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법문/일묵스님_윤회와죽음

1. 일묵스님_윤회와 행복한 죽음// 왜곡을 버리고 진실을 보라 (24:52)

Buddhastudy 2012. 4. 8. 20:41

  출처: 유나방송

그래서 이 세상이 존재하는 원리에 대해서 부처님께서는 어떤 원인이 있다.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은 원인이 있고, 그 원인에 의해서 새로운 결과가 일어나고 또 현재에 짓는 어떤 일들이 다시 또 미래의 어떤 원인이 되어서 미래에 또 새로운 결과를 이끌어 내고. 이런 관점에서 항상 이 불교를 이야기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 불교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크게 나누면 두 가지 관점에서 이해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윤회가 어떻게 일어나는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이해를 하는 것은 우리 삶을 전체적으로 조망하는 데 상당히 큰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윤회가 일어나는 그 구조에 대해서 계략적으로라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둘째는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삶 속에서 어떠한 마음이 우리를 진정으로 행복하게 해 주고, 어떠한 마음들이 우리를 진정으로 불행하게 하는가? 여기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필요합디다. 이거를 불교에서는 나중에 우리에게 진정으로 행복을 주는 마음을 선한 마음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나 반대로 우리 삶의 고통을, 나중에 고통을 주는 그런 마음, 우리에게 실제로 우리 삶에 해로운 마음을 불선한 마음, 또는 악한 마음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서 어떤 마음이 실제로 우리 삶에 행복을 주고, 어떤 마음이 우리에게 불행을 주는지. 이것을 구분할 줄 알아야 우리가 삶의 가치관이 뚜렷하게 서고,

 

그래서 우리에게 고통을 주는 이런 마음들을 점차 줄여나가고, 우리를 진정으로 행복하게 해 주는 마음들을 하나둘 늘려 나가다 보면, 결국에는 우리에게 고통의 요소는 자꾸자꾸 줄어들고, 행복의 요소는 자꾸자꾸 커져가기 때문에, 우리 삶이 행복해 질 것이고. 또 그런 행복한 삶을 살다가 윤회를 끝낼 수도 있지만, 윤회를 만약에 끝내지 못하고 윤회를 계속한다고 하더라도, 내가 이생에서 그런 선한 마음들, 행복하게 해주는 그런 마음들을 많이 일으켰다면 다음 생에도 이 현생의 연장선상에서 다시 또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고, 우리가 죽음을 맞이할 때도 아주 편안하고 고요하고 행복한 상태에서 죽을 수 있는 그런 씨앗이 된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이런 세상의 진리를 공부하는 이유는 결국 어떻게 우리가 사는 것이 진정으로 우리에게 이익이 되는 것인가? 이 부분을 명확히 알지 못한다면, 우리가 하는 노력은 굉장히 중구난방이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래서 사성제 중에 팔정도라고 있습니다. 팔정도라고 하는 것은 고통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라고 말을 합니다. 어떻게 하면 이 고통의 소멸에 이르게 하는가? 여기에 대해서 설명을 한 부처님의 가르침인데, 여기에 보면 바른 노력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이 행복을 얻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 되는가? 그 바른 노력은 바로 이미 일어난 악을 일어나지 않게 하고, 버리고, 아직 일어나지 않은 악은 일어나지 않게 하고, 이미 일어난 선은 늘리고, 아직 일어나지 않은 선은 일어나게 하라.

 

이거는 쉽게 말하면 선을 많이 행하고, 악은 가급적이면 행하지 마라. 이렇게 요약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바른 노력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 선한 것이고, 어떤 것이 선하지 않은 것인가? 다시 말하면 어떤 것이 우리에게 진정으로 행복을 주는 것이고, 어떤 마음이 우리에게 우리의 삶을 불행하게 하는 것인가? 하는 거에 대한 분명한 이해. 이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현재 내가 일으켰던 이런 선한 마음과 불선한 마음이 원인이 되어서 다음에 윤회를 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이것이 결과로써 나타나는지. 이 어떤 메커니즘, 이거의 비밀.

 

이런 것들을 이해함으로써 우리가 현재 내가 살아가는 이 삶에서 내가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어떤 삶을 살아야 진정으로 의미 있는 삶이 될 것인가? 하는 이런 올바른 가치관이 정립될 수 있으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제가 앞으로 여러분들에게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하나하나 어떻게 해야 우리가 이런 아까 말씀드렸듯이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면서 우리에게 진짜 행복을 주는 요소는 행복으로 보고, 우리에게 고통을 주는 것은 고통으로 보면서 그 고통을 주는 요소를 줄이고, 행복을 주는 요소를 개발해서 우리 삶을 좀 더 질적으로 높고, 또 행복이 많은 그런 삶을 살 수 있느냐? 하는 것을 주제로 해서 하나하나 살펴볼까 합니다.

 

그래서 이런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가 이 가르침의 핵심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먼저 좀 미리 알아야 될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거를 한 몇 개의 부분으로 나누어서 먼저 실제로 우리가 살고 있는, 우리가 이 살아가는 세상, 일종의 이거는 불교의 우주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의 모습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가? 소위 말해서 불교에서는 이거를 세 가지 세상, 삼계라는 표현을 씁니다. 그래서 욕계, 색계, 무색계. 이렇게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이걸 조금 더 나누면 또 서른한 가지 세상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의 모습에 대해서 불교에서 바라보는 것을 먼저 이렇게 한번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들의 모습이 우리가 윤회하는 과정에서 여기 태어나기도 하고 저기 태어나기도 하고. 이렇게 윤회하는 세상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먼저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 대해서 먼저 좀 알아볼 필요가 있기 때문에 서두에서는 먼저 이렇게 우리가 사는 세상이 어떤 모습이 있는가? 요거를 간략하게 좀 알아보고요. 그러고 나서 두 번째는 우리가 살아가는 삶 속에서 짓는 어떤 일으키는 마음들이 있습니다. 이런 마음들을 일어날 때 소위 말하는 업이라는 것이 생기게 됩니다.

 

불교에서 말하는 이 업, 업이라는 것에 의해서 우리가 앞에서 알아본 이 삼계. 또는 이 서른한 가지 세상 중에 어디에 태어나는지. 이 업과 윤회를 하는 것의 관계성, 이런 부분에 대해서 조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업이라는 것, 업이라는 것이 도대체 무엇을 말하고 또 업에는 어떤 종류가 있고 업이 하는 역할은 어떤 것이다. 이런 부분들을 공부함으로써 윤회의 원리에 대해서 조금 더 깊이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업과 업이라는 거에 대해서 조금 이해를 하고 나면 다음에는 이 우리가 일생동안 살면서 지었던 업이 죽기 전에 우리가 죽음을 맞이하고 다음 죽음을 맞이하는 그 상황에서 어떤 식으로 나타나는가?

 

그리고 일생동안 지었던 업이 어떻게 작용을 해서 다음에 우리가 서른한 가지 세상, 또는 여러 세상 중에 한 곳에 다시 윤회해서 태어나는가? 이 부분에 대해서 좀 자세하게 이러저러한 세상의 모습과 또 어떤 업을 지으면 이런 세상에 가는가? 하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죽음 직전에 그것이 어떻게 나타나서 어떤 모습으로 윤회를 하는가? 이 부분에 대해서 또 알아보게 될 겁니다. 그리고 그렇게 알아보게 되면 전체적으로 3가지 챕터에서 처음에 우리가 사는 세상에 대해서 알아보고, 업에 대해서 알아보고,

 

또 죽음 직전에 일어나는 것이 다음에 다시 태어나는 것. 이것을 어떻게 하는지를 알아보고 나면 전체적으로 불교의 가르침 중에 아주 중요한 가르침인 12연기라는 가르침을 통해서 윤회가 일어나는 구조, 윤회의 비밀이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을 한번 공부하게 됩니다. 그러면 이 4개 챕터를 통해서 윤회가 일어나는 구조에 대해서 이해를 하게 되고, 내가 일어나는 내가 살면서 일으킨 마음들이 어떻게 작용을 해서 윤회가 일어나는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 이해가 이루어지고 나면 그다음에는 이 윤회로부터 벗어나는, 또는 아주 괴로운 고통스러운 윤회로부터 벗어나는 방법.

 

어떻게 하면 고통을 적게 하고 행복한 어떤 삶을 살 수 있고, 결국에는 아주 행복을 완성할 수 있는가? 하는 그 부분에 대한 이야기가 바로 이 행복한 죽음, 또는 행복한 삶과 죽음,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가 마지막으로, 그러니까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실제로 어떻게 실천하고 어떤 삶을 살아야 우리가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실현할 수 있는가? 이 대안, 그러니까 방법을 제시하는 걸로써 제가 앞으로 하게 될 여러분들과의 만남이 마무리될 수 있으리라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일단은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 대한 올바른 진단,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살펴보고. 그리고 이 우리가 살아가는 삶에서 고통을 적게 하고 행복하게 사는 방법에 대해서 모색해보고. 그 방법을 바르게 이해하는 그런 구조에서 앞으로 여러분들에게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이해를 통해서 여러분들이 이 세상,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의 모습을 좀 더 깊이 이해를 하게 되고, 그 이해를 통해서 보다 많은 행복을 누리고 고통을 버리면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다음 시간에는 우선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 어떤, 우리가 윤회를 하는 세상이 도대체 어떠어떠한 세상이 있는가? 이 부분에 대해서 경전에 나와 있는 내용을 근거로 해서 간단하게 여러분들에게 소개시켜, 말씀을 드릴까 합니다. 오늘은 이 정도로 이야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