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3)

[즉문즉설] 제526회 연애 연습

Buddhastudy 2013. 9. 18. 21:59
출처 YouTube

 

으흠. ~ 100일 동안 하루에 한 300배 정도 절을 하면서 그 사람한테 감사기도를 하세요.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나를 위해서 당신이 이렇게까지 배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감사기도를 해야 되요. 왜냐하면 그 사람이 나를 만나기전이나 나를 만났을 때나 지금이나 이 후나, 우리 인간을 보지만 사람이 갑자기 아주 예외가 아닌 이상은 사람이 갑자기 인격이 바뀌거나 그럽니까? 비슷비슷합니까? 비슷비슷하겠죠? 그렇다 그러면 이런 사람이 만약에 결혼을 한 뒤에 이렇게 살펴본다면 결혼을 한 뒤에 바람을 피우거나, 결혼 한 뒤에 한 집에 사람을 두거나 이럴 가능성이 높다고 봐요? 안 높다고 봐요?

 

그럼 그랬을 때 오는 충격하고 지금 이거하고 비교해보면 이것도 물론 충격이라 하지만 커요? 안 커요? 그 자식까지 있다면 어떻게 하겠어? 그러니까 이 사람이 지금 이렇게 애인을 두고, 또는 결혼을 하고 하는 중에도 나한테 착실하게 연락을 하고, 계속 이렇게 할 수도 있어요? 없어요? 있죠. 그러면 지금 내가 받는 충격이 더 클까? 안 클까? 더 크겠죠? 이 사람이 그래도 일말의 양심이 있으니까 자기 결혼 하고 이래 준비가 되어있는데 이렇게 사람을 하나 새로 또 사귀어서 이렇게 보니까, 지금 그 사람도 양다리 걸치면서 이거 선택할까? 저거 선택할까 하면서 고민했겠어요? 했겠죠.

 

그러다가 저쪽을 선택했는데 이쪽을 그만둔다고 말하려니까 미안할 거 아닙니까? 그죠? 그러니까 말을 못한 거요. 으흠. 그래도 그렇게 양심이 있어서 연락도 제대로 안하고 거부하고 이래 주니까 어때요? 내가 지금 이 문제를 이렇게 해결을 했지. 그 사람이 내가 원하듯이 내가 원하듯이 계속 이렇게 연락을 해 줬으면 지금 내가 어떨 뻔했어요? 더 괴로운 정도가 아니고 그러면 결국은 그 사람이 바람을 피운 거예요? 그 사람이 원래 사귀던 사람 놔놓고 나한테 바람을 피운 거예요? 어느 쪽이오?

 

그 사람이 본처요? 쉽게 얘기하면 내가 본처요? 그 여자가 본처요. 그러니까 본인은 지금 그 사람의 애인수준에 놓여있었던 거요. 그러니까 나를 두고 바람을 피웠다. 옛날에도 보면 바람을 피우면 그 피운 여자 쪽에선 어때요? 오히려 자기가 주인 역할을 하고, 이 남편이 본댁이 간다고 난리를 피우고 이러지 않습니까? 그죠? 이런 경우도 허다하죠. 여기도 질문 우리 받아보면 이혼한다고 처음엔 총각이라 그래서 결혼을 약속해서 지냈더니 알고 봤더니 유부남이더라. 그래서 문제제기했더니 곧 이혼할거라 해서 기다렸는데. 아직도 이혼을 안 하고 어때요?

 

이런 질문 내 수도 없이 봤습니다. 그럼 이 사람 입장에서는 자기가 주인이고, 그 여자가 그 사람의 부인이 그냥 옆에 붙어 있는 떨거지요. 이 얘기도 들어보면 이 남자는 이미 다른 여자를 사귀고 있었고, 아니면 다시 소개를 받았다 하더라도 어때요? 그때는 확정적이지 않았기 때문에 소개를 하니까 자기도 어떤 남자하나 이래 있으면서 또 누가 좋은 남자 있으면 여기저기 보지 않습니까? 그죠? 보니까 여기도 괜찮아 보이고, 거기 괜찮아 보였는데 갈피를 못 잡다가 그쪽을 확정하고 나니까 이쪽이 조금 딱 그만두기가 미안하니까. 그러다가 지금 이렇게 정리 됐는데.

 

지금 내가 이 정도로 지나다가만 게 얼마나 잘 됐냐? 그 사람이 그래도 내 전화도 안받아주고 뭐도 안 해줘가지고 지금 이 남자 문제가 있구나라고 내가 알았으니까 지금 이렇게 문제가 적지. 계속 내가 원하는 대로 다 해줬으면 지금 굉장히 복잡한 관계에 놓이게 되겠죠. 그래서 내가 고맙다고 하라는 거요. 그러니까 감사합니다. 그래도 일말의 양심이 있어서 나한테 이렇게 큰 문제 안 생기도록 그래도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게 그대로 진행이 됐으면 지금의 열배 더 복잡한 관계에 놓이게 되었다. 거기다 애까지 생기거나.

 

요즘 뭐~ 그렇게 결혼해서 살면서도 아닌 척, 결혼 안한척하고 계속 연락할 수도 있어요? 없어요? 있죠. 트위터에 올려준 건 좋은 일이오? 나쁜 일이오? 좋은 일이오. 정을 떼려고 그런 거니까. 거기에 물론 그 사람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갖는 건 좋은데. 이미 결혼을 했다면 결혼에 대한 미련은 버려야지. 그럼 애인으로 좀 지내고 싶다. 그러면 그러니까 남의 가정을 파괴하는 거를 내가 하고 있는 거니까, 그건 과보를 받겠지. 물론 그 사람이 결혼을 했던 어떻게 했던 그 사람에 대한 좋은 인상을 내가 버릴 수는 없는 거 아니오? 그죠? 그거는 간직하지만.

 

그래서 내가 감사의 기도를 하라는 거요. 만약에 이 사람을 미워하게 되면 내가 첫 번째 연애에서 상처가 되요? 안 돼요? 상처가 되겠지. 그럼 앞으로 새로운 남자를 만나면 이 인간 또 딴 짓을 할까? 이런 생각이 들까? 안 들까? 들겠지. 그러면 이제 이것이 나쁜 일이 된단 말이오. 그러니까 그 사람에게 그래도 처음에 사귀어서 이렇게 보면서 좋은 이미지를 가졌잖아. 그죠? 그러니까 아~ 첫 번째 연습에서 이렇게 한번 해봤잖아. 연습상대가 이게 너무 길어지면 나중에 떼기가 힘드는데 이게 짧게 끝나줬으니까 괜찮은데 내가 보기엔. 한번 연습해봤으니까 다음에 사람 사귈 땐 이게 상처가 되면, 결혼하는데 장애가 되고.

 

이걸 연습을 했다. ~ 이렇게 내가 너무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살아놓으니까 상대가 어머니 돌아가셨다.” 이렇게 얘기해서 감정의 이입이 생겨가지고 이렇게 혹 한 게 이게 눈을 어둡게 만들구나. 의심을 하라는 게 아니라, 항상 사물을 객관적으로 봐야 되겠구나. 그것을 내가 깨우쳤잖아. 이번 일을 통해서 그래서 앞으로 인간관계를 어떻게 맺어나가야 되겠구나 하는 거를 연습으로, 연습에 지금 큰 피해는 없었네요. 보니까요. 돈을 많이 뗐어요? 그게 뭐가 중요하노? 올렸던, 안올렸던, 본인이 거짓말로 결혼을 했다 하든, 그게 뭐가 중요합니까?

 

나하고 좋았는데 지금 본인이 나한테 대해서 썩 내켜하지 않는데, 결혼을 해도 상대가 내켜하지 않으면 이혼하는데, 결혼도 안하고 사귀다가 좀 마음에 본인이 안 들어 하는데, 딴 사람이 더 좋아 보인다는데, 거기 뭣 때문에 달라붙어 있어요? 그거는 그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내가 문제요. 으흠. 이런 내 까르마, 이런 집착이라고 그럴까? 이런 거를 못 버리면 앞으로 결혼생활이 굉장히 불행해집니다. 이걸 통해서, ~ 내가 상대가 싫다는 데도 눌어붙은 이런 기질이 있구나. 이걸 내가 알아가지고 항상, 언제나 상대가 싫다면 안녕히 계십시오.” 할 수 있어야 돼. 기분이 나쁜 거는 외면이고, 기분이 나빠서가 아니라, 그게 공부요.

 

내가 뭣 때문에 이 세상에 남을 귀찮게 하는 존재가 되려고 그래요. 나 같은 사람이. 내가 이 세상에 이 존중한 인간으로 태어나서 왜 남을 귀찮게 하는 존재로 살려고 그래요. 그렇게 살 필요가 없지. 그러니까 그 생각을 딱 끊으셔야 되요. 그러니까 그걸 나쁘게 그 사람을 생각하면 누구한테 손해다? 나한테 손해요. 그러니까 그 사람의 행위를 좋게 생각하되 정은 끊어라. 이런 얘기요. 여러분들 미워하면 정이 끊어질 거 같지. 미워하면 상처가 되요. 그래서 나한테 해가 됩니다. 그다음에 미워한 것은 나중에 그것이 미워하는 것은 나중에 다시 연결 될 가능성이 있어요.

 

그런데 감사의 기도를 해버리면 그 사람이 이미지가 나한테 좋게 차지하고 감사하는 상태에서여러분은 좋으면 집착하고 나쁘면 외면하고 이런데, 좋아하면서도 집착을 끊어버리면 어떠냐? 그 사람이 앞으로 어떻게 나한테 해도 내가 거기 유혹되지 않는다. 이런 얘기요. 좋은데 집착을 끊어버리면 상호 자유로워집니다. 여러분들은 좋음에 집착되기 때문에 묶이게 되고, 미워하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끊어졌는데, 그 사람하고 나하고는 멀어졌는데, 그 사람이 누구 속에 들어있다? 나한테 들어와서 상처로 남아있는 거요. 그래서 그를 못 버리고 늘 안고 사는 거요. 그게 자기를 해친다. 이런 얘기요.

 

그러니까 배신당했다. 이런 생각하면 앞으로 남자, 그 사람을 넘어서서 남자의 이미지가 나빠집니다. 그러면 새로 사귈 때마다 이게 굉장히 작용해. 부작용으로. 그래도 지난 몇 개월 간 연해할 때 재미가 솔솔 있었어요? 없었어요? 있었죠. 그래서 그 사람 만나 재미도 좀 봤고, 또 그 사람 만나서 남자에 대해서 좀 아는, 다 남자가 이런 건 아니에요. 그러나 한속성은 내가 봤고, 그래서 연습을 했다. 사람사귀는 인간관계를 맺는 연습을 했고, 내가 얼마나 위험한 생각을 갖고 있느냐는 것도 내가 알았다.

 

그러니까 앞으로 새로운 남자를 만날 때는 너무 이렇게 빠져들어서도 안 되고, 그러니까 상대가 도로 귀찮아하잖아. 그죠? 그 사람이 속박 받는다고 생각하잖아. 나는 막~ 좋아서 했는데. 그러니까 이런 것들을 평가해서 한 두번쯤 더해보세요. 으흠. 그러면 연습이 좀 되면 잘 할 수 있지. 앞으로 새로 사귀더라도 연습이라고 가볍게 생각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