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3)

[즉문즉설] 제532회 무남독녀 외동딸의 엄마 사랑

Buddhastudy 2013. 10. 3. 20:09

출처 YouTube

 

어머니 집으로 들어갔다고? 자기 혼자 살기 어렵고, 살 때가 없고, 돈이 없어서 들어갔어요? 으흠. 그러면 어머니한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무조건 어머니 하자 하는 대로 하는 게 도움이 될까? “어머니 이래야 됩니다. 저래야 됩니다.”라고 어머니한테 가서 시키는 게 도움이 될까? 으흠. 어머니 종갓집 맏며느리면 평생 남으로부터 시어머니 또 시할머니로부터 이래라. 저래라. 이래라. 저래라. 그런 소리 듣고 살았을까? 안 살았을까? 그런데 진절머리 날까? 안 날까? 그런데 딸까지 또 와가지고 또 시어머니 역할하면 어머니 돕는 일이 아니겠지? 그러니까 두 가지 중에 선택을 해야 돼.

 

내가 어머니하자는 데로, 그것이 옳든 그르든 전현 따지지 말고, 어머니가 이래라하면 .” “저래라하면 .” “호미 가져 오너라.” 하면 가져오다가 아니 필요 없다 갔다 놔라.” 그러면 또 갖다 놓고. 또 가져오라 그러면 또 가져오고. 갖다 놔라 그러면 또 갖다 놓고. 왜 가져오라 그랬다 가져가라 그랬다. 이렇게 말하지 말고, 그냥 오라 하면 오고, 가라하면 가고, 앉으라면 앉고. 누우라면 눕고, 쉬라면 쉬고, 그저 어머니 하자는 데로 한번 해본다. 기도하면서. 그게 잘 안되겠죠. 기도하면서 또 하고, 또 하고, 이렇게 하자는 데로 해본다. 그게 효도다. 돈 주는 것도 효도가 아니고 아무것도 효도가 아니다.

 

그런데 내가 도저히 현재 내 수준 갖고 해보니 안 된다. 그러면 집을 나온다. 집을 나와 가지고 따로 살면서 주말마다 가서 하루만 해준다. 주중에 가끔 가서 해준다. 그때는 안 되겠어? 하라는 대로. 계속 있으니 지금 어렵지. 이왕지 들어갔는데 금방 또 보따리 싸 나오지 말고, 우선 100일 기도로 스님이 시키는 대로 어머니 감사합니다. 어머니 말 옳습니다. 어머니, 말 무조건 따르겠습니다.” 이렇게. 해본다. 으흠. 이랬다저랬다 올라오는 건 어쩔 수 없어. 올라오더라도 금방, “아이고 내가 또 잘못했지. 내가 또 잘못했지.” 이렇게 하면서 자꾸 참회기도를 해야 되요. 그러니 다시, 뭐라고? “어머니 감사합니다. 어머니 말씀 따르겠습니다. 어머니 말씀은 다 옳습니다. 이렇게 해야 돼.

 

그래서 그거는 조건을 붙이면 안 돼. 요거 10개중에 요건 아니잖아. 요런 생각 하면 안 돼. 무조건 어머니 하자는 데로 해야 돼. 그렇게 자꾸 안 되는 나를 보고, 안되지 당연히 물론. 되면 묻겠어? 안 되는 나를 보고 또 엎드리고, 안 되는 나를 보고 또 참회하고. 이러면서 살아본다. 으흠. 100일 더 살아보고, 도저히 안 되면 어떻게 한다? . 나와 가지고 기도를 계속 하면서 내가 매일은 못하더라도 일주일에 한번은 해본다. 3일에 한번은 해본다. 이렇게 하는 게 좋겠다. 그것이 효도의 길이다. 원래는 같이 안사는 게 좋아. 알았습니까? 같이 안사는 게 좋다. 무섭다하면 다른 방향을 해야 돼.

 

~ CCTV를 달아주던지. 뭘 하든지. 이렇게 하고, 같이 살려면 수행이 되어야 돼. 수행이 안 된 사람들이 같이 살면 뭐하다? 더 힘들어. 이거는 서로를 돕는 게 아니라 서로를 해치기 때문에. 그러니까 수행자는 수행을 하려면 같이 사는 게 좋아. 그래야 자기 수행 안 되는 자기를 보고 자꾸 연습할 수 있지. 그러니까 부모를 위해서는 따로 사는 게 낫고, 내 수행을 위해서는 어떻게 하는 게 낫다? 같이 사는 게 낫다. 살아야 이게 안 되는 나를 자꾸 보니까. 떨어져 살면 내가 되는지 안 되는지 모르거든? 누가 옆에서 건드려 줘야 이게 자꾸 튀어나오니까.

 

그래서 기도하면서 우선 100일 살아보고, 뭐 그래도 그러니까 수행하면 좋지만, 안 되는 걸 어떻게? 그러면 어머니를 괴롭힌다. 나는 뭐~ 수행삼아 하면 되는데, 어머니를 괴롭히니까 그러면 이제 나와서 살면서 도와준다. 내 수행도 좋지만, 부모를. 그러니까 이게 같이 살아서 결국은 부모를 괴롭히는 일이 되면 돌아가신 뒤에 더 후회가 된다. 그러니까 그렇게 기도를 하면서 살고, 도저히 고치면 좋지만 안 고쳐지면 밖에 살면서 계속 고쳐나간다. .

 

 

Q2.

누구나 다 그래. 다 잘나고 싶어. 누구나 다. 그래서 다 괴로운 거야. 그러니까 이렇게 기도하세요. 그거는. 부처님 저는 잘난 게 없습니다. 이렇게. 저는 잘난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심하고 살겠습니다. 요렇게 기도하세요. 뭐라고? 저는 잘난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심하고 살겠습니다. 이렇게 기도를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