이 끊임없이 나서

계속 무언가를 찾고 생각하고 탐구하는 성격이라고 할 수 있어요.

 

요즘 수능이나 논술에서 요구하는 사고능력이 뭡니까?

통합교과적 사고력 아니겠어요.

여러 과목들에서 다루는 개념들을

통합적으로 연계해서 종합적인 성찰하는 그런 사고과정을 요구를 해요.

 

그러면 INTP 유형의 아이들처럼

생각을 끊임없이 연이어서 하는 걸 즐기는 아이들이

수능 논술 같은 시험에 유리한 겁니다.

 

그리고 토론가라도 불리는 ENTP 유형의 아이들은

세상의 지식을 탐구하는 걸 참으로 좋아하는 아이들입니다.

그리고 그런 지식 탐구를 위해서

다른 사람들과 토론하는 걸 너무도 좋아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사령관이라고도 불리는 ENTJ 유형의 아이들은

성취욕구가 남달라서

어떤 목표가 정해지고 경쟁적인 상황에선

절대 지기 싫어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입시 환경에선 어떻게 보면

되게 유리한 아이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요점은 뭐다?

부모로부터 유전되는 것은 아니지만

비교적 소수의 아이들이 공부머리를 타고 태어난다는 겁니다.

그런 아이들이 입시에서 유리함을 갖는다는 거예요.

 

이런 맥락에서

손주은 대표나 수많은 학원 강사들이 이야기하는 게

결코 허무맹랑한 것이 아니란 겁니다.

 

공부 잘하는 것이 유전되는 것은 아니지만

공부에 유리하게 태어나는 아이들이 분명히 있기 때문이죠.

 

 

#공부 머리 없이 태어났다면

 

대략 90퍼센트 아이들은

상대적으로 공부머리를 안 가지고 태어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의 아이들도

아마도 90퍼센트 확률로 공부머리를 안 가지고 태어났을 거예요.

90퍼센트면 꽤나 높은 확률이잖아요?

 

그러면 공부머리 안 가지고 태어난 아이들은

공부로 사회적 성공을 위해 도전하면 안 되는 건가요?

아니죠! 그건 아닙니다.

 

, 근데 교육 분야에서 성취를 하려면

96퍼센트가 타고난 재능이 있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했잖아요?

이건 공부머리 안 타고 태어났으면

아무리 노력해도 소용없다는 걸 의미하는 거 아닌가요?

라고 질문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중앙일보에서 이 연구결과를 기사로 처음 내보낸 걸로 알고 있어요.

근데 이걸 교육이라고 해버리니까

수많은 사람들이 오해를 했더라고요.

 

여기서 말하는 교육은

학술 분야의 교육을 말해요.

초중고를 뜻하는 공교육이 아니라

대학의 교수들, 연구자들이 활동하는

학문적으로 가장 레벨이 높은 그 분야를 말하는 겁니다.

 

되게 어려운 학문 주제 연구하는, 그런 거 있잖아요.

예를 들어

RH계 나노입자 담지 메조 다공성 탄소 촉매의 합성가스로부터

함산소탄소화합물의 제조, 뭐 이런거~

일반사람들은 연구주제조차 이해하기 힘든

그런 과학적 학문연구하시는 분들 있잖아요.

 

그런 분야에서는 노력만 가지고서는 안 되고

타고난 재능이 있어야 된다는 거지

그게 초중고 공교육은 아니란 말이에요.

근데 이걸 그냥 단순히 교육이라고 해버리니까

착각을 할 수 밖에 없죠.

 

이게 되게 민감한 문제인데

교육이라고 단순하게 표기를 한 것이

전 잘못되었다고 생각해요~

 

교육 대신 학술 혹은 학문연구라고 했어야 합니다.

그럼 오해를 안 했겠죠.

 

 

요점이 뭐냐면

초중고 공교육 과정은

학문의 가장 기초를 배우는 기본 과정이기 때문에

공부머리를 가지고 태어나지 않았어도

누구나 평균 정도의 아이큐만 가지고 있다면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거예요.

 

아니, 그럼~ 손주은 회장이 말한 건 뭘까요?

내가 유전자가 아니다 싶으면

빨리 공부를 포기하는 게 현명하다고 말씀하셨잖아요?

 

 

#공부가 유전자라는 말의 재해석

 

공교육에서 학생들의 학업적 성취와 상관관계가 가장 높은 변인은

부모의 학력입니다.

 

아이들이 공부머리를 가지고 태어났든 아니든 간에

그렇게 높은 수준이 아닌 공교육에서

그것이 성적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며

결국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부모가 공부를 잘해본 적이 있느냐 그 사실이에요.

 

공부를 잘해봤던 경험이 없던 부모가

자신의 아이를 공부 잘하는 아이로 만드는 것이 되게 어렵다는 거죠.

 

물론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부모가 어떤 특별한 변화를 겪지 않는 이상

자신의 자녀를 공부 잘하는 아이로 만드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다는 겁니다.

 

이런 맥락에서 공부 잘하는 것이

생물학적으로 유전되는 것은 아니지만

심리사회적인 측면에선 유전된다고 볼 수도 있는 거예요.

 

심리사회적인 특성들은

전 어느정도 많이 유전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공부는 심리사회적인 특성들에 아주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공부를 잘해봤던 경험이 없는 부모가

자신의 아이들 학습의 실패를 결국 경험하게 되는 이유는

잘못된 방법으로 아이들을 가이드하기 때문이죠.

 

실수들을 계속 하시는 거에요.

그리고 손해는 누적효과라는 게 있어서

점점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성적이 올라갈 거라고 생각해서

어렸을 때부터 학습지, 학원, 과외, 온라인 강의, 엄마표 학습 등등

자신이 생각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들을 강구해서

또 주위에서 선행을 한다고 하면 더 빨리 가야 된다고 생각해서

1, 2, 3년 선행 학습을 하기도 하고

어쨌든 최선을 다해 아이들 학습을 가이드를 하십니다.

 

근데 결과가 어떻습니까?

대부분 결과가 안 좋습니다.

 

아직 마지막 결승선까지 가보질 않으셨고

그래서 잘 되겠지하는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하시긴 합니다만

세상일이 우리가 꼭 그걸 경험 해봐야만 알 수 있는 건 아니죠?

 

모든 학부모와 학생들은 수능 앞에 평등합니다.

결국 결과가 이야기해 주는 거 아니겠습니까?

 

손주은 회장이나 수많은 학원 강사들이 이야기하는 그 유전자는

결국 이걸 이야기하는 겁니다.

부모의 학습 가이드 방식.

 

좀 더 넓게 이야기하면 부모의 자녀양육방식인 거예요.

왜냐하면 학습성취도는

단순하게 뭔가를 배운다는 것 이상으로

학습동기 같은 심리사회적인 특성에 의해

아주 큰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근데 부모의 자녀양육방식은

왠만해서는 잘 안 바뀌거든요.

부모들은 자기가 가지고 있던 가치관이나 양육방식으로 아이들을 키우는데

그게 거의 안 바뀝니다.

그러니까 그걸 유전자라고 이야기하는 거예요.

 

선생님이나 강사가 아이를 아무리 열심히 가르친다고 해봤자

공부하기 싫어하는 애는

다시 말해 학습동기가 약한 애들은

공부 잘하는 아이로 만들기는 때려죽어도 거의 불가능해요.

 

또 어렸을 때부터

개념이해를 하는 방법을 모르고 큰 아이들은

공부방법 가르치는 것도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또 학습결손은 어때요?

학습결손 없이, 구멍 없이 완전하게 학습을 수행하는 애들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많이 없습니다.

학생들 대부분 90퍼센트 이상은 학습결손을 가지고 있어요.

 

학습결손이 생겼을 때

그걸 바로 조치해주면 빨리 회복할 수 있지만

학습결손은 학부모나 학생들도 인지하지 못한채

아주 쉽게 방치된다는 특성이 있어서

그런 학생들은 시간이 갈수록 성적이 점점 떨어집니다.

 

이런 여러가지 이유들 때문에

공부는 유전자라는 이야기를 하게 되는 겁니다.

 

안 되는, 망하는 코스를 타고 있는 애들은

정말 역전이 되게 힘들거든요.

 

학원 강사들 입장에선 그게 엄청난 벽처럼 느껴집니다.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 거예요.

본인들 힘으로는 그걸 어떻게 바꿔 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손주은 대표는 이걸

본인 힘으로 어떻게든 해결하려고 많이 노력하셨죠.

이분이 과외방으로 사교육을 시작하셨는데

아이들 공부를 어떻게든 철저하게 시키려고

자신의 집으로 공부하러 온 아이들 신발들을 전부 치워버리고

그날 공부를 마칠 때까지 신발을 돌려주지 않았다고 해요.

 

제가 이분의 교육방식을 옹호하거나 그런 건 전혀 아니에요.

단지 이분이 학생들이 공부를 잘 하게끔 만들게 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 부족한 것들을 알고 있으셨고

나름대로 그것들을 극복하기 위해 강압적으로라도 공부를 시켰고

그래서 큰 성과를 봤기 때문에

사교육계의 최고 자리에 올라가신 거잖아요?

 

 

# 공부 잘하는 아이로 만들고 싶다면

 

부모가 공부를 잘해본 적이 없었다면

자신의 아이를 공부 잘하는 아이로 만드는 것이 가능합니까?

 

~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런데 조건이 있죠.

 

그 조건은 부모가

어떻게 공부를 해야 성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충분히 이해하고 숙지되어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쉽게 말해

부모가 내일이라도 당장 입시공부를 시작해서 성공할 수 있으면 됩니다.

과거엔 실패했지만

이번에 다시 해서 입시에 성공할 수 있다는 근거 있는 자신감이 있으시면

자신의 아이도 공부 잘하는 아이로 만들 수 있어요~

 

공부를 잘하려면 크게 2가지가 필요합니다.

하나는 학습방법,

또 다른 하나는 학습동기에요.

 

이 두 가지 부분은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 둘 다 반드시 존재해야 하는

필수조건들입니다.

어느 하나만 삐끗해도 공부 잘하는 것은 물건너 갑니다~

 

학습방법, 학습동기

이것들 누가 계발해 줍니까?

학교 선생님이 해줍니까?

학원 강사들이 해줘요?

아니죠~ 부모가 해주는 겁니다.

 

태어났을 때부터 경험하게 되는 부모와의 상호작용, 부모와의 대화,

부모의 가이드, 부모의 피드백,

종합적으로 말해

부모의 양육방식이

자녀의 학습방법, 학습동기 수준을 결정하게 됩니다.

 

이 부분들을 학원강사들은 자신들이 어떻게 못해주기 때문에

공부는 유전자라는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게 되는 겁니다.

 

따라서 부모들은 자신들의 양육방식을 점검해 보셔야죠.

과연 나의 양육방식은

아이가 올바른 학습방법을 기반으로 한 공부습관을 가지도록 도와주고 있는지,

나의 양육방식은

아이가 높은 학습동기를 가지도록 도와주고 있는지

점검해보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거의 대부분 부모들께서 이 부분들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누가 이걸 제대로 가르쳐준 적이 없으니까요.

 

배움의 기회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혹은 이걸 배워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요.

그래서 제가 이 유튜브 채널을 오픈한 것이죠.

 

자녀교육 공부방이란

온라인 학습 커뮤니티도 같은 이유로 운영하고 있는 것이고요.

부모들이 이런 걸 배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자 그래서 정리.

공부는 유전자는 아니었다.

그러나 부모의 양육방식으로 인해

아이들의 성적이 결정되기 때문에

심리사회적인 측면에선

공부는 유전된다고도 말할 수는 있다.

 

부모의 학력이 좋지 않았어도

자녀교육에 대한 정석적인 원칙들을 철저하게 배우고 실행한다면

공부 잘하는 아이 만들 수 있다.

 

자녀교육에 대해서 배우려면

임작가 유튜브 채널과 자녀교육 공부방 카페를 적극 활용할 수 있다

정도로 정리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