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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15_4. 긍정적이고 즐겁게 살려면

Buddhastudy 2017. 8. 31. 20:15


무척 훌륭한 질문인 것 같아요. 제가 듣기에는 그 주변에 많은 사람들은 다 긍정적으로 행복하게 사는 것 같은데, 나도 그런 마음을 가지고 살고 싶다. 그런데 이 마음이 잘 안되더라. 이런 생각을 말씀해주셨는데,

 

부처님 가르침은

긍정마인드의 핵심이에요.

 

부처님께서는 왜 그럴까하는 이유가 다 있었던 거죠. 그래서 내가 괴롭다라고 하는 괴로움의 원인이 있었고, 내가 즐겁다라고 했을 때는 즐거움의 원인이 반드시 있는 인과를 말씀하신 게 부처님 가르침입니다. 그렇다면 왜 나는 이럴까?’라고 하는 쪽의 생각을 했을 때, 그 부분이 안 괴로워도 될 건데, 나한테 괴로움이 왔다는 생각이 들면 억울한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그 억울한 생각이라는 것을 내려놨을 때 거기에 긍정마인드가 생기기 지각을 해요. 그래서 억울할 게 하나도 없습니다. 알고 보면. 다 이유가 있는 거예요. 여러분, 저 친구는 가까이 하면 손해 볼 거라고 하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그 친구가 오면 거부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요? 없어요? 이게 인과에요.

 

그런데 저 친구는 정말 가까이하면 나한테 득이 될 수 있는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정이 안가는 경우가 있어요? 없어요? 있잖아요. 이게 인과에요. 다 원인이 있기 때문에 결과가 있는 거예요. 눈에 보이는 경우의 수만을 가지고 판단을 하니 답이 안 나오지, 과거라고 하는 전생과 현생과 내생이 연결되어져 있는 고리로서 결과가 나타난다는 생각을 하면 그것은 분명히 긍정적 사고가 생성되기 시작을 합니다.

 

그래서 긍정적 사고를 하고 싶은데 안 되는 경우가 많이 있지 않습니까? 긍정적으로 살고 싶어요. , 우리 부부지간에 가끔 다투는 경우가 있는데 내가 조금 참으면 되는데도 불구하고 못 참는 경우가 있어요? 없어요? 한 발짝만 물러나면 이해가 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게 폭발을 해버려서 서로 부딪히고 난 이후에 괜히 후회를 하는 거예요.

 

, 내가 한순간 참으면 되었는데 이게 잘 안됐네.” 라고 후회를 하는 거예요. 그럼 이런 것은 억지로 되느냐? 안 되는 거예요. 그것을 될 수 있게 하는 것이 부처님 가르침인 거예요.

 

부처님 가르침대로

자꾸 내 마음을 바꾸려고

애를 쓰고 노력을 하다보면

점점 바꾸어지겠죠.

 

찻숟갈에 배부를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우물에서 숭늉을 찾듯이 부처님 도량에 오니까 부처님이 내 마음을 획 바꾸어주겠지?” 그런 것은 없어요. 끊임없이 바꾸려고 노력을 했을 때 마음이 서서히 변화가 오기 시작을 하는 거죠. 그래서 여러분, 되도록이면 긍정마인드를 갖기 위한 기본은 뭐냐 하면

 

수처작주해라.

처해진 곳에 주인이 되라.

처해진 곳에 주인이 되면

행복해지기 시작합니다.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은

직장생활에서 눈속임 하려하지 말고

내 앞에 놓여진 일이거든 최선을 다하라.

 

최선을 다하는 것을 누가 알아주기를 바라지 마라.

그냥 내 일이니까 내가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하다보면

어느 때인가는 주변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그가 성실하다는 평가를 할까요? 안 할까요?

당연히 평가를 하게 되어있고

그 평가 이후에는 당연히 찬사가 오게 되어있고,

찬사가 오게 되면 그는 반드시 좋은 인격의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고,

내가 행복한 주인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인제선사의 가르침이

수처작주 입처개진해라.

가는 곳마다 주인이 되고

서 있는 곳마다 진리로 받아낼 수 있는 마음을 내라.

 

그는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는 그게 긍정이에요. 그런데 대게 보면 어떻습니까? 남의 일 부역 갔을 때는 대강 대강하구요, 내 집에 일할 때는 정신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내 것과 네 것을 철저하게 구분하는 마음이 나를 괴롭히게 되어있습니다.

 

여러분, 부정적 시각과 긍정적 마인드는 부처님도 말씀하신 것이 있어요. 부처님은 매사에 긍정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 중생은 매사가 괴롭습니다.

맨 불만이지 않습니까?

혼자 있으면 외로워 죽겠고,

둘이 있으면 귀찮아 죽겠고,

누워 있으면 허리아파 죽겠고,

서 있으면 힘들어 죽겠고,

먹여 놓으면 배불러 죽겠고,

굶겨놓으면 배고파 죽겠고,

다 죽겠는 게 중생 아닙니까? 그죠?

 

그런데 부처님은 우리에게 뭐라고 말씀하셨냐하면

혼자 있으면 고요해서 즐겁고,

둘이 있으면 재미나서 즐겁고,

먹여 놓으면 힘이 있어 즐겁고,

굶겨 놓으면 넉넉해서 즐겁고,

누워 있으면 편안해서 즐겁고,

서 있으면 활동적이어서 즐겁고,

다 즐거움의 삶이 부처님 가르침이라는 것을 기억하시고

모쪼록 긍정마인드의 주인공이 되셔서

행복을 엮어갈 수 있는 불자님들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