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 역사/MBC1919-2019 기억-록

[기억록] 김구를 기억하여 기록하다

Buddhastudy 2019. 5. 8. 20:14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

그분이 어딘가에서 반겨주실 것만 같은 묘한 기분이 드네요.

 

백범 김구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민족 단결의 정부였습니다.

 

조진웅,

기억하여 기록하다.

 

나라를 빼앗기고 절망한 이들을 위해

임시정부는 존재 자체가 임무였습니다.

 

임시정부를 27년 동안 지킨

유일한 지도자 백범 김구

 

항일 무장투쟁을 진두지휘했던 김구 곁으로

뜨겁고 아름다운 청년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이봉창

도쿄 폭탄의거

 

1932429

윤봉길 의거 당일

선생님, 시계가 많이 낡았습니다. 저와 바꾸시죠.

제 시계는 앞으로 1시간밖에 쓸데가 없으니까요.”

윤군, 후일 우리 지하에서 다시 만납시다.”

 

그렇게 또 한명의 청년이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칩니다.

 

윤봉길

훙커우 공원 폭탄 의거

19321219

총살형으로 순국

 

해방직후 윤봉길 의사 추도식에서 통곡했던 백범 김구

분단이라는 참담한 현실에 직면한 김구는

지지자들의 거센 반대를 무릅쓰고 북으로 갑니다.

 

이 길이 마지막이 될지

어떻게 될지 몰라도

나는 이북의 동포들을

뜨겁게 만나봐야겠습니다.

 

분단해소를 위한

모든 노력의 출발점이 된 김구의 결단.

 

오늘 걸어간 이 발자국들이

뒤따라오는 사람들에게 이정표가 되리니

-김구

1949626일 서울 경교장

그런데 일제가 현상금 200억을 내걸었지만

잡을 수 없었던 잡히지 않았던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 김구

그가 대한민국 육군 장교에게 암살당하고 말았습니다.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나

1년도 안 돼 특별사면 된 안두희

심지어 그는 군납업자로 호의호식했습니다.

 

안두희/암살당시 육군소위

백범 김구 암살

잔형을 면제받고 대위로 전역

 

암살배후는 누구인가

그 실체적 진실은 아직도 묻혀있습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습니까.

 

나는 대한민국이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세계평화가 우리나라로 말미암아

세계에 실현되기를 원합니다.

-백범 김구

 

선생님,

우리 지금 잘하고 있는 겁니까?

 

김구

(1876.8.29~1949.6.26)

 

조진웅,

김구를 기억하여 기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