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3)

[즉문즉설] 제527회 선택의 과보를 기꺼이 받겠다는 마음을 내라

Buddhastudy 2013. 9. 18. 05:27

출처 YouTube

 

요새 다 애가 혼잔데 안 되어 보이다니 그게 무슨 말이에요? 요새 시대가 다 애기 하난데. 딴 집에는 둘이라 이 말이오? 으흠. 하나 더 낳으면 되지. 걱정이오? ? 그러니까 그러면 그 사촌들은 그 옆집 애들은 뭐라 그럴까? 아이고 저 집에는 한명이라 저렇게 편한데, 괜히 우린 둘이나 낳아가지고 문제다. 그래 나한테 질문하는 사람 있을 거 아니오. 이렇게 사촌들끼리 모이면 그 집에는 하난데, 우린 둘이라서 힘들다. 이렇게 생각할 사람도 있겠지. 그러니까 좋은 것만 보지. 둘이 있어서 관계가 좋은 것만 보지, 그 둘 키울 때 힘든 건 안보잖아. 그러니까 남의 밥에 콩이 굵게 보인다. 이거 하고 똑같은 거요.

 

그러니까 나는 나대로 둘이면 둘인 거고, 셋이면 셋인 거고, 다섯이면 다섯인 거고, 없는 건 없는 거고. 내 자식이 애를 먹이면 없는 사람이 어때요? 부러워 보이겠죠. 또 둘 있는 집이 둘 다 잘되면 어때요? 둘이 부러워 보이겠죠. 그러니까 그것은 남하고 비교해서 생긴 거요. 그러니까 그건 남하고 비교할 필요가 없어요. 그러니까 둘이서 하나만 낳기로 했으면 그걸로 일어나는 모든 문제를 받아들여야지. 그러니까 그게 부러워 보이면 하나 더 낳으면 되니까. 그 뭐 어려운 일이에요. 선택의 문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