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법문/월호스님_즉문즉설

월호스님의 즉문즉설 제1회 2. 마음공부를 해야 되는 이유와 목적

Buddhastudy 2013. 5. 1. 22:23

출처: 불교TV

 

. 공부하는 이유와 목적. 공부의 당위성이 서야 열심히 하게 되겠죠? 아이들도 예를 들어서 자기가 이 다음에 저런 훌륭한 멘토처럼 돼야 되겠다.” 하고 생각하면 저런 멘토처럼 되려면 지금 내가 어떻게 해야 될까? 그래서 얘기 안 해줘도 열심히 하게 되죠. 그것처럼 우리들이 마음공부를 하는 것도 경전공부라는 것도 내가 왜 해야 되는지? 이거 하면 뭐에 좋은지. 약을 먹으려면은 약효를 알아야 이걸 먹게 되죠. 우리가 이제 공부를 하는 이유는 다른 게 아니고 행복해지기 위해서 하는 거에요. 행복.

 

부처님께서 전도 선언을 하실 때 자~ 제자들에게 너희들 이제 모두 전도의 길을 떠나라. 모든 사람들에 이익과 행복을 위해서.”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불법을 여러분들한테 전하고 이러는 이유가 여러분들의 행복을 위해서 만인의 행복을 위해서 우리가 불교공부를 하는 것이지. 무슨 뭐~ 공부해서 고시 공부에 시험 나오는 거 아니잖아요. 경전 공부해가지고. 그래서 그럼 왜 만인의 행복을 위해서 공부를 해야 될까? 아까도 말씀 드린 것처럼 우리가 일시적인 행복은 소유를 늘림으로써 얻을 수가 있어요.

 

돈이 갑자기 많이 생긴다든가. 출세를 한다든가. 좋은 일이 경사가 생긴다든가. 일시적인 행복은 누릴 수 있죠. 그러나 궁극적인 행복은 그런 소유를 늘리는 방법으로는 얻을 수가 없습니다. 행복지수가 무한대가 되려면 분모가 제로가 돼야 되요. 분모가. 분자가 아무리 커져도 분모가 있는 한 행복지수가 무한대가 될 수 없어요. 분모가 제로가 되려면은 욕망이 제로가 돼야 되고. 그것이 바로 우리가 마음공부를 하는 목표입니다. 욕망을 줄여나가서 나중에는 무아법에 통달해지면 욕망이 제로가 되는 거에요.

 

그러면 행복지수가 무한대가 되는 거죠. 소유여부에 상관없이. 분자가 크건 작건 아무 상관없어요. 커도 그만, 작아도 그만, 분모가 제로가 되어버리니까 행복지수는 무한대가 되는 거죠. 그래서 여러분들이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가 보통은 좋은 일만 있기를 바라잖아요. 그런데 아까도 말한 것처럼 모든 존재는 변화한단 말이에요. 꽃이 계속 안 피어있어요. 아무리 내가 애착을 해도 꽃은 떨어지고, 아무리 내가 미워해도 잡초는 자라난다. 그렇죠?

 

특히 밭가는 분들 잡초 좀 안 생겼으면 좋겠다.” 하지만 아무리 미워해도 잡초는 자라나고 아무리 애석해 해도 꽃은 떨어진다. 이게 세상의 이치입니다. 그래서 좋은 일만 생기고 나쁜 일은 안 생기기를 바라는 게 사람들의 심리지만 이 세상 결코 그럴 수가 없다. 오르락 내리락. 좋은 것도 한때요. 나쁜 것도 한때다. 좋은 때는 공덕 짓고 나쁜 때는 공부 짓자. 그렇게 되는 거에요. 한번 따라 해볼까요? [좋은 것도 한때요. 나쁜 것도 한때다. 좋은 때는 공덕 짓고 나쁜 때는 공부 짓자.]

 

이게 바로 諸行無常재행무상의 이치를 살려나가는 방법이에요. 잘나갈 때가 있죠. 어떤 때는. . 저도 한때 잘나갈 때가 있었어요. 그때는 뭐 제가 뭐만 한다 그러면 수백 명, 수천 명이 막~ 벌떼같이 모이는 거에요. 너무 많이 와서 걱정이야. ? 사고날까봐. 그런데 요새는 뭐 수십 명? 그러니까 저도 ~ 정말 모든 게 한때구나. 모든 게 한때다.” 그러니까 잘나갈 때는 뭐든지 해도 잘됩니다. 실수를 해도 별로 사고도 안 생겨. 그런데 이게 사람이 안 되기 시작하면은 또 괜히 없는 말 구설수까지 나오고, 있는 말 없는 말 나오고 그러면서 하는 일마다 힘들어요.

 

그래서 제가 ~ 이게 정말 모든 게 한때구나.” 그러니까 우리가 항상 잘되기만 바라고. 이럴게 아니고 잘될 때는 공덕을 많이 지어야 됩니다. 잘되는 힘으로 많은 보시, 내지는 법보시, 재보시. 그렇게 해서 공덕을 짓고. 안될 때는 지금이야말로 공부의 찬스구나. 내가 왜 안 될까? 내가 마음을 후덕하게 못 세웠구나. 마음을 한번 돌이켜 봐야 되겠다 하면서 스스로를 돌이켜 보고 공부를 하는 기회로 삼아야죠.

 

잘나갈 때는 공부할 시간 없어요. 놀러 다니느라고 바쁘고. 복을 누리느라고 바빠서. 사람이 좀 안 되야. ~ 내가 왜 안 될까? 하면서 스스로를 돌이켜보고 공부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공부를 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행복을 위해서. 나의 행복과 모든 이들의 행복을 위해서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